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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찌든때 없애는 방법

.. 조회수 : 4,525
작성일 : 2025-06-30 21:37:08

유튜브 보다가 알게 된 팁인데 공유합니다.

봄~초가을 집에서 즐겨 입는 밝은색 티 몇 개가 있습니다.

너무 편하고 혼방이라 잘 낡지도 않은 옷감인데 오래 입어 목이며 전체적으로 은근 누런색을 띠는 것 같기도 하고 빨아도 옷장에서 꺼내면 묘하게 몸냄새가 나는 것 같은 불쾌감이 들었더랬지요. 

 

우연히 세탁관련한 동영상을 보게 됐는데

옷이란게 입고 나면 몸에서 분비하는 기름(저급지방산)이 배어있어 그 걸 따뜻한 물에 녹여 세제를 통해 제거해야 옷이 비로소 깨끗해진다며 

옷감 상하는 과탄산이며 베이킹소다 뭐 그런거 쓸 생각말라더군요. 청바지 등은 과탄산을 쓸수록 색 바랜다고.

 

약 알칼리성인 세탁세제(세탁기용 상관없음)를 50도 물에 아주 진하게 풀어 용기를 보온해서 30분 -1시간 옷을 담가놓으면 깨끗히 세탁한 옷에서 조차 누런색 물이 배어 나온다며 이게 진정한 찌든 옷세탁이라며 알려 주시더라구요.

동영상에서는 깨끗해 보이는 긴팔 청자켓을 담그더라구요. 청자켓 색은 유지하되 소매안쪽 목 뒤에 있던 누런 때가 깨끗하게 빠집니다. 

평소 드럼세탁기 쓰지만 세탁온도 40도, 세제량 결코 적게 쓰는 편 아닌데 동영상보고 뭔가 한 대 얻어맞은 듯한 느낌이라 버려도 되는 옷이다 생각한 그 티셔츠 몇 장을 가져다 직접 해보았지요.

아오~~ 그 뒷 얘기는 안할랍니다.

옷을 담갔던 고농도 세제 물은 따로 버리고 몇 번 헹군 뒤 새로운 세제를 넣고 세탁기에서 원래대로 세탁하면 됩니다. 마지막에 구연산 섬유유연제 등으로 중화시켜 주라네요. 

IP : 211.234.xxx.3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도를 어떻게
    '25.6.30 9:41 PM (121.130.xxx.247)

    30분~1시간 유지 시켜주나요

  • 2. ㅡㅡ
    '25.6.30 9:45 PM (121.143.xxx.5)

    부활세제 얘기네요.

  • 3. ㅁㅁ
    '25.6.30 9:48 PM (1.240.xxx.21)

    그냥 따듯한 물에 찌든 부분 적셔서 세탁비누 묻히고 싹싹 비며주면 찌든 때도 다 빠집니다.
    전통적인 방법대로 한번 삶아 주면 더 확실하구요.
    원글님 소개한 건 번거롭고 세제 낭비도 심해서 수질오염이 걱정될 정도네요.

  • 4. 삶는원리
    '25.6.30 9:53 PM (59.7.xxx.113)

    삶는원리 같은데요. 찌든때에 세탁비누 바르고 비빈후에 빨래 돌려도 한결 나아요.

  • 5. 보헤미안
    '25.6.30 10:11 PM (112.148.xxx.213)

    위에 세탁비누 말씀하신분, 세탁비누가 알칼리성이라서 때가 빠지는 거예요. 원글님 글의 핵심은 알칼리세제입니다. 요즘 시중 세제가 거의 중성세제인데 지방산(기름때)는 알칼리 세제로 빨면 색이 드라마틱하게 달라져요.

  • 6. ㅡㅡ
    '25.6.30 10:14 PM (211.217.xxx.96)

    50도면 옷감 안줄어들까요?

  • 7. 카라멜
    '25.6.30 10:21 PM (220.65.xxx.123)

    일반 가루세제도 약알칼리성 이네요 스티로폼 박스 버리지 말고 여기다 하면 될거 같아요 여름이라 쉬 식지도 않을거 같아요

  • 8. 맞아요
    '25.6.30 10:31 PM (112.146.xxx.72)

    예전 세제가 빨래비누, 가루세제는 하이타이. .
    이게 알카리성이라 때가 잘 지워졌는데
    어느새 중성 액체세제가 옷감이 덜 상하고 피부에 덜 해롭다고 많이 쓰죠.
    알칼리세제는 넬리세탁세제(약알카리)도 괜찮은데 좀 순한것 같기도 하네요.
    예전 동네 어머님들이 재미삼아 치킨집 폐식용유 모아서 양잿물인가 넣고 만드신 수제빨래비누가 진짜 잘 지워졌어요

  • 9. 알칼리 세제
    '25.6.30 10:48 PM (121.130.xxx.247)

    어떤게 있나요

  • 10. ㆍㆍㆍㆍ
    '25.7.1 12:00 AM (220.76.xxx.3)

    울세제 중성세제 외에 일반 세탁세제는 액상이라도 약알칼리성이예요

  • 11. 오~
    '25.7.1 12:26 AM (175.193.xxx.179)

    찌든 때 없애는 법
    딱 저한테 필요한 거네요.
    감사합니다.

  • 12. ...
    '25.7.1 1:13 AM (1.237.xxx.38)

    엄마가 힘든 방식이지만 빨래 관리를 기가 막히게 잘해 옷에서 깨끗하고 산뜻한 햇빛 냄새가 났는데
    옷에 세탁비누 바르고 거품내 삶는거였어요
    그게 때가 잘 지는 거였군요

  • 13. mm
    '25.7.1 4:09 AM (125.185.xxx.27)

    소재 따라 다르죠.
    옷이 면만 있는것도 이니고.

    패딩찌든때는 어쩝니까.
    운때니까 낡아버리네요

  • 14. ....
    '25.7.1 5:07 AM (76.33.xxx.38)

    아오~~ 그 뒷 얘기는 안할랍니다.
    ㅡㅡㅡㅡㅡㅡㅡ
    그 뒷 얘기가 이 글의 하이라이트 같은데, 왜 안하나요? 그 뒷 얘기 해주세요

  • 15. ...
    '25.7.1 5:53 AM (221.142.xxx.120)

    세탁할때
    불림기능 사용하면 될것 같은데요?

  • 16. ..,
    '25.7.1 6:37 AM (61.255.xxx.179)

    어지간한 옷의 때는 세탁하면 다 빠지던데..
    저도 불림기능 쓰거나 삶음 기능 써요
    그러면 때가 싹 빠져요
    셔츠 목때는 발을 씻자 뿌리고 다른 세탁물과 함께 돌려도 싹 빠지고요
    누렇게 찌든 옷이 없어서 그런가...저렇게 힘들게 세탁을 해야 할 옷은 없어서..

  • 17. 그린올리브
    '25.7.1 6:39 AM (211.205.xxx.145)

    세탁기에 가루세제 넣고 불림세탁이나 60도 설정하고 세탁만 누른후 반나절 두었다 헹굼하면 되겠네요.
    이미 하던방식 아닌가요?
    세제 뜨거운 물에 풀어 옷 담가뒀다가 세탁

  • 18. ㅋㅋㅋ
    '25.7.1 6:53 AM (121.161.xxx.4)

    뒷 얘기는 구정물이 엄청 나왔다는 더러운 얘기 아닐까요 ㅎㅎㅎ

  • 19. 알칼리세제
    '25.7.1 8:05 AM (60.212.xxx.71)

    가끔 불려서 세탁해야겠네요.
    티셔츠 오래 된것들 체취가 배어서 깨끗해보여도 냄새는 나거든요.

  • 20. ..
    '25.7.1 10:17 AM (211.217.xxx.253)

    세탁기 돌릴때 알카리성세재 넣고 온수로 돌리면 되는거 아닌가요?

  • 21. ...
    '25.7.5 12:23 PM (218.144.xxx.179)

    찌든때 세탁 참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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