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택배예요. 어젯밤 11시 40분에 도착했다는 문자가 와 있는데 새벽 5시에 나가보니 택배가 없어요.
도착 문자의 택배사진은 잘못 찍었는지 온통 검어요. 어두워서 검은 게 아니라 그냥 새까맣습니다. 우리집 앞에 놓은 게 맞는지 확인이 안돼요.
5시간여만에 누가 훔쳐갔을 가능성, 다른 집에 오배달 가능성이 있네요.
이런 경우 처음인데, 관리사무소에 가서 엘리베이터 cctv 확인해보자고 할까요? 그런데 훔쳤다면 계단으로 갔을 것 같기도 해요. 8층이고 올리브영 택배는 가벼우니까요.
택배를 수십년간 많이도 시켰는데 이런 경우 처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