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세드신분들은 자식친척 많이 모이는걸 좋아하나요?

어르신 조회수 : 1,887
작성일 : 2025-07-04 07:56:06

제가 독특한건지 해서요

저는 한집당 일대일로 만나는걸 선호해요 

시부모님을 찾아뵙는다 하면 우리하고 시부모님하고 만나는게 더 좋은데 시어머니는 꼭 시누한테 연락해서 오라고 하고 시누네하고 우리하고 다같이 여행가고 다같이 만나려고 항상 묶어서 계획을 해요 

항상 싫다는게 아니구요 몇번에 한번은 따로 한번은 또 다같이 그게 좋아요 그런데 항상 다같이 봐야 하고 좀 따로 보면 너무 싫어하세요 시어머니가 

아들네 하고 딸네 따로 만나서 노는것도 재미가 있쟎아요

따로 보면 울적한가요? 

그리고 우리가 모시고 여행가면 꼭 그렇게 친척들 연락하고 만나려고 합니다 아들내외와 여행하면 된거지 뭘 친척들까지 같이 보려고 

 

그리고 제친정엄마도 

젊어서는 안그러시더니 친정에 가면 

그렇게 친척들 이야기하고 난 별관심도없는데 

우격다짐으로 외가 친척 전화하라고 나한테 시키고 

나와의 대화 나와의 관계에 집중해주면 좋겠는데

엄마는 이제 시집간 딸하고 시간 둘이 보내는것보다 

친척들 다같이 어울리는거 친척들 이야기가 그리 중요하고 재미있는지 필요성이 커지는건지 

연세드시면 점점 그렇게 변하나요 

 

아님 내가 개인으로 만나면 재미없는 지루한 인간인가? 

저는 대화도 일대일로 해야 집중이 잘되지 

너무 사람 여럿이면 대화도 끊기고 여기 저기 산만하고 정신 사나워서 여러집 모이면 정신없어요 

 

IP : 73.53.xxx.2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25.7.4 7:57 AM (221.138.xxx.92)

    연세드신분들 대부분 그러실껄요.

  • 2. 우린
    '25.7.4 7:57 A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모일식구도 없지만
    전 이왕이면 다모이면 좋아요

  • 3. ...
    '25.7.4 7:58 AM (58.140.xxx.145) - 삭제된댓글

    그쵸 아들며느리딸 다 같이 보고 자기자신위치도 확인하고
    친척에게 자식 내세워 연락하고 목에 힘주고 그렇죠
    근데 아닌분들도 많아요

  • 4. 그러게
    '25.7.4 8:00 AM (123.212.xxx.149)

    그러게요. 우리집도 양가어르신들이 꼭 그런걸 좋아하시더라구요.
    저도 정신없고 게다가 시간맞추기도 여의치않아서 요새는 따로 가지만요.
    원래 어른들이 그런거 좋아하는거 같아요.

  • 5. ..
    '25.7.4 8:02 AM (211.208.xxx.199)

    이렇게도 모이고 저렇게도 모여야지
    매번 북적북적 모이는거는 늙은 저도 싫네요.

  • 6. 그건
    '25.7.4 8:11 AM (39.7.xxx.222)

    원글님도 어들딸 같이 있음 좋을걸요
    그렇게 몇십년 살았는대
    자식결혼했다고 따로 보고 싶겠어요
    이상 외동맘이

  • 7. 떡 본 김에..
    '25.7.4 8:12 AM (124.53.xxx.169)

    저도 젊을땐 항상 시가에 가면
    옆에사는 시누이들 다불러서 잔칫집 분위기
    만들던데요.
    그때나 지금이나 맨날
    남이 한 노동 남이한 거
    공짜로 퍼먹는 인간들이 많던데
    지나고 보니 그렇게 아낀다고 잘 사는것도
    아니고 어딜가든 환영못받고 구질한 딱지
    붙어서 불려지던걸요.
    일이든 돈이든 마음씀씀이까지 너무 인색하면
    복 없나봐요.
    평생 추레한 꼴을 못벗는거 보면 본인삶이
    익숙해져서 모르고 기피대상 되는거 같아요.

  • 8. ...
    '25.7.4 8:46 AM (117.111.xxx.173) - 삭제된댓글

    자식만 모이는 것도 아니고
    불편한 며느리 사위도 있는데 안중에도 없고
    꼭 자랄때 형제간 우애도 안좋았던 집들이
    남의손빌어서 북적북적 본인 잘살았다 잘키웠다 자랑하고 싶고
    결혼 몇해 지나면 대식구 지겹고 지쳐서 발길끊으면
    그제사 니들이라도 와라 해놓고 또 누구 부르고싶고
    가뜩이나 가기싫은 노인집에 하나씩 부르지 뭐그리 욕심은 부리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682 하지정맥 수술 병원 추천좀 부탁드려용 ^^ 10 ........ 2025/07/21 742
1738681 친구아들 우리집으로 주소 옮기자는데요.. 63 고민 2025/07/21 18,278
1738680 고야드 미니앙주 색상. 10 ㅣㅣ 2025/07/21 1,824
1738679 매불쇼는 글로 요약 사이트 없나요. 2 .. 2025/07/21 682
1738678 대통령실에 간첩 있어요? 5 누수 2025/07/21 1,950
1738677 저도 진실된 조언 부탁드려요(결혼 관련) 46 내려놓기 2025/07/21 4,629
1738676 627 부동산 대책으로 고가 아파트는 잡혔는데 14 ... 2025/07/21 2,859
1738675 더위사냥을 매일 먹고 있네요;; ㅎㅎ 1 ㅇㅇ 2025/07/21 1,111
1738674 통돌이 세탁기로 침대패드 세탁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 때가 빠지나.. 7 ... 2025/07/21 915
1738673 자꾸 째려보는 버스 운전기사 ㅠ 4 2025/07/21 2,583
1738672 금호타이어 유럽에 신공장 짓네요 12 dd 2025/07/21 1,814
1738671 소변보고 1 ... 2025/07/21 1,124
1738670 나만 알고 싶은 국내 여행지.... 있으세요? 10 .. 2025/07/21 3,925
1738669 민생지원금 온라인 5 ㅇㅇ 2025/07/21 1,755
1738668 국민대, 김건희 여사 박사학위 수여 무효 처리 17 o o 2025/07/21 3,862
1738667 성장주사에 미친나라... 48 ..... 2025/07/21 5,762
1738666 아파트주차장에서 세차하는거 힘든가요?? 15 tpck 2025/07/21 2,537
1738665 나는 이런걸 이만큼 쟁여봤다! 하는거 있으세요? 27 봄날처럼 2025/07/21 3,937
1738664 트럼프 달랠 카드 더 필요”…정부, 재계에 美 추가투자 필요 5 .. 2025/07/21 954
1738663 실손보험 현대해상,삼성화재.. 선택 거들어주세요~ 3 ........ 2025/07/21 781
1738662 이종섭측 "02-800-7070, 윤석열 맞다".. 9 ... 2025/07/21 2,123
1738661 내용무 35 입장이다르면.. 2025/07/21 4,099
1738660 작년에 있었던 교제살인사건인데요 4 교제살인 2025/07/21 2,630
1738659 고2를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1 고2맘 2025/07/21 745
1738658 덴마크 코펜하겐이 빈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8 링크 2025/07/21 2,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