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에게 자녀에 관해서

ㅁㄵㅎㅈ 조회수 : 2,075
작성일 : 2025-06-30 23:07:05

저는 죽어서도 천국에서 제 자녀를 만나고 싶고

저희 엄마도 죽어서 저를 천국에서 만나고 싶어서

다 크리스천이 되었어요

 

근데 오랜 절친에게 전화로 수다떨다가 

나중에 죽어서도 천국에서 자녀 만나고 싶지 않아라고 물으니

의외로 아니 라고 대답하네요

 

그냥 이생에서 우연히 인연이 되어 만난 인연이라고 생각한데요.

자기는 윤회를 믿는데요

담생에 굳이 내 자녀를 또 만나고 싶은 생각이 없데요

의외로 부모라도 자녀에 대해 쿨한 사랑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좀 의외다 놀란 경험이 있네요

 

 

IP : 61.101.xxx.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각자
    '25.6.30 11:21 PM (211.206.xxx.191)

    서로 다름은 존중해 주어야지
    옳고 그른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2. ..
    '25.6.30 11:24 PM (219.248.xxx.37)

    나와 디른 생각을 가질수도 있죠.
    천국이나 윤회나 있는지 모르겠지만
    현생에서 최선을 다해 사랑하면 그걸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 3. 같을 수야
    '25.6.30 11:29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사람들의 경험이 다 다르고 수천 수만가지의 관계의 형태가 있겠죠. 부모자녀 관계라고 해도요.
    그저 쿨하게 반응하는것을 넘어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겠죠.
    친구말에 놀라셨다니... 저는 그게 신기하네요.

  • 4. 저도
    '25.6.30 11:29 PM (59.13.xxx.164)

    안만나고 싶어요
    엄마도 애도
    지긋지긋

  • 5.
    '25.6.30 11:36 PM (221.138.xxx.92)

    그럴수 있죠...

  • 6. ///
    '25.6.30 11:52 PM (125.137.xxx.224)

    저도 딱히 다시 만나고 싶진 않아요
    이번생에 내 깜냥에 할만큼 했다 싶고요 더
    그래서 천국보다 아름다운 봐도 어휴 뭘 또 만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비슷하게
    20년전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냐 질문에
    우리 애를 다시 못낳아서 안된다 그러는데
    솔직히 ...
    얘도 지금 수행평가에...인서울을 바둥바둥 해야 겨우 들어갈까말까에....
    인물을 카리나같이 기가막히게 뽑아준것도 아니고...
    내가 뭔 월세 500 넘는 건물을 턱 증여해주고 경제적 자유를 누리며 살거라도 아니고
    인생이 그야말로 앞으로 연애 결혼 출산을 이 집값비싼 나라에서
    아등바등 보통정도의 두뇌와 체력 인물로 살아가게 한게
    참 미안하고 그래서...
    나도 이렇게 안살고 다시 살아보고
    너도 딱히 안태어나고 이 고생하며 공부해라 폰그만봐라 진로생각해라
    닥달 안당하는게 더 낫지 않겠나 싶어요.
    그래서 걍 나는 다시 안봐도 될것같고
    우리 엄마도 나 굳이 안낳아도 되고
    다들 돌아갈수있음 돌아가겠다 했더니
    다들 이상하게 생각하는것같긴 해요.

  • 7. ..
    '25.7.1 12:49 AM (121.130.xxx.52)

    친구 얘기는 불교철학적인 관점에서 말한거라 애정 여부가 아닌거같아요. 저도 그렇거든요. 나도 자녀도 모든 생명은 인연따라 생기고 흩어지는 구름같은것임을 받아들이는거죠

  • 8. ...
    '25.7.1 1:13 AM (222.236.xxx.238)

    서로 다른 믿음일뿐 그게 사랑을 평가하는 지표는 될 수 없다고 보네요.

  • 9. 답없는
    '25.7.1 7:07 AM (58.238.xxx.251)

    논쟁 뭐하러 해요
    그리고 저도 다음 생이든 천국이든 뭐든
    만약 있다면
    이번 생에서 만난 사람들 또 만나고 싶지 않아요
    이걸로 됐고
    다른 사람들 만나서 또 재미있게 살아 봐야지
    뭘 또만나요 ㅎ
    지금 생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이게 끝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2654 자궁내막암 1기라는데... 9 ... 11:23:42 3,792
1732653 전에 시조카 된장 전해주는 문제로 글올린 사람입니다. 49 질문 11:23:38 4,143
1732652 당근의 식물화분 가져와도 되나요? 18 11:20:18 1,489
1732651 군사기밀 유출 김태효 성균관대 15 대박 11:19:01 2,153
1732650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은 왜 이렇게 귀엽죠? 12 lemond.. 11:19:01 1,532
1732649 딸이 생리를 두달마다 합니다 22 ... 11:17:15 2,269
1732648 돈을 모아보니 세상에 어떤 물질보다 21 ... 11:14:22 6,892
1732647 덕수 할배 내란 특검 출석 6 몸에좋은마늘.. 11:11:48 1,515
1732646 나도 주식 들어가야 하나 하는 분들, 어제 100분토론 추천합니.. 6 100분토론.. 11:11:07 3,451
1732645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는 사법부, .. 1 ../.. 11:11:02 656
1732644 해외 내한가수 콘서트 소식은 어디서 알수 있나요? 2 콘서트 11:02:11 409
1732643 “이러다 중국인에게 월세 내겠네”…고강도 대출 규제 피해 간 외.. 40 기사 11:00:01 2,198
1732642 빵진숙 중학교 생활기록부 내용 가관이네요. 25 ㅎㅎ 10:59:24 7,009
1732641 대박~케이팝 데몬 헌터스 큰거 한방 오는가보네요(bts) 10 .. 10:54:03 2,660
1732640 심우정이 관둔 이유 16 ㅇㅇ 10:53:09 4,680
1732639 환경이 바뀌면 기분전환 될까요 6 10:53:02 916
1732638 부동산을 당근에 내놓으니~ 35 ........ 10:51:47 4,375
1732637 여윳돈 없으면 주식 안하는게 맞을까요? 13 ㅇㅇ 10:47:52 2,026
1732636 한성숙, 스톡옵션 포함 재산 447억…서울-경기에 부동산 4채도.. 25 .. 10:45:54 2,929
1732635 영어 문장 한번 봐주세요~ 5 궁금 10:43:36 470
1732634 남프랑스 도시 중 어디를 추천하세요? 어디를 뺄까요? 14 프로방스 10:37:29 1,238
1732633 다이소 투명 브라끈 어떤가요? 3 다이소 투명.. 10:33:37 663
1732632 윤건영, ‘외환죄’ 정조준.. “‘기밀’ 운운하는 자 내란공범”.. 2 내란수괴구속.. 10:31:52 1,009
1732631 윤석열은 도대체 언제 구속되고 형 받나요? 6 ..... 10:31:51 1,081
1732630 아니 대통령 취임한지 한달이나 되었는데 뭐가 좀 팍팍 일이 되고.. 17 ..... 10:31:31 2,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