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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살며 날벼락한번 안맞아본이들은 말을 함부로 하는 경향이있음

ㅁㅁ 조회수 : 3,897
작성일 : 2025-07-02 14:28:58

폭염피해서 일찌기 볼일보자싶어 새벽부터 움직였다가

볼일볼 예정인곳이 오픈전이라 어느 골목턱에 앉았는데 

어떤 어르신이랑 말을 섞게됐습니다 .

이러 저러자랑 이어지시더니 미리 대처해두지 않고

나이먹어 빈병이나 폐지주우러 다니는이들이

당신이 보기에 한심하답니다 ?

 

일생 본인집 전기 수도요금이 얼마인지도 모르는

속 편안한 인생 산 인물이 

눈물 콧물 훔쳐가며 아픈몸으로 빚으로  홀로 남매 키우고

이러저러 불안 우울증으로 버벅이는 시누더러

고모 별거 아니네 별거아니네 하는 인물덕에

한번씩 피눈물 삼키는 못난인물

오늘도 가슴이 쓰립니다 

IP : 112.187.xxx.6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5.7.2 2:30 PM (119.69.xxx.233)

    그리고
    날벼락이 꼭 내가 잘못해서, 그럴만 해서 나한테 온 건 아니거든요.
    운이 좋아서 세상을 순조롭게만 살아온 사람들이
    저런 입찬소리 하면
    좀 그렇죠.

    나이들수록
    운빨을 무시못하겠더라구요.

  • 2. 알지도못하면서
    '25.7.2 2:32 PM (211.212.xxx.29)

    그 노인네 나이 헛먹었나봐요
    남 인생 함부로 재단하네..

  • 3. ㅇㅇ
    '25.7.2 2:34 PM (133.200.xxx.97)

    저것도 나름 복이다 싶어요 늙어서도 머리속이 꽃밭인 사람들

  • 4. 요리조아
    '25.7.2 2:38 PM (103.141.xxx.227)

    종교적 믿음을 떠나
    나쁜짓을 많이 한 사람일수록 업보나 환생을 믿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 5. 나이들었다고
    '25.7.2 2:40 PM (218.155.xxx.35)

    다 현명하지 않은가봐요

  • 6. ..
    '25.7.2 2:42 PM (211.246.xxx.54)

    업보니 환생 굳이 왜 믿어요
    특히 환생을 왜 믿는지
    본인 믿는거야 그렇다쳐도 그거안믿는다고 나쁜짓이라니 편협하네
    현생에 집중하기도 벅찬데

  • 7. ㅎㅎㅎ
    '25.7.2 2:44 PM (211.246.xxx.239)

    이제 하나도 괜찮지 않은 자신에게 위안하는 하품이라 생각하세요.
    뭐 생각하고 말을 뱉는 게 아니라.
    블쌍한 나보다 더 불쌍해 보이는 폐지 할머니에게 입 방정이라도 떨어야
    자신의 처지가 나아 보이니까요.

  • 8. 입조심
    '25.7.2 2:47 PM (116.39.xxx.97)

    살수록 더 더욱 느낍니다
    나만 운이 좋아 화를 피해도
    내 자식이 안될수 있어요

  • 9. ..
    '25.7.2 2:48 PM (59.9.xxx.163)

    그렇다고 폐지줍는다고 불쌍하게 안쓰럽게 보는것도 조심해야되요
    남인생에 대해서 일절 평가 안하는게 도와주는겁니다.

  • 10. ㅁㅁ
    '25.7.2 2:51 PM (112.187.xxx.63)

    폐지줍는 어른들이 다 불쌍한 처지도 아니에요
    그냥 뭔가 일을 하고싶은데 할수있는게 그거뿐이라 하는 어른도
    많거든요

    그리고 행여 그걸 주워야 생활에 도움되는 이들이라도
    그냥 뭔 사정있으실거다 정도지 저렇게 오만을 부릴일은 아니잖아요

  • 11. ....
    '25.7.2 2:55 PM (220.75.xxx.110)

    82에 유난히 많다고 느껴요
    내가 겪어보지못한일을 이러저러 조언이랍시고 늘어놓는
    머리에 꽃단 모지리들이요ㅜ
    부모.형제.친구등등 뉴스에서나 나올법한 일을 본인이 주변에 듣도보도 못했다며 주작 운운하는 모지리들이요ㅠ
    내가 편히 살았다고
    세상 사람 모두가 편안하게 사는건 아니랍니다ㅜ
    듣도보도 못한일이라며 주작운운하며 피해자인 사람 가슴에 칼 꽂지마시구요

  • 12. 제가
    '25.7.2 3:21 PM (110.47.xxx.149) - 삭제된댓글

    큰병을 앓았고 지금도 투병중입니다.
    시댁에는 모두 장수하고 자녀들도 큰 병이 없습니다.
    남편이 콜레스테롤 약을 먹는다고 하니,
    어머님 "어째서 그렇게 큰 병이 걸렸냐고. 우리 집안은 그런 병이 없는데"라고.
    어머님은 하늘에 감사하셔야 하는데 당신 집안 건강하다고 자랑하세요.

  • 13. ..
    '25.7.2 3:29 PM (223.38.xxx.40)

    폐지 줍는 할머니 중 불쌍한 분도 있지만
    그렇게 넉넉하지는 않아도
    자식들한테 기대지 않고 손주 용돈 주면서 알차게 사는 분들도 있어요
    선입견이 컸구나 반성했어요

  • 14. ..
    '25.7.2 3:32 PM (122.40.xxx.4) - 삭제된댓글

    우연히 만난 어르신의 한마디 그냥 흘려보세요. 내가 안받아들이면 그뿐이랍니다.

  • 15. //
    '25.7.2 3:36 PM (218.237.xxx.69)

    저도 너무 짜증나요 사고 안치고 몸사리고 사는 남편덕에 평생 골머리 한번 썩어보지 못하고 살았으면서 이집은 어떠네 저집애는 어떠네 정말 듣기 싫어 죽겠음

  • 16. ㅇㅇ
    '25.7.2 4:13 PM (118.223.xxx.231)

    맞아요 꽃길만 걸은 사람들은..이해 못할 수 있고.. 어려운 환경에서 노력해서 잘살게 된 사람도 이해 못할 수 있어요
    거기에 운적인 요소들도 얼마나 많은데요.
    그 사람들 노오력을 안하고 게을러서 그렇다고 그런 소리 하면 안됩니다.

  • 17. . .
    '25.7.2 4:30 PM (222.237.xxx.106)

    맞아요. 항상 감사하며 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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