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을 복 있는 사람

ㅁㄵㅎㅈ 조회수 : 4,460
작성일 : 2025-07-01 17:23:21

저희 큰아버지가 저녁때까지 안돌아와서

경찰에 신고해보니

그날 원래로 아팠는데 병원간다고 나갔는데

길가에 죽은채 쓰러져 있었다고..

 

또 교회 아주머니 와 얘기하는데

자기 친정엄마가 자기 애들 키워주면서 고생하셨는데

어느날 저녁 엄마가 앉아서 조시더래요

그래서 엄마 피곤하면 누워있어 그랬는데

사실은 이미..

 

그저께 엄마 친구분 시누 남편

병원에 가는 중에 갑자기 고개를 떨구더래요

그리고는.....

 

저희엄마가 부러워하세요

다들 죽을 복 있다고 ㅜㅜ

 

 

IP : 61.101.xxx.6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5.7.1 5:26 PM (211.108.xxx.76)

    저희 엄마도 친했던 아주머니가 주무시다 돌아가신 거 보고 젤 부러워 하세요

  • 2.
    '25.7.1 5:27 PM (106.101.xxx.114)

    그래도 전 가족한테 인사도 못하고
    그렇게 가는건 싫어요 ㅠㅠ

  • 3. ..
    '25.7.1 5:30 PM (14.50.xxx.23)

    아니 길거리에서 객사한게 왜 부러워요?...

  • 4. 신기하죠
    '25.7.1 5:31 PM (116.41.xxx.141)

    저리 고통없이 갈수가 있는지
    대부분 최종적으로 폐 심장이 기능안해서 고통속에 숨쉬기 반복하다 가는 코스 아닌지 ㅜ

  • 5. 요즘세상에
    '25.7.1 5:32 PM (211.108.xxx.76)

    저 위엣 분
    뭔 객사예요
    길에서 죽은 게 부러운 게 아니라 한순간에 죽은 게 부러운거죠

  • 6. 리전
    '25.7.1 5:32 PM (221.138.xxx.92)

    죽어가면서 당황스러울 것 같아요..

  • 7. 사망시 나온다는
    '25.7.1 5:32 PM (116.41.xxx.141)

    마약같은 고통완화제 아드레날린 이런게 과다로 나와서 그럴까요

  • 8. 저도 부러워요
    '25.7.1 5:40 PM (182.215.xxx.73)

    전 아직 죽고싶지도 그럴 나이도 아니지만

    조금씩 나이들어갈때 신변 정리 영리하게 해놔야죠
    보험도들고 유언도 작성해놓고 빚이나 대출 예적금도 다 적어 식구들 알기쉽게 해 놓고
    수시로 버리고 간소하게 살아야하는것 같아요

    특히 친구들 자주만나고 자식들한테 잘해주고
    싫었던사람들 용서하고 등등
    몸이나 마음도 좀 털어내고 언제든 떠날 준비를 하며 살아야겠다 다짐해요

  • 9. ㄴㄷ
    '25.7.1 5:47 PM (210.222.xxx.250)

    우리할머니도 저녁 잘 드시고 그다음날 식사하시라고 했는데 기척이 없길래 방에 들어가고니 돌아가셨어요

  • 10.
    '25.7.1 5:52 PM (58.140.xxx.182)

    그렇게 가는건 싫어요
    정리할 시간도 있어야하고
    남겨진자들도 보낼 마음의 준비시간이 있어야죠.

  • 11. 평소에
    '25.7.1 6:00 PM (220.117.xxx.100)

    미리미리 준비하면 되죠
    꼭 죽기 직전에, 죽을 날 받아놓고 준비해야 하나요?
    매일, 한번씩 얼굴 보고 사랑한다 말하고 안아도 주고 미안한 일 미안하다 하고 주고 싶은거 있으면 주고 어디 여행가서 즐거운 시간도 갖고 편지나 유서도 써놓고,… 해 놓으세요
    아프다 죽을 때 되서 힘도 없고 그런데 왜 꼭 그때 가서 죽을 준비를 해야한다고 하는지…

  • 12. 진짜
    '25.7.1 6:22 PM (49.164.xxx.30)

    그게 복있는거에요? 진짜 이상한 사람들 왜 이리많은지.싸패같음

  • 13. ...
    '25.7.1 6:22 PM (39.117.xxx.28)

    그러게요. 죽을 복도 있네요.
    고생안하고 깔끔하게 갔으면 좋겠어요.

  • 14. @@
    '25.7.1 6:31 PM (112.155.xxx.247)

    지인 시할머니 90넘어 혼자 사시는데 저녁 잘 드시고 화장실 갔다 오다 넘어져서 병원에 입원하신 후 이틀 뒤에 돌아가셨어요.
    의사도 고생 안 하시고 돌아가셨다고 했대요.

  • 15. 복 맞아요
    '25.7.1 6:57 PM (112.133.xxx.144)

    갈때되서 한번에 고통없이.. 짧은 고통만 겪고 가는거요.
    시기가 일러도 괴롭고 질질 끌며 고통겪어도 괴롭죠.
    평소에님 말씀에 동의해요.
    영원히 살것처럼 참고 미워하고 욕하고 질투하고 왜 그러나 몰라요.
    평소에 사랑가득하게 살면 죽어도 여한없는거죠.

  • 16. ㅇㅇ
    '25.7.1 7:00 PM (59.13.xxx.164)

    저도 부러운데요
    아프다 죽는거보다 낫고
    죽는건 알아서 괴로울것 같은데 고통도 없이 한방에..

  • 17. 복복
    '25.7.1 7:03 PM (1.225.xxx.212)

    고통없이 한방에!

  • 18. ㅇㅇ
    '25.7.1 7:13 PM (118.235.xxx.113) - 삭제된댓글

    남들이 보기에는 죽을 복인데
    죽는 그 순간 죽도록 고통스럽대요


    남의 죽음 함부로 판단할 수 없죠

  • 19. ㅇㅇ
    '25.7.1 7:19 PM (106.243.xxx.86)

    어제부터 계속 이상한 뻘글 쓰시는 듯
    자꾸 더 좁은 세계에 갇히지 마시고 나오세요…

  • 20. 아파서
    '25.7.1 7:57 PM (183.107.xxx.49)

    병원서 힝든 구호과정 안겪고 죽은거니 그 고통을 안겪은거니 행복한 죽음 맞아요. 죽는 과정 지난하고 고통스러워요.

  • 21.
    '25.7.1 8:25 PM (210.223.xxx.132)

    죽을 복 맞아요. 드라마처럼 유언하고 꼴까닥하는 분은 정말 드물걸요. 저 정도면 오래 고생 안하는 복있는 죽음 맞아요.

  • 22. 부럽
    '25.7.1 11:22 PM (116.32.xxx.155)

    길에서 죽은 게 부러운 게 아니라 한순간에 죽은 게 부러운거죠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2783 이 대통령 친인척 비위 감시, 특별감찰관 임명 추진 지시 1 다르다 2025/07/03 809
1732782 망고에서 사고싶었던 옷 세일해서 이제서야 샀는데 22 .... 2025/07/03 3,676
1732781 국토부, 강남3구 이달부터 부동산 기획 조사...세무조사·대출금.. 20 나이스 2025/07/03 3,163
1732780 남편과 단둘이 10 ㄷㄷ 2025/07/03 3,215
1732779 윤정부 예산을 다 깎아놓더니 이재명정권잡고 추가증액해야한다?... 41 ..... 2025/07/03 3,539
1732778 위고비 6주차.. 후기 4 ㅇㅇ 2025/07/03 3,434
1732777 6개월만에 생리가 1 2025/07/03 1,244
1732776 연차.........어떻게 말꺼내야.. 8 ... 2025/07/03 2,307
1732775 내 동생같아서 하는 말인데 2025/07/03 1,235
1732774 올리브유 얼마 정도면 좋은건가요? 9 자유부인 2025/07/03 1,572
1732773 40kg 마약 밀수 배후 ...백 경정의 증언 7 도대체.. 2025/07/03 3,611
1732772 친구의 시기 때문에 힘이 듭니다 32 ... 2025/07/03 7,326
1732771 인강 스타쌤들보면 하나같이 말을 잼나게 잘해요 ㅇㅇㅇ 2025/07/03 470
1732770 기생충 자식이라 인간같지 않아서 말도 안 섞는데 13 욕패스 2025/07/03 4,468
1732769 아기 먹거리 이것만큼은 신경쓴다! 있나요? 6 수박 2025/07/03 766
1732768 이재명 동상이몽-큰아들의.배신과 타격감 제로 고길동 17 이뻐 2025/07/03 4,697
1732767 문과지망 아들이 지리로 바꾼다는데ᆢ 9 재수생맘 2025/07/03 1,287
1732766 신지는 애딸린 돌싱 이야기 들었을 때 코요테에 상의했어야 해요 16 ... 2025/07/03 6,629
1732765 귀여운 아들 5 귀요미 2025/07/03 1,440
1732764 간호사 근속연수가 생각보다 짧은 거 같은데.. 8 2025/07/03 1,857
1732763 아파트 투기꾼들 실시간 오열중 ㅋㅋㅋ 38 o o 2025/07/03 24,949
1732762 김민석총리 임명동의안 국힘 불참 당론 23 ... 2025/07/03 2,732
1732761 왼쪽 옆구리에 통증 1 옆구리 2025/07/03 918
1732760 5등급제 모든과목 2등급 3 고1 엄마 2025/07/03 1,437
1732759 "와!어제 이동형작가 이번정부 인사논평은 완전 사이다 .. 41 .. 2025/07/03 5,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