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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친구랑 백화점 갔었는데 …

….. 조회수 : 7,304
작성일 : 2025-07-02 23:27:57

친구가 색조화장품 떨어져서 사러가는데

같이 가자해서  거절하려다 말주변없어서 

거절도 못하고 ..

 

가는게 아닌데….

 

제가 사정이 많이 안좋아요 

악재가 넘 겹쳐서 이러지도저러지도 못하고

심적 압박감 엄청나요 ..

 

마땅한 옷도 없고…머리도 글코 

당연 가난 .. 추레함이 드러나고요 

(딱 보면 우울증 표 나요…)

그래서 친구도 잘 안만는데

바람 좀 쐴겸 나오라고…

 

디올 기초 스킨 가격 놀랍네요

20만원 훌쩍 넘네요

저 쿠팡서 만원대 스킨 서서 쓰는데 ..

더 우울해지더라구요 

담부턴 백화점 가자하면  잘 거절해야겠어요 

경제적으로 넘 힘드니 자존감 바닥이네요 ㅠㅠ

IP : 221.154.xxx.22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2 11:32 PM (49.142.xxx.126)

    백화점 화장품은 사치품이에요
    화장품이 거의다 그렇기는 하지만

  • 2. ㅇㅇㅇ
    '25.7.2 11:42 PM (172.224.xxx.22)

    그 친구가 님을 되게 좋아하나봐요

  • 3. 저는
    '25.7.2 11:45 PM (112.186.xxx.86)

    다이소꺼 바르는데요 뭐
    그런걸로 기죽지마요 ㅎㅎㅎ

  • 4. . .
    '25.7.2 11:48 PM (106.101.xxx.44)

    백화점 말고 올리브영에도 좋은 제품 많아요~^^ 전혀 맘쓰지 마세요~

  • 5. ...
    '25.7.2 11:50 PM (221.150.xxx.92)

    비싸다는 화장품 진짜 많이 써봤는데 그거나 싼거나 다 똑같더라구요 화장품은 그냥 보습이예요

  • 6. 친구를 잃었어요
    '25.7.3 12:03 AM (175.123.xxx.145)

    전 가정형편 힘들어진 후
    매일 만나던 친구를 잃었어요

    친구가 골프연습장 함께 다니자고 자꾸 졸라서
    형편이 안 좋아서 못다니겠다고 했더니
    ~월 20이면 다닐수있는데 그것도 없어?
    ~돈 20없다는건 말이 안되잖아!!!

    그날이후 친구는 못보겠더라구요

  • 7. ㅇㄱ
    '25.7.3 12:08 AM (221.154.xxx.222)

    윗님 ㅜㅜ
    상황 안좋아지면
    자연스레 친구와도 멀어지네요

  • 8. 맞아요
    '25.7.3 12:45 AM (76.168.xxx.21)

    가난이 대문으로 들어오면 사랑이 창문으로 니간다..
    라쟎아요. 사랑도 그러한데 우정은 더하죠.
    경제적으로 여유치 못하면 모든면에서 위축되고 예민해집니다.
    다들 그래요 ㅠㅠ

  • 9. 나이가
    '25.7.3 1:29 AM (175.115.xxx.131)

    어찌되는지 몰라도 사람일 아무도 몰라요.
    음지가 양지되고 양지가 음지된다..저는 이 얘기 참 좋아하거든요.원글님도 어느날 백화점에서 디올이든 샤넬이든 척척 사고 있을지 어찌알아요?힘내세요.

  • 10.
    '25.7.3 5:58 AM (106.102.xxx.190)

    어려운 형편에서 자라 지금은 살만한데도
    아니 자산상으로는 상위 1%라고 하는데도
    디올의 20만원 기초 화장품 돈 아까워 못사요.
    선물 받아서 비싼거 써보기도 하고
    싼 것도 써보고 골고루 써봤는데 크게 차이
    모르겠어요. 요즘은 보습력 좋은 바디로션을
    얼굴에 써봤는데 잘 맞아서 계속 쓰고 있어요.
    그런 거에 기죽을 필요 없어요.

  • 11. 그 친구 친구없나요
    '25.7.3 8:02 AM (175.124.xxx.136)

    있는데도 안쓰는거랑
    없어서 못쓰는거랑 같나요?
    당연 기죽고 우울해지죠.
    친구는 좋은맘에 가자했을텐데
    그친구는 원래 돈을 좀 쓰는 친구일것같은데요
    님 가난한거 모르나요?
    밥도 비싼거 먹었는지 더치페이 했는지 궁금.

  • 12. ㅇㄱ
    '25.7.3 8:50 AM (221.154.xxx.222) - 삭제된댓글

    평생을 여유로운 적이 없었고
    갈수록 감내하기 어려울 일이 생기고
    병까지 얻어 멘탈이 무너진 상태에요
    친구도 국민학교 적 ㄹ찬구 허물없이 지내는 친구고요
    올해 포르쉐 마칸인가 억 넘는거 계약했고
    이래서 비슷한 형편끼리 만나야하나봐요
    얼마나 좋은 차일까 부럽기도 한데
    제가 많이 내려놓은 상태라
    다 부질없고 그저 화목하고 건강하게 살기를 바랬는데
    그마저도 산산조각나니
    자꾸 동굴 속으로 ….
    견물생심으로 좋아 보이는거보니 너도 갖고싶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곧 바로 아…. 너는 죽을 때까지 백화점도 못가는 삶을 살겠구나 싶어서
    그저 친구랑 쇼핑도 하며 맛난 거도 부담없이 먹으며 사는 삶 그거 못하겠구나 … 생각에 더 다운됐던 것 같아요

  • 13. ㅇㄱ
    '25.7.3 8:57 AM (221.154.xxx.222)

    평생을 여유로운 적이 없었고
    갈수록 감내하기 어려울 일이 생기고
    병까지 얻어 멘탈이 무너진 상태에요
    친구도 국민학교 적 친구 허물없이 지내는 친구고요
    올해 포르쉐 마칸인가 억 넘는거 계약했고
    이래서 비슷한 형편끼리 만나야하나봐요
    얼마나 좋은 차일까 부럽기도 한데
    제가 많이 내려놓은 상태라
    다 부질없고 그저 화목하고 건강하게 살기를 바랬는데
    그마저도 산산조각나니
    자꾸 동굴 속으로 ….
    견물생심으로 좋아 보이는거보니 나도 갖고싶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곧 바로 아…. 나는 죽을 때까지 백화점도 못가는 삶을 살겠구나 싶어서
    그저 친구랑 쇼핑도 하며 맛난 거도 부담없이 먹으며 사는 삶 그거 못하겠구나 … 생각에 더 다운됐던 것 같아요
    시간이 빠듯했고 마땅히 먹고 싶은것도 없고 카페에서 커피랑 샌드위치로 먹었어요
    친구가 산다는데
    뭐… 같이 백화점 와 줬다고 꼭 친구가 뭘 사줘야하는건 아니죠
    저도 친구 덕에 밖으로 나와서 걷고 아이쇼핑 도 하고 … 윈도우쇼핑 ㅋ
    원래 오래던부터 백화점 가면 편칠 않았어요
    거기 가면 안될 팔잔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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