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호사 간병 병원 너무 좋네요

간병 조회수 : 5,741
작성일 : 2025-06-30 14:21:44

남편이 어깨 수술해서 전문병원에서 수술을 했고 일주일 입원했어요 

골절수술 전문병원인데 규모도 꽤 크고 시설도 좋아요 다행히 왼쪽 팔이고 거동엔 문제 없긴하나 수술후 하루이틀은 병실 상주해서 간병 맘먹고 있었는데

병실에 일체 보호자 상주 안되고 환자 옆에 보호자 침상 없어서 환자 개인공간이 넓어요

무엇보다 보호자 식사나 병문안 이런게 없어서 병실이 조용하고 쾌적해요

환자 식사는 간호사들이 식판 올려주고 치워주고 

콜 버튼 누르면 화장실 데리고 가주고 차료받으러 이동할때도 간호사들이 다 해줘요

간호사분들인지 몰라도 남자환자 이동할땐 남자분들이 해주더라구요

머리감는 서비스도 해주고 침구 시트 교체도 알아서 다 해주고요 보호자는 수술후 1시간정도만 병실 상주

그이후엔 면회시간외 일체 병실엔 못들어가요

입원병동입구 문이 닫혀있고 면회시간에만 열려있어요  수술후 병실에 보호자는 저혼자 있었어요

보호자 없이 혼자 있다 가는 환자들 엄청 많더라구요

코로나 이전 병실가보면 보호자들 간식 식사 병문안 사람들 음식 냄새 시끄러움 

간병인들 짐.. 병실 시끄럽고 냄새나고.. 보호자들 간이침대에 누워 힘들게 지내고 교회 사람들 찬송가 부르고 ㅠㅠ 난리였던거 같은데 병실이 어찌나 쾌적하던지요 알바 때문에 저녁 면회시간 잠깐만 다녀왔었는데 갈때마다 너무 쾌적 조용 면회도 잘안오더라구요 면회시간도 짧았구요

이런 병원 늘어나면 참 좋겠다 생각들었어요

 

 

IP : 39.122.xxx.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木
    '25.6.30 2:24 PM (14.32.xxx.34)

    맞아요
    정말 좋더라구요
    간호 간병 통합 병실이 병실비 30%정도 비쌌는데
    간병인 필요 없고
    서비스도 정말 좋았어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분들
    정말 훌륭하셔서 감동할 정도였어요

  • 2. 간호사는
    '25.6.30 2:26 PM (118.235.xxx.110)

    그런일 안하고 허드랫을 한다 하면 조무사입니다

  • 3. 좋은데
    '25.6.30 2:27 PM (175.116.xxx.90)

    누구나 입원 가능하지 않았어요.
    의사소통 되고, 혼자 움직일 수 있어야 하고 등등 조건이 맞아야 가능하던데요.

  • 4.
    '25.6.30 2:28 PM (218.157.xxx.61)

    간호사도 해요.

  • 5. ....
    '25.6.30 2:28 PM (220.125.xxx.37)

    간호사던 조무사던
    저도 간호간병 통합병실 이용했었는데
    넘 좋았어요.
    간병인들과 보호자들 북적이지 않아서 좋았음.ㅎ
    남편분 쾌유를 빌어요.

  • 6.
    '25.6.30 2:29 PM (117.111.xxx.65)

    간호조무사라고 하더라구요
    코로나때 생겼다는데 저도 경험해 보고 깜짝 놀랐어요
    가족 부담 없이 홀로 입원 가능하고…

  • 7. 간호통합
    '25.6.30 2:30 PM (211.206.xxx.191)

    병동 랜덤으로 되는 거라.
    장점 많죠.

  • 8. ..
    '25.6.30 2:30 PM (222.117.xxx.76)

    저도 남편 급하게 어깨 수술하고 입원시키고
    할일없더라구요 ㅎㅎ 통합간호병동이라서요
    간호조무사님들 항시 대기 친절하시고 손톱까지 잘라주시고..

    여러모로 만족합니다 전 퇴근길에 얼굴만 보고 왔었어요 ㅎㅎ
    진짜 조용하고 쾌적

  • 9. 그래도
    '25.6.30 2:31 PM (39.122.xxx.3)

    의사소통 가능해야 되겠죠
    그래도 다리골절 환자 엄청 많았는데 다리 골절 같은 경우 보호자 꼭 상주해야 환자가 이동을 할수 있잖아요
    그걸 싹다 병원에서 해주니 너무 좋겠더라구요
    어떤 가족은 교통사고였는지 부모님 2명과 성인 자녀 2명 모두 팔 다리 수술 해서 휴게실에서 같이 모여 이야기 하는데
    저렇게 온가족이 수술해서 거동 불편할경우 이런 병원 너무나 좋구나 싶어요

  • 10.
    '25.6.30 2:37 PM (58.140.xxx.182)

    진짜 통합간병 하면 좋죠
    며느리가 간병하느니 딸이 간병하느니 분란도 없고요
    노후대책 바짝 세우는게 관건.

  • 11. 내 친구도
    '25.6.30 2:38 PM (211.206.xxx.191)

    제일 수준 떨어지는 애가 강남 신축에 살아요.ㅎㅎ

  • 12. 솔까
    '25.6.30 2:39 PM (221.149.xxx.157)

    통합병동 들어갈 정도면 굳이 보호자 없어도 된다고 생각해요.
    보호자로 암병동 오래 있었는데 색전술 같은거 하러 오시는 분들
    배낭메고 혼자 와서 1박2일, 2박3일 하고 나가시거든요.
    환자라고 다 꼭 보호자가 필요한거 아니라고 봄.
    나이 많으면 낙상위험하다고 무조건 보호자 상주시키고
    통합병동도 못들어가요.

  • 13.
    '25.6.30 2:42 PM (58.140.xxx.182)

    ㄴ낙상이 위험하면 노인분 침대는 낮게 했으면 좋겠어요

  • 14. 11
    '25.6.30 2:43 PM (125.176.xxx.213)

    저도 무릎수술해서 간호 간병 병실에 있어봤는데요
    간호사분들 외에도 상시 대기중이신 조무사분들 너무 잘해주시고
    한 며칠 제대로 못움직였는데
    무릎에 얼음찜질을 상시 해야했는데 새벽에도 바꿔주시고 진짜 잘해주셔서 좋았었어요

    근데 이게 중증 환자 이상으로 가면 유지가 어려운 시스템이라는게..
    나라에서 이런쪽으로 정책을 써서
    중증 환자도 이렇게 케어 잘되는 시스템이 구축 될수 있음 더 좋겠다 싶었어요

  • 15. 자립보행
    '25.6.30 2:45 PM (121.139.xxx.166)

    불가하면 통합병동 입원 안된다던데 어딘지 궁금하네요.

  • 16. 간호사가
    '25.6.30 2:53 PM (59.7.xxx.217)

    화장실 데려다 줘야한다고요? 어휴..

  • 17. 나는나
    '25.6.30 3:10 PM (39.118.xxx.220)

    자립보행님 저 병원은 수술전문병원일거예요.

  • 18.
    '25.6.30 5:05 PM (61.255.xxx.179)

    저 어깨수술 예정이라 쓴 사람인데
    제가 수술할 병원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해서 가족이 있을 필요 없다하더라구요
    간호사분들이 해주신다 했어요
    면회시간도 제한되어 있구요
    이 글보니 아..좀 맘이 놓입니다

  • 19. 간호사
    '25.6.30 5:17 PM (182.221.xxx.29)

    간병통합병원 간호사 처우개선좀해줬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3744 대통령님께 인스타 DM 2 2025/07/06 2,392
1733743 어머나 구속영장 청구했네요 ㅎㅎ 15 2025/07/06 5,471
1733742 핸드폰을 많이 봐서 목밑 근육이 5 땡겨 2025/07/06 1,547
1733741 목포여행)팥빵좋아하시는분 추천 10 땅맘 2025/07/06 2,113
1733740 잼프 부정하는 현수막...없애는 방법? 12 .. 2025/07/06 1,430
1733739 누가 차를 심하게 박아놓고 도망갔어요 11 .... 2025/07/06 2,909
1733738 단호박 어떻게 쪄서 드시나요? 11 보우짱 2025/07/06 2,443
1733737 아토피 아들 에어컨있는방으로 옮겨야할까요?? 19 궁금이 2025/07/06 1,859
1733736 요새 세상에 열심히 사는데 가난을 벗어날수 없는 18 솔직히 2025/07/06 4,108
1733735 주방 젖은 쓰레기 처리 아이디어 8 ^^ 2025/07/06 2,771
1733734 나경원 “단식·삭발만 농성이냐?…잠 못자고 아침부터 앉아 있었다.. 17 ... 2025/07/06 3,228
1733733 이잼 테러 위협 걱정은 이제 좀 안해도 될까요? 2 ㅇㅇ 2025/07/06 774
1733732 제주 용머리해안 7 7월 2025/07/06 1,642
1733731 구속영장 결과 언제 나오나요? 10 .... 2025/07/06 2,107
1733730 오늘 맘까페에서 정말 깜놀. (핑프이야기) 6 2025/07/06 3,520
1733729 아시아 최고 미식의 나라' 일본은 4위, 대만은 2위...한국은.. 24 2025/07/06 5,790
1733728 5만원 정도의 가방 사고 싶어요 16 ㅇㅇ 2025/07/06 3,486
1733727 영화 좀 찾아주세요 3 미국영화 2025/07/06 790
1733726 유독 30대가 문신을 많이 하는 느낌 16 문신 2025/07/06 3,128
1733725 갈수록 기술은 진화하네요 가전들이. ㅇㅇㅇ 2025/07/06 1,570
1733724 내란특검, 윤석열 사전 구속영장 청구 27 ........ 2025/07/06 4,442
1733723 오트밀빵 괜찮네요. 10 다이어트 2025/07/06 1,703
1733722 머리 목 혈관 팽팽해지는 느낌 5 Q 2025/07/06 1,567
1733721 저 무시하던 사람은 결국 6 ㅁㄵㅎㅈㅂ 2025/07/06 3,758
1733720 자식이 너무 어려운데 안도와주는 부모도 있을까요? 43 ㅇㅇ 2025/07/06 7,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