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렇지않게 상대에게 이것저것 캐뭍는 사람이요...

안알랴줌 조회수 : 2,113
작성일 : 2025-06-30 22:27:58

저는 너무 불편해요.

친하지도 않은데, 이것저것 저에게 자기정보를 말하고, 저에게도 물어보는 사람이요.

악의가 없어도, 저는 너무 이상해요.

저는 형제자매들끼리도 각자 가정이루고 살고 있지만, 시시콜콜 묻지않는 가정환경이었거든요.

집을 샀다고 해도 본인이 말하기 전에 구지 얼마에 샀냐, 대출이 얼마냐 물어보지 않아요.

그냥 축하한다. 고생했다 정도로만 하거든요. 

부모님 재산도 얼마있는지 자세히 몰라요. 저희 형제들은 다 그렇게 자랐거든요.

대충 살고 있는 집 시세정도 만 알지 통장에 얼마정도 있는지도 물어본적이 없고.

주식을 얼마나 하시는지도 물어본적 없어요.

그렇게 자라서 그런지, 그냥 동네 사람이면서.. 아니면 오며가며 만나는 아이친구 엄마가..

남편회사 어디냐, 집은 전세냐 월세냐. 학원은 어디다니고 얼마다 다녔냐. 레벨은 뭐냐.

이런거 물어보는거 좀 그렇거든요. 그냥 왜 말해줘야 하는지 모르겠고..

집에오면 너무 기분이 안좋아져요. 그런데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묻고 기억도 못할 관심없는 정보면서

이거저거 시시콜콜.. 캐묻는거..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특히 억양이 좀 있으신 분들이 대체적으로 그래요. 

경상도 쪽은 서로서로 옆집이 대출이 얼마인지 남편연봉이 얼마인지 인센티브 얼마 받았는지 다 까고 말하는 분위기가 있는건가요? 

IP : 122.35.xxx.22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ㅅ
    '25.6.30 10:34 PM (61.105.xxx.17)

    그런걸 왜 물어볼까요
    엄마들 중에 유독 꼬치꼬치 묻고
    묻지도 않은 본인 얘기
    계속 하는 엄마들 멀리 하세요
    피곤하고 말많고 뒤통수 치는
    스탈 임

  • 2. ...
    '25.6.30 10:38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저라면 그냥 대놓고 뭐 호구조사 하세요.??ㅎ 하고 그냥 되물어봐요
    저런류의 사람들 가끔 보는데 솔직히 그런식으로 맞받아 치니까 그다음에는 별로
    그렇게는 안물어보더라구요

  • 3. ...
    '25.6.30 10:40 PM (114.200.xxx.129)

    저라면 그냥 대놓고 뭐 호구조사 하세요.??ㅎ 하고 그냥 되물어봐요
    저런류의 사람들 가끔 보는데 솔직히 그런식으로 맞받아 치니까 그다음에는 별로
    그렇게는 안물어보더라구요
    경상도 쪽이라서 그러는게 아니라 그냥 그사람이 그런류의 캐릭터이죠
    저 완전 경상도 토박이니까 경상도 사람은 제가 원글님 보다 훨씬 더 볼텐데도
    저런류의 사람은 가끔 한번씩 보는거지 자주 보는건 아닌것 같아요

  • 4. 저라면
    '25.6.30 10:43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왜 그게 궁금하세요? 라고 물어보세요.

    상대는 예윽없이 구는데
    님이 가만있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 5. 사라
    '25.6.30 10:45 PM (221.138.xxx.92)

    왜 그게 궁금하세요? 라고 물어보세요.

    상대는 예의없이 구는데
    님이 가만있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제 주변에는 그런 사람이 없어서...만약 그런사람 만나면
    바로 물어 볼 것 같아요.
    그건 상대방 불편하게 하는 질문이라고 하면서요.

  • 6. 행운가득
    '25.6.30 11:23 PM (220.72.xxx.54) - 삭제된댓글

    상대는 예의없이 구는데
    님이 가만있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222

  • 7. ㅇㅇ
    '25.6.30 11:41 PM (112.154.xxx.18)

    저도 그런 사람 너무 싫어요.
    주간보호센터 센터장이 그런 사람이었는데, 한번씩 집에 오면 월수입까지 다 물어보고 좀 이상했어요.

  • 8. 이재
    '25.7.1 1:53 A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그런 질문을 시작하려고 발동을 걸면 벌떡 일어나 정수기 가서 물을 마시던지, 손씻으러 나가든지, 갑자기 전화를 받으세요.
    그래야 자신을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게 보호할 수 있고, 무례로 인한 불쾌한 기분을 느끼지 않아도 돼요.

  • 9. ..
    '25.7.1 6:39 AM (61.254.xxx.115)

    저는 그런 사람일수록 절대 궁금해하는거 말안해줘요 그게 왜궁금하신데요?좀 친해지면 얘기해요~하고 다른화제로 넘어가던가 집에 가야겠다고 자리를 피하세요 그사람들 호기심 충족해줄 이유가 없죠 특히 할머니들도 많이 물어봅니다 전 대답 안해줘요

  • 10. 왤케
    '25.7.1 4:36 PM (180.71.xxx.214)

    질문해요 ? 하고 되물어요

    제가 거꾸로 호구 조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3710 치통의 고통 어마어마하네요 23 .. 2025/07/06 3,879
1733709 에어컨 없는 고등 아이 방-어떻게 하죠? 8 고등아이 2025/07/06 2,477
1733708 중3 겨울방학은 여행 못가나요? 9 ddd 2025/07/06 1,228
1733707 캘리그라피 배우는분들 어떤가요? 2 취미 2025/07/06 1,357
1733706 바이든 날리면 mbc이기주 기자 5 .,.,.... 2025/07/06 4,320
1733705 매불쇼에 빠졌다는 탈북민 유투버-펌 7 평양여자 나.. 2025/07/06 2,452
1733704 등산 양말 추천해주세요 3 ... 2025/07/06 638
1733703 주방을 효율적으로 쓰는방법? 뭘까요 5 nn 2025/07/06 1,861
1733702 꼭 보세요. 폭염과 폰 충전기 화재 관련 기사 3 폭염 2025/07/06 2,723
1733701 나는 엄마가 하늘로 가면 같이 가고싶어 8 .. 2025/07/06 4,346
1733700 오늘은 지원금 얘기인가요? 34 2025/07/06 2,646
1733699 호주 한달살이 문의해요 8 큰딸 2025/07/06 1,831
1733698 기름 튀어서 팔목 안쪽에 화상 입었는데 3 덥다 2025/07/06 636
1733697 미안하다 사랑한다 2004년 작품 3 ... 2025/07/06 1,364
1733696 미국교포랑 애들 보면 딱 티가 나는데 뭘까요? 38 골드 2025/07/06 6,448
1733695 궁금해요 꼭 거주지 사용만 가능한지요 10 소비쿠폰 2025/07/06 1,784
1733694 올해 회갑 64년생 65년생 인가요? 4 잘모르겠음 2025/07/06 2,797
1733693 현 고1 문과지망이면 선택과목에 과학은 안하는거죠? 3 고교 2025/07/06 659
1733692 1가구1주택 추가대출 질문 4 대출 2025/07/06 903
1733691 영어 공부 어떻게 하시나요? 7 여름 2025/07/06 1,807
1733690 냉수육 할때 궁금 1 피서 2025/07/06 626
1733689 간만에 영어원서를 샀는데 두꺼워도 책이 참 가벼워서 좋아요(양장.. 9 책책 2025/07/06 959
1733688 20년된 냉장고 고장..바꿔야 하는 거죠? 4 .. 2025/07/06 1,161
1733687 방탄커피는 꼭 아침에 먹어야하나요? 5 2025/07/06 922
1733686 어제 불후명곡 포레스텔라 충격받았어요!(축하공연) 8 포레 2025/07/06 5,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