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지 40평대 전세로 이사왔어요.
보증 보험에 1순위인데 저희 뒤로 줄줄이 대출..
집주인이 사업한다고 벤츠끌고 다니는데 세금 미납에 카드값 연체 우편물이 와요.
세금은 겨우겨우 갚더라고요.
우편물보니 재개발 재건축은 2~3채 되나 보더라고요.
너무 불안해서 보증 보험 기간만 살고 이사나가려고 다른 전세 알아보는데...
대출 없는 집도 올초까지 근저당 잡혔다가 갚았고
(지금 사는 집 을구만 보고 깨끗하다고 들어왔다 학을 떼고 새로 찾는 전세는 갑구까지 모두 확인하고 있어요.)
다른 집도 보려고 하니 근저당 있고
집 상태는 고사하고 대출들이 많아 집을 사야하나 고민되네요.
아파트 공화국인가요.
등기부등본 보면 2009년에 집을 살때는 대출없더니
다들 최근 몇년간 몇억씩 대출받고 갚고 있어요.
지금 집주인도 장사 안되는데 아파트로 돈벌려고 대출 여기저기 받아놓고
부동산 공화국 민낯을 보게됩니다.
확실히 경기는 안좋은거 같고요.
전세보증보험 안들면 불안해서 못살겠어요.
가계 부채보니 이게 정상적인 나라인가요?
부동산에 몰빵한 나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