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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매들은 왜 남의 몸을 지지대로 쓰나요

--- 조회수 : 4,291
작성일 : 2025-07-03 10:40:02

지하철에서 정말 몸이 힘드신 건 알겠지만 자꾸 밀고, 지나갈 때도 그냥 팔로 사람을 걷어내버리고 

앉았다가 일어날 때도 제 무릎을 짚고 일어나시질 않나... 

여름에 더워서 다들 힘들고 짜증나는데 짜증이 팍...

그나마 미안한 내색이라도 하시면 이해하는데 90%가 전혀 저런 미안한 내색도 없어요. 너무 당연함. 

지하철 빈자리가 나니까 본인 앉으려고 그냥 옆에 저 포함 다른 여자 둘 옆으로 밀어버리셔서 저 넘어질 뻔했고요 ㅠㅠ

나이가 들면 자기 몸 힘든 것 밖에 생각이 안드는 것인지...

오늘 출근길 지하철에 장애인 분이 전동휠체어 타고서 열차에 겨우 타셨는데 

사람이 많아서 앞 뒤로 꽉 막힌 상황이었어요, 할매가 다음 역에서 본인 내리셔야 한다고 

그 장애인 분한테 비키라고 하더라고요. 

휠체어 타계시던 장애인 분이 제가 보시다시피 일어나질 못해요. 움직일 수가 없어요. 그러시는데도 

나 다음역에서 내려야 하는데만 반복. 

보다 못한 제가 옆으로 돌아가셔서 내리세요, 옆으로 지나가시면 되죠. 

그랬더니 옆에 서있는 사람들 조금씩 비켜줘서 할매 내리셨네요. 

횡단보도 빨간 불인데도 당당히 건너는 할매들도 많고 운전하다가도 왜 저러시나 싶어요. 

본인 몸 힘든건 당연한거고 임신한게 벼슬이야 ?! 라며 노약자석에 앉아있는 임산부한테 막대하시는 할매들도 많고...

정말 저는 저렇게 늙지 말아야겠다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IP : 220.116.xxx.23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5.7.3 10:41 AM (59.21.xxx.249)

    노인 혐오 생길라해요.
    늙으면 다 저러나 싶고.
    양가 부모들 80넘어 얼마나 징징대는지.
    내가 내일 죽을지 모른는데 너희들은...
    10년째 그러고계심.

  • 2. 제가
    '25.7.3 10:42 AM (118.235.xxx.250)

    힌의원에서 일하는게 못릴어 나겠다고 일으키라고 하는 할머니들 많아요 . 그럼 도와 줄려고 하면 온몸을 축늘으트리고 있어요
    한의원에서 일하면 허리 작살남

  • 3. ㅇㅇ
    '25.7.3 10:44 AM (211.252.xxx.103)

    자칫 넘어져서 고관절 파열이라도 되면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치명적이라는 걸 알게 되고 근력있고 젊은 나와는 다르구나 싶어서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어요. 그래도 사회적 거리라는 개념은 안드로메다 오직 자기 몸 보신만에 급급해서 남의 불편 따위 아랑곳않는 모습 보면 추함을 느끼기도 하죠. 건강관리 잘해서 저렇게 늙지는 말아야겠어요. 세대가 교체되면 좀 나아질까요.. 제말 공공장소에서 서로간 간격 좀 지키고 남들 좀 배려했으면.. ㅠㅠ

  • 4. 진짜
    '25.7.3 10:49 AM (211.234.xxx.236)

    노인들 모두는 아니지만 많은 노인들이 왜 그러는 건지 모르겠어요
    지하철에서 지나가거나 내리려고 할때 왜 앞사람을 손으로 끌어내거나 밀어버리거나 하는지...
    남의 신체에 손 대지 않고 조용히 말로 하면 되는데 무조건 손으로 밀쳐요
    그럴때면 기분이 확 상합니다ㅠ

  • 5. ...
    '25.7.3 10:50 AM (202.20.xxx.210)

    그래서 노인 혐오 생기는 거죠. 나이들면 애 된다는 말 맞고요. 전 엄마가 저한테 내일 죽을 지도 모르는 데 하면 내가 먼저 갈지 모른다고 하고 딱 잘라요. 진심... 엄마가 그러는 거 보면..진짜 노인 혐오 저절로 생김.

  • 6. 출퇴근시간
    '25.7.3 10:56 AM (122.42.xxx.238)

    출퇴근시간 노인 무료 승차 제한해야돼요
    아님 햇수제한하던가
    임산부석도 사람 밀쳐가며 앉아서 안 비킴

  • 7. 공감공감
    '25.7.3 10:58 AM (118.235.xxx.23) - 삭제된댓글

    정말 대중교통에서 제허리를 꽉 잡거나 휙 밀거나 몸을 아무렇치 않게 터치를해요
    한번은 지하철에서 먼저 내리고 타잖아요 제가 내리려는데 할머니가 막 타려고 밀고 들어오려다 마주보고 섰어요 그런데 할머니가 어!어!사람잡겠네 하며 소리소리를ㅜ 몸이 닿은것도 아니고 본인이 질서안지키고 들어온건데 소리 지르며 오바를ㅜ 본인이 잘못한거 민망하니까 오버한거같은데 너무너무 기분나빴어요 정말 양심도 수치도 왜그리 개념도 없네요

  • 8. ..
    '25.7.3 11:00 AM (116.40.xxx.27)

    지하철에서 몸터치하는사람은 주로 할머니들이죠. 밀거나 잡거나.. 사과도없어요. 그러니 싫은마음밖에없는듯..

  • 9. 공감공감
    '25.7.3 11:03 AM (118.235.xxx.201)

    정말 대중교통에서 제허리를 꽉 잡거나 휙 밀거나 몸을 아무렇치 않게 터치를해요
    한번은 지하철에서 먼저 내리고 타잖아요 제가 내리려는데 할머니가 막 타려고 밀고 들어오려다 마주보고 섰어요 그런데 할머니가 어!어!사람잡겠네 하며 소리를ㅜ 몸이 닿은것도 아니고 본인이 질서안지키고 들어온건데 소리소리 지르며 오바를ㅜ 본인이 잘못한거 민망하니까 오버한거같은데 뭔가 억울하고ㅜ 너무너무 기분나빴어요 정말 양심도 수치도 왜그리 개념도 없네요 노인들 피해다녀요

  • 10. ㅎㅎ
    '25.7.3 11:03 AM (222.237.xxx.25)

    너무 공감해요. 그래서 대중교통 타기 싫어요

  • 11. ㅇㅇㅇㅇㅇ
    '25.7.3 11:05 AM (221.147.xxx.20)

    제대로 문화적 예절이나 사람에 대한 예절을 배우지 못한 세대에 노화가 겹쳐서 생겨나는 일인데 우리가 싸워서 바꿀 수도 없으니 어쩌겠어요 내 감정을 누르고 그려러니 해야죠
    이제 우리가 나이들어 늙어가고 있는데 전두엽 퇴화돼서 나만 아는 할매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수밖에요 근데 우리도 아마 이기적으로 변해가고 있을지도 몰라요 그걸 나만 모르죠

  • 12.
    '25.7.3 11:06 AM (112.218.xxx.213)

    노인들 출퇴근 시간엔 지하철 유료로 했으면 좋겠어요

  • 13. ㅇㅇ
    '25.7.3 11:06 AM (39.7.xxx.187)

    늙어서 그런다는 말에 동의 못하겠어요
    미국도 싱가폴도 일본도 유럽도
    거긴 노인들이 없나요?
    우리나라 노인들처럼 갑자기
    사람을 밀고 때리듯이 치고 다니지 않아요
    며칠전엔 우산으로 제 머리를 치더라구요
    자기 앉아야 되니까 저더러 일어나라고...

  • 14. 매국내란알바종식
    '25.7.3 11:23 AM (211.234.xxx.146)

    https://mobile.missyusa.com/mainpage/boards/board_read.asp?id=ente2&page=1&cat...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9016319

  • 15.
    '25.7.3 11:31 AM (58.140.xxx.182)

    노인이 돼면 부끄러움에 둔해져요

  • 16. ---
    '25.7.3 11:35 AM (220.116.xxx.233)

    나이들수록 품위를 지키는 게 어려운 일이군요.
    나이들수록 자기밖에 모르는 태도가 사람의 격을 단박에 낮춰버리네요.

    곱게 늙고싶습니다 정말...

  • 17. 거너스
    '25.7.3 11:53 AM (211.235.xxx.16)

    마트에서 줄서있는데 카트로 저를 막밀어요 뒤돌아보면 다 할매들 ㅜㅜ

  • 18. 어디
    '25.7.3 12:17 PM (124.63.xxx.159)

    어디까지 이해를 해야할지
    근데 횡단보도에서 세월아 네월아 건너시는 분들 이해가 가요 정말 아프신분들이 있대요
    다만 차가 지나가버릴까봐 걱정이 됩니다

  • 19. 대부분
    '25.7.3 12:28 PM (1.211.xxx.114)

    그런 분들은 젊었을 때도 그런 사람이었어요.
    늙어서 그런 게 아니라.

  • 20. 저도
    '25.7.3 3:28 PM (1.225.xxx.35)

    아주 노인도 아니고 청바지에 한껏 꾸미신 젊은할머니가
    그러시니까 더 기분 나빴어요

  • 21. 무례
    '25.7.3 5:28 PM (116.43.xxx.47)

    별로 복잡하지도 않은 길을 비키라고 떠미는 할매들.정말 그게 무례한 건지 몰라서 그럴까요?젊은이들은 그렇지않던데 왜 나이만 들면 어깃장을 놓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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