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세드신분들은 자식친척 많이 모이는걸 좋아하나요?

어르신 조회수 : 1,869
작성일 : 2025-07-04 07:56:06

제가 독특한건지 해서요

저는 한집당 일대일로 만나는걸 선호해요 

시부모님을 찾아뵙는다 하면 우리하고 시부모님하고 만나는게 더 좋은데 시어머니는 꼭 시누한테 연락해서 오라고 하고 시누네하고 우리하고 다같이 여행가고 다같이 만나려고 항상 묶어서 계획을 해요 

항상 싫다는게 아니구요 몇번에 한번은 따로 한번은 또 다같이 그게 좋아요 그런데 항상 다같이 봐야 하고 좀 따로 보면 너무 싫어하세요 시어머니가 

아들네 하고 딸네 따로 만나서 노는것도 재미가 있쟎아요

따로 보면 울적한가요? 

그리고 우리가 모시고 여행가면 꼭 그렇게 친척들 연락하고 만나려고 합니다 아들내외와 여행하면 된거지 뭘 친척들까지 같이 보려고 

 

그리고 제친정엄마도 

젊어서는 안그러시더니 친정에 가면 

그렇게 친척들 이야기하고 난 별관심도없는데 

우격다짐으로 외가 친척 전화하라고 나한테 시키고 

나와의 대화 나와의 관계에 집중해주면 좋겠는데

엄마는 이제 시집간 딸하고 시간 둘이 보내는것보다 

친척들 다같이 어울리는거 친척들 이야기가 그리 중요하고 재미있는지 필요성이 커지는건지 

연세드시면 점점 그렇게 변하나요 

 

아님 내가 개인으로 만나면 재미없는 지루한 인간인가? 

저는 대화도 일대일로 해야 집중이 잘되지 

너무 사람 여럿이면 대화도 끊기고 여기 저기 산만하고 정신 사나워서 여러집 모이면 정신없어요 

 

IP : 73.53.xxx.2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25.7.4 7:57 AM (221.138.xxx.92)

    연세드신분들 대부분 그러실껄요.

  • 2. 우린
    '25.7.4 7:57 A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모일식구도 없지만
    전 이왕이면 다모이면 좋아요

  • 3. ...
    '25.7.4 7:58 AM (58.140.xxx.145) - 삭제된댓글

    그쵸 아들며느리딸 다 같이 보고 자기자신위치도 확인하고
    친척에게 자식 내세워 연락하고 목에 힘주고 그렇죠
    근데 아닌분들도 많아요

  • 4. 그러게
    '25.7.4 8:00 AM (123.212.xxx.149)

    그러게요. 우리집도 양가어르신들이 꼭 그런걸 좋아하시더라구요.
    저도 정신없고 게다가 시간맞추기도 여의치않아서 요새는 따로 가지만요.
    원래 어른들이 그런거 좋아하는거 같아요.

  • 5. ..
    '25.7.4 8:02 AM (211.208.xxx.199)

    이렇게도 모이고 저렇게도 모여야지
    매번 북적북적 모이는거는 늙은 저도 싫네요.

  • 6. 그건
    '25.7.4 8:11 AM (39.7.xxx.222)

    원글님도 어들딸 같이 있음 좋을걸요
    그렇게 몇십년 살았는대
    자식결혼했다고 따로 보고 싶겠어요
    이상 외동맘이

  • 7. 떡 본 김에..
    '25.7.4 8:12 AM (124.53.xxx.169)

    저도 젊을땐 항상 시가에 가면
    옆에사는 시누이들 다불러서 잔칫집 분위기
    만들던데요.
    그때나 지금이나 맨날
    남이 한 노동 남이한 거
    공짜로 퍼먹는 인간들이 많던데
    지나고 보니 그렇게 아낀다고 잘 사는것도
    아니고 어딜가든 환영못받고 구질한 딱지
    붙어서 불려지던걸요.
    일이든 돈이든 마음씀씀이까지 너무 인색하면
    복 없나봐요.
    평생 추레한 꼴을 못벗는거 보면 본인삶이
    익숙해져서 모르고 기피대상 되는거 같아요.

  • 8. ...
    '25.7.4 8:46 AM (117.111.xxx.173) - 삭제된댓글

    자식만 모이는 것도 아니고
    불편한 며느리 사위도 있는데 안중에도 없고
    꼭 자랄때 형제간 우애도 안좋았던 집들이
    남의손빌어서 북적북적 본인 잘살았다 잘키웠다 자랑하고 싶고
    결혼 몇해 지나면 대식구 지겹고 지쳐서 발길끊으면
    그제사 니들이라도 와라 해놓고 또 누구 부르고싶고
    가뜩이나 가기싫은 노인집에 하나씩 부르지 뭐그리 욕심은 부리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5717 에어랩 쓰시는분 3 현소 2025/07/12 1,751
1735716 과자 1 홈플 2025/07/12 807
1735715 대통령님 정말 끔찍히 사랑받으시네요.. 24 귀여우심 2025/07/12 10,103
1735714 춘천가는데요 7 당일 2025/07/12 1,226
1735713 오늘 에어컨 안켜고 잤어요 4 ㅇㅇ 2025/07/12 2,377
1735712 돈도 없는데 혼자 살아야 한다는 게 좀 슬프네요 8 2025/07/12 4,970
1735711 지저분한 이야기인데요아침에 변을 세번 보는데 몇분 간격으로 된변.. 7 ..... 2025/07/12 1,945
1735710 내란수괴 구속보다도 명시니 2 2025/07/12 1,468
1735709 김건희는 2 그눔의돈 2025/07/12 1,925
1735708 김건희 엄청난 능력자, 역대급이네요 39 ㅇㅇㅇ 2025/07/12 22,110
1735707 저는 1가구 2주택자인가요? 6 저는 2025/07/12 2,193
1735706 김건희가 넘긴 윤석열 핸드폰 4 김건희특검 2025/07/12 5,755
1735705 "尹, 돈 한푼 없이 들어가"...김계리, 영.. 19 삥뜯네 2025/07/12 10,452
1735704 급)부산에 동물병원 부탁드립니다 4 루비 2025/07/12 681
1735703 기상학자, 11월에 반팔 입을수도 8 ㅡ.ㅜ 2025/07/12 4,245
1735702 카드값 나가는거요. 주말은 건너뛰고 월요일날 빠져나가나요? 2 ..... 2025/07/12 1,321
1735701 지방 간호과있는 전문대 들어가기힘드나요? 1 ..... 2025/07/12 1,752
1735700 오늘 대통령 오겹살에 쏘맥 마시는 뉴스 봤겠죠 6 그러다가 2025/07/12 3,405
1735699 수정)성인 애가 눈치가 없어요 34 지금 2025/07/12 6,091
1735698 AI로 문장 다듬는게 버릇이 되었는데 이게 점점 안좋다고 느껴요.. 13 ..... 2025/07/12 3,523
1735697 2평이 생각보다 엄청 작은 공간이네요 6 .... 2025/07/12 3,080
1735696 수액맞으면 피곤함이 싹 가시나요? 2 ..... 2025/07/12 1,640
1735695 김태효의 배신 16 2025/07/12 11,127
1735694 다견 키우는 유튜브 뭐 보시나요. 7 .. 2025/07/12 613
1735693 코인 엄청오르네요 5 ... 2025/07/12 3,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