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세드신분들은 자식친척 많이 모이는걸 좋아하나요?

어르신 조회수 : 1,639
작성일 : 2025-07-04 07:56:06

제가 독특한건지 해서요

저는 한집당 일대일로 만나는걸 선호해요 

시부모님을 찾아뵙는다 하면 우리하고 시부모님하고 만나는게 더 좋은데 시어머니는 꼭 시누한테 연락해서 오라고 하고 시누네하고 우리하고 다같이 여행가고 다같이 만나려고 항상 묶어서 계획을 해요 

항상 싫다는게 아니구요 몇번에 한번은 따로 한번은 또 다같이 그게 좋아요 그런데 항상 다같이 봐야 하고 좀 따로 보면 너무 싫어하세요 시어머니가 

아들네 하고 딸네 따로 만나서 노는것도 재미가 있쟎아요

따로 보면 울적한가요? 

그리고 우리가 모시고 여행가면 꼭 그렇게 친척들 연락하고 만나려고 합니다 아들내외와 여행하면 된거지 뭘 친척들까지 같이 보려고 

 

그리고 제친정엄마도 

젊어서는 안그러시더니 친정에 가면 

그렇게 친척들 이야기하고 난 별관심도없는데 

우격다짐으로 외가 친척 전화하라고 나한테 시키고 

나와의 대화 나와의 관계에 집중해주면 좋겠는데

엄마는 이제 시집간 딸하고 시간 둘이 보내는것보다 

친척들 다같이 어울리는거 친척들 이야기가 그리 중요하고 재미있는지 필요성이 커지는건지 

연세드시면 점점 그렇게 변하나요 

 

아님 내가 개인으로 만나면 재미없는 지루한 인간인가? 

저는 대화도 일대일로 해야 집중이 잘되지 

너무 사람 여럿이면 대화도 끊기고 여기 저기 산만하고 정신 사나워서 여러집 모이면 정신없어요 

 

IP : 73.53.xxx.2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25.7.4 7:57 AM (221.138.xxx.92)

    연세드신분들 대부분 그러실껄요.

  • 2. 우린
    '25.7.4 7:57 AM (49.161.xxx.218)

    모일식구도 없지만
    전 이왕이면 다모이면 좋아요

  • 3. ...
    '25.7.4 7:58 AM (58.140.xxx.145) - 삭제된댓글

    그쵸 아들며느리딸 다 같이 보고 자기자신위치도 확인하고
    친척에게 자식 내세워 연락하고 목에 힘주고 그렇죠
    근데 아닌분들도 많아요

  • 4. 그러게
    '25.7.4 8:00 AM (123.212.xxx.149)

    그러게요. 우리집도 양가어르신들이 꼭 그런걸 좋아하시더라구요.
    저도 정신없고 게다가 시간맞추기도 여의치않아서 요새는 따로 가지만요.
    원래 어른들이 그런거 좋아하는거 같아요.

  • 5. ..
    '25.7.4 8:02 AM (211.208.xxx.199)

    이렇게도 모이고 저렇게도 모여야지
    매번 북적북적 모이는거는 늙은 저도 싫네요.

  • 6. 그건
    '25.7.4 8:11 AM (39.7.xxx.222)

    원글님도 어들딸 같이 있음 좋을걸요
    그렇게 몇십년 살았는대
    자식결혼했다고 따로 보고 싶겠어요
    이상 외동맘이

  • 7. 떡 본 김에..
    '25.7.4 8:12 AM (124.53.xxx.169)

    저도 젊을땐 항상 시가에 가면
    옆에사는 시누이들 다불러서 잔칫집 분위기
    만들던데요.
    그때나 지금이나 맨날
    남이 한 노동 남이한 거
    공짜로 퍼먹는 인간들이 많던데
    지나고 보니 그렇게 아낀다고 잘 사는것도
    아니고 어딜가든 환영못받고 구질한 딱지
    붙어서 불려지던걸요.
    일이든 돈이든 마음씀씀이까지 너무 인색하면
    복 없나봐요.
    평생 추레한 꼴을 못벗는거 보면 본인삶이
    익숙해져서 모르고 기피대상 되는거 같아요.

  • 8. ...
    '25.7.4 8:46 AM (117.111.xxx.173) - 삭제된댓글

    자식만 모이는 것도 아니고
    불편한 며느리 사위도 있는데 안중에도 없고
    꼭 자랄때 형제간 우애도 안좋았던 집들이
    남의손빌어서 북적북적 본인 잘살았다 잘키웠다 자랑하고 싶고
    결혼 몇해 지나면 대식구 지겹고 지쳐서 발길끊으면
    그제사 니들이라도 와라 해놓고 또 누구 부르고싶고
    가뜩이나 가기싫은 노인집에 하나씩 부르지 뭐그리 욕심은 부리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3416 다들 혼자있을때 몇도면 에어컨 켜나요? 7 습기ㅠ 15:23:23 799
1733415 멜라토닌이요 7 저기.. 15:23:13 704
1733414 쿠팡상품권으로 뭐 할까요~? 1 선물 15:22:26 265
1733413 애매한 친구 관계 좀 봐주세요 14 친구 15:13:21 1,669
1733412 요새 화가 많아졌어요 3 kjl 15:10:50 840
1733411 침대에 대자리 어떤가요? 10 베베 15:08:55 847
1733410 내란특검,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 수사한다 1 잘한다 15:04:35 821
1733409 56세 김혜수 25 므찌다 15:03:15 4,168
1733408 KBS갑자기 왜이러죠? 도이치 주포 녹취 8 갑자기 15:02:34 2,684
1733407 한달사이로 2 여름 14:58:33 581
1733406 수술전 심전도검사 부정맥 소견있다는데 수술 늦춰질까요? 6 dorn 14:55:47 658
1733405 여름휴가때 서울에서 성심당에 빵사러 가고 싶은데요. 15 성심당 14:55:27 1,381
1733404 무알콜 맥주 잘보고 사세요. 8 .. 14:49:05 1,703
1733403 유퀴즈 9 효리 14:45:27 1,414
1733402 항공권 예매 처음해보는데요. 7 -- 14:43:40 742
1733401 준공 전 오피스텔 계약 해지 가능할까요?? 12 문외한 14:43:30 729
1733400 호구외교 좋아 한다는 글 보니 어이가 없네요 26 000 14:42:41 673
1733399 남편이 2주 해외 출장 가요 7 14:40:12 1,404
1733398 잘 사는 친구랑 대화 12 // 14:39:06 2,453
1733397 정리1일차 8 50대 14:34:56 944
1733396 컵빙수 한번 먹어보려했드만 칼로리 704kcal 12 저가빙수 14:34:16 1,055
1733395 남서향집 너무 덥네요 ㅠㅠ 26 ㅇㅇ 14:33:40 2,516
1733394 러브버그 원래 이름이 뭔줄 아세요? 15 14:24:36 4,713
1733393 친구가 없어 82만 들락날락 ᆢ 28 14:23:48 2,526
1733392 ~했죠 라는 마투 어때요? 9 89000 14:23:35 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