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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에 군대 가는 아이 준비하느라 바쁘다고 썼었는데....

곧훈련병모 조회수 : 1,579
작성일 : 2025-07-01 19:32:38

어제 다니던 병원 정기검진에서  또 다른 암일지도 모른다는 소리를 듣고 오전 내내 검사를 받았습니다.

조직검사 결과가 일주일 후에 나온다고 해서 아이 입대일과 겹칠까봐서 걱정했는데..

다행이 그 다음주네요.

7월 7일 아이 들어갈때까지 연기 잘해야하는데....아이한테 아무소리도 안할거에요.

걱정시킬까봐서요.

첫 번째 암은 아이 고 3 수시 쓸때였어요. 

앞에도 이야기 했지만 저희 아이랑 남편이 뭐 요구도 없지만 그리 알아서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냥 있으면 하고 아니면 말고 입시도 그랬어요.

제가 안챙기니 수시를 쓸 생각을 안하고 남편도 마찬가지이고,

전 수술을 해야하는데  신경을 쓸 정신이 없었어요.

결국 수시 1개 썼어요. 그때는 컨설팅이라는 것은 생각도 못했지요.

나중에 알고보니 생기부가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로 꽤 잘 작성이 되었는데... 아쉽긴하지요.

공부를 못하는 아이는 아니었지만 욕심이 많은 아이가 아니어서 그냥 나온 점수 맞춰서 정시로 갔어요.

혹시라도 아이가 걱정에 훈련받다가 집중이라도 흐트려질까봐서 이번에는 이야기 안할거에요.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신대로 필요한 물품들 잘 준비했습니다.

무사히 건강하게 돌아오기만 바랍니다.

 

IP : 180.83.xxx.19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5.7.1 7:41 PM (112.169.xxx.195)

    진료 잘받고 쾌차하세요

  • 2. ㅁㅁ
    '25.7.1 7:45 PM (1.240.xxx.21)

    치료 잘 받으시고 건강을 되찾길 바랍니다.

  • 3. 건강
    '25.7.1 7:46 PM (218.49.xxx.9)

    위로드립니다
    결과 잘 나오시길요

  • 4. 투연짱
    '25.7.1 7:46 PM (211.234.xxx.141)

    다 잘 될 거예요.
    치료 잘 받으세요.

  • 5. ...
    '25.7.1 7:55 PM (39.117.xxx.28)

    진료 잘 받으시고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6. 아무일 없이
    '25.7.1 8:00 PM (118.235.xxx.175)

    군제대후 졸업후 직장 잘잡고 착하고 괜찮은 여자와
    결혼하고 님도 무심히 그 모습 모두
    뒷바라지 하며 세월이 흐를거에요.

  • 7. ㅌㅌ
    '25.7.1 8:10 PM (49.161.xxx.228)

    어머님의 사랑으로 군생활 잘하고 건강하게 돌아올거예요 어머님도 부지런히 건강관리하셔서 취업뒷바라지 결혼하고 손주도 가끔 놀러오면 봐주세요

  • 8. ..
    '25.7.1 9:15 PM (183.99.xxx.132)

    검사결과 별일 아니길 바라고, 아드님 군생활 건강하게 아프지말고 잘 하길 응원합니다

  • 9. 123
    '25.7.1 9:28 PM (59.14.xxx.42)

    토닥토닥. 다 잘 될 거예요. 아이는 입대해서 무사무탈 전역할테고 엄마는
    치료 잘 받구 건강하게 나으실거니까요.
    염려마셔요!

  • 10.
    '25.7.2 4:45 AM (58.140.xxx.182)

    다 잘될겁니다.

  • 11. 곧훈련병모
    '25.7.2 6:15 AM (180.69.xxx.109)

    네, 다 잘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의술이 많이 좋아져서... 별일 없을 거에요.
    따뜻한 말씀들 너무 감사합니다.
    더운데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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