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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가 뇌경색 증상이 발생하셔서 혼자 계시기 어려울때

이런경우 조회수 : 2,266
작성일 : 2025-07-01 11:15:21

아빠는 혼자계시고 다른형제들은 해외거주중이라 케어가 어려워요. 전 일하고 있는데 아빠가 언제고 어지러워지고 쓰러질수 있는 상황이라 케어가 필요하시고 병원도 다니셔야 할텐데 그럼 제가 직장생활을 계속하기 어려울것같아요. 월차나 반차를 내기 어렵고 업무중엔 통화도 어렵거든요. 집은 같이 살거나 아빠가 제 거주지로 내려오셔야할것 같아요. 

 

엄마때도 결국 직장그만두고 제가 독박해서 지금도 그걸 기대하며 다들 모른척하고 있는것같은데 제가 그때 받은상처가 너무 커서요. 제가정만 피해보고 다른보상은 없이 욕만 남았달까요. 이번에도 어차피 독박쓸거면 제 몫은 챙겨놓아야 남편에게도 덜 미안하고 저도 덜 속상할것 같아요. 

재산문제에는 다들 예민한 형제들이라 밀꺼내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아빠 혼자두자니 마음도 어렵고 아직 입주간병인을 쓸 정도도 아니고 마음이 답답해요.

 

이런경우를 경험해보신분들 계신지 어떤게 지혜로운 일일지 지혜 좀 나눠주세요. ㅠㅠ

IP : 172.224.xxx.1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5.7.1 11:19 AM (113.131.xxx.10) - 삭제된댓글

    해외거주 형제에게 말하세요
    지금 아버지상태를
    나는 회사못빠진다
    저번엄마간병처럼 할수없다

  • 2. ....
    '25.7.1 11:20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저희 아버지가 뇌경색환자로 8년정도 사시다가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이거는 원글님이 혼자 독단적으로 행동할게 아니라. 형제분들이랑 같이 상의 해서 해결해야 될 상황인데..ㅠㅠ
    상의가 안된다고 하니.. 어떻게 해야 되나 싶네요 ..ㅠㅠ
    저는 그냥 다행히 저희집 근처에 걸어서 15분정도 거리에 종합병원이 있고 해서 뇌경색이니까 쭉 약을 계속 받아 와야 되는 상황이었고 그런거야 제가 다 해결하는편이었고 나머지 필요한것들은 그냥 그때그때 동생이랑 같이 상의해서 해결했어요. 아버지 재활치료나 이런 부분들도 다요..

  • 3. ...
    '25.7.1 11:22 AM (114.200.xxx.129)

    저희 아버지가 뇌경색환자로 8년정도 사시다가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이거는 원글님이 혼자 독단적으로 행동할게 아니라. 형제분들이랑 같이 상의 해서 해결해야 될 상황인데..ㅠㅠ
    상의가 안된다고 하니.. 어떻게 해야 되나 싶네요 ..ㅠㅠ
    저는 그냥 다행히 저희집 근처에 걸어서 15분정도 거리에 종합병원이 있고 해서 뇌경색이니까 쭉 약을 계속 받아 와야 되는 상황이었고 그런거야 제가 다 해결하는편이었고 나머지 필요한것들은 그냥 그때그때 동생이랑 같이 상의해서 해결했어요. 아버지 재활치료나 이런 부분들도 다요.. 상의가 돼든 안돼든 어쨌든. 형제들이랑 같이 이야기는 해보세요
    혼자 독단적으로 하기에는 원글님이 너무 버거울것 같아요

  • 4. ㅇㅇ
    '25.7.1 11:27 AM (59.29.xxx.78)

    직장을 그만둔다는 건
    원글님의 현재와 미래까지 담보잡히는 건데
    형제들과 까놓고 얘기하세요.
    -- 매달 간병비를 갹출해서 사람을 써야 한다.
    어머니때도 내가 모셨는데
    아버지까지 내가 모시는 건 힘들다.
    돈으로 환산하는 건 아니지만
    내가 직장을 그만둔다면
    그 만한 보상이 있어야 하는 거다.
    아버지 집을 내게 준다면 내가 모시겠다.

    변호사 상담도 해보세요.

  • 5. 낮에
    '25.7.1 11:32 AM (182.211.xxx.204)

    주간보호센터 같은 곳 다니시게 하세요.
    사람들이랑 같이 계시면 그나마 낫잖아요.

  • 6. 할거면
    '25.7.1 11:34 AM (59.7.xxx.217)

    증여 받고 시작하세요. 아버지한테 똑부러지게 말하세요. 우물쭈물 하지마시고요. 거절하시면 법대로 받으시고 되는만큼만 하시는거죠. 어쩔수 없어요. 희생을 하면 경제적으로라도 보상은 받아야죠. 다들 효 말씀하는데 그것도 나 혼자 일때 말이죠. 형제가 있음 다른 이야기입니다.

  • 7. 형제들
    '25.7.1 11:45 AM (116.33.xxx.104)

    이상황에서 재산 탐낼거면 들어와서 모시던가 해외보내 드린다 하세요 양심없네

  • 8. ..
    '25.7.1 11:50 AM (117.111.xxx.183)

    십시일반 하셔서 간병인을 들여야지요
    독박쓰지 마세요
    정말 싸가지 없는 나몰라라 하는 형제들
    어느 집이든 있거든요
    아버지도 은근슬쩍 님에게 기대게 하지마세요
    같은 자식인데
    이런일은 뼈골빠지게 하고 욕만 먹거든요

  • 9. 돈걱정
    '25.7.1 11:58 AM (104.28.xxx.44)

    부모님이 넉넉하셔서 병원비걱정은 안해요. 다만 혼자계신 부모님 건강해도 챙길일이 많은데 아프시면 간병닌 써도 보호자로 신경쓰고 병원따라다닐일들 생기고 챙겨야할게 많으니 지금 하는 업무에선 어려운거죠. 엄마때도 상속은 무조건 똑같이 해야한다고 우겨서 똑같이 받고 동생은 몰래 아버지 꼬셔서 아파트 한채 더 받아내고 그랬거든요. 아버지도 저에게 비밀로 하고 그러셨구요. 그런거 삭 다 잊은채 하고 지금와서 다시 효자들 행세 하고있으니 마음이 답답하죠. 당연히 니가 할거라고 생각하고 플랜짜는게.

  • 10. 아버지
    '25.7.1 12:01 PM (116.33.xxx.104)

    아파트 받은 동생에게 보내세요

  • 11. 부모님
    '25.7.1 12:01 PM (104.28.xxx.64) - 삭제된댓글

    아버지한테 원하는건 미리 상속정하시고 제 몫챙겨주시길 바래요. 어치피 제가 할건데 자식수+1(아버지몫) 나눠서 케어하는 자식이 두몫받음 덜 억울할듯요 제가 안하고 누가해도요. . 남편도 솔직히 상속때 제몫 챙겨주신다더니 입닦고 십원한푼까지 챙기는거 보고 정떨어졌을거거든요. 이렇게 말하면 아빠가 서운해하면서 노하실텐데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12. 그냥
    '25.7.1 12:17 PM (121.136.xxx.30)

    가만히 있어요 눈치보다 먼저 나서지말고요
    그러면 형제들이 말해오던가 할텐데 윗분말대로 아파트 더받은 형제에게 토스하세요

  • 13. 그게
    '25.7.1 12:19 PM (140.248.xxx.2)

    다 해외에 살아서 토스할 자식이 없어요. 그러니 다들 나몰라라 하는거구요.

  • 14. 독박쓰시겠네요
    '25.7.1 12:31 PM (180.227.xxx.173)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되고.
    돈도 있는 양반인데 도와달라고 읍소할때까지 형제들처럼 무시하세요.
    입주도움 받을정도 아니라구요?
    언제가 그때래요?
    돈 없는거 아니면 돈으로 해결하게 두세요.

  • 15. 다소 무리가
    '25.7.1 12:33 PM (14.55.xxx.36)

    다소 무리되더라도 입주간병인 사용하시거나
    비싼 요양원 물색하세요.
    희생을 바랄 건대 욕먹더라도 할 수 없죠
    벌써 동생이 얌체 짓 했다면서요 행여나 입주간병인 써서 돌보라고 할 리 없을 것 같고요
    돈 따지면 분개할 테고요. 욕먹더라도 할말 하셔야죠

  • 16. 아버지가
    '25.7.1 12:35 PM (14.33.xxx.210)

    결정하셔야죠.
    자신돈으로 사람을 사든 딸에게 한재산 떼어주고 돌봄받든간에요.

  • 17. 독하게
    '25.7.1 12:39 PM (59.7.xxx.113)

    맘 먹으시고 아버님 정신 온전하실때 아버지 돌봄을 어떻게 하고싶냐고 물어보세요. 어머님때 그러고 아버님때도 그러면 원글님 억울해서 병나요.

  • 18.
    '25.7.1 12:48 PM (58.140.xxx.182)

    입주간병인 쓰세요
    시어머니 돈은 많으셔서 입주간병인 쓰시다 돌아가셨어요

  • 19. ㅇㅇ
    '25.7.1 1:11 PM (112.166.xxx.103)

    돈 많으신 거 같은데 좋은 요양병원 미리미리 알아보세요 대기 길어요.
    그리고 더 상태 안좋아지면 입주 간병인 쓰시고.

  • 20. 독하게 2
    '25.7.1 1:21 PM (211.253.xxx.235)

    독하게 맘 먹고 결정하세요
    아무리 부모라도 나의 희생을 강요할 권리는 없습니다
    내 가정 내가 지켜야 하듯이
    한번 경험이 있는데 뭘 망설어요
    똑같이 받았으면 똑같이 의무도 나눠야하는겁니다
    해외 타령 그만 하시고 해외 사는 자식도 돈을 쓰면 현지 병원도우미등 구할수 있어요
    원글님에게 부탁하실꺼면 형제들이던 아버지가 결단을 내려야지
    엄마때 선례 남기지 말고 맘 단단히 먹으세요
    유명한 82 명언 있잖아요
    " 욕이 배를 뚫지는 못한다""
    힘내고 화이팅하세요

  • 21. 독하게 2
    '25.7.1 1:22 PM (211.253.xxx.235)

    챙길거 챙기고(?) 알바한다 생각하고 독박 쓰는거 아님 모른척 하세요

  • 22. ...
    '25.7.1 1:51 PM (152.99.xxx.167)

    읍소하고 부탁할때까지 모른체 하세요 어떤것도 알아보지 마시고요
    부탁을 하면 옛날에 이러이러해서 상처가 많다는 얘기도 하세요
    입뒀다 어디 쓰시나요. 그때 너무 상처받고 신뢰를 잃어서 이번에는 아무것도 안한다.
    나한테 부탁하려면 먼저 보상을 제시하라고 하세요

  • 23. 제생각에도
    '25.7.1 2:25 PM (220.118.xxx.29)

    절대 먼저 나서지마세요. 무슨일이생기든 아님 아쉬운쪽에서 아버지,형제들 쪽에서먼저 제안을하면 그때 협상하세요. 먼저 이러저러니 직장관두고 아버지돌본다고 하면 원글님이 재산욕심 부리는걸로밖에 안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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