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그릭요거트 만들고 남은 유청이 넘 많아서 이걸 버리기도 아깝고
냉장고에 보관 중인데, 요리에 활용하기에는 김치찌개 할때나 쓰니 쓸때가 없더라구요.
그러다 챗지피티에서 쌀에 물 대신 유청 넣고 밥을 지으라고 하더라구요.
혹시 산미가 나면 어떨까 했더니 괜찮다더라구요.
그래서 물대신 유청을 넣고 (유청:물 비율 1.5:1 정도) 밥을 지었는데,
평소랑 같은 물량을 넣었는데 완전 질은 밥이 됐네요.
쌀이랑 잡곡 현미 섞어서 밥하는데, 쌀이랑 잡곡이 유청을 완전 흡수해서 그런가 완전 물 질척 밥이에요.
근데 또 밥은 찹쌀넣고 지은거같이 찰지고 맛도 좋아요.
아무리 검색해도 유청넣고 밥 한 후기가 없어서 밥 물 양 유청 비율을 모르겠네요.
물 대신 유청 넣으니 완전 평소 밥 물 양하고 다르네요. 넘 심하게 차이나요. 심지어 재가열해도 죽처럼 진밥..
오히려 유청이 물보다 더 흡수율이 낮을꺼라 생각했는데...
혹시 저 말고 유청으로 밥 지어보신 분 계신가요? 앞으로 물대신 유청으로 밥하면 유청 소진도 하고 딱 좋긴한데 밥 물양 땜에 고민이네요.
김치찌개, 카레, 팬케익, 제빵, 고기 재울때에 우유나 물대신 활용.
정작 제빵, 팬케익, 카레는 먹을일이 없어서...
라씨 만들기... 리코타치즈는 제외(유청 무한 제조)
된장찌개에도 물 대신 유청 넣었는데 산미가 강해서 맛이 좀 별로..
파스타 삶을때 물 대신 유청 넣어봤는데 이거도 생각보단 별로에요. 미끄덩거리고 산미가 나요.
그밖에 유청 활용법 아시는 분 계신가요?
그릭요거트 제조하면 무한 유청이 발생해요.
냉장고에 보관하니 자리 터지고... 심지어 당근에 무료나눔도 했는데 제조식품 무료나눔금지라고 경고받았어요.
유청 소진법, 활용법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