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돌아가실때쯤 정떼려고 미운짓을 한다고 들었어요
의도적으로 심술부리고,떼쓰고. .
자식들만 보면 더 울고,불쌍하게 보이려하고,미운말만 골라서 하는데 정떼려고 하는걸까요
아니면 원래 가지고 있던 본성이 자제심을 잃어서 나타나는 행동일까요
흔히들 돌아가실때쯤 정떼려고 미운짓을 한다고 들었어요
의도적으로 심술부리고,떼쓰고. .
자식들만 보면 더 울고,불쌍하게 보이려하고,미운말만 골라서 하는데 정떼려고 하는걸까요
아니면 원래 가지고 있던 본성이 자제심을 잃어서 나타나는 행동일까요
일부러가 아니라 노화의 결과 같네요.
그것도 사람 마다 완전 다를것 같아요... 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셨는데 엄마는
진짜 허무하다 싶을정도로 갑자기 돌아가셔서 ㅠㅠㅠ 제가 한 1년정도는 엄마가 돌아가신게 현실이 받아들이기가 힘들정도였는데 정떼고 가는것도 남는 사람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면 덜 힘들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
근데 모든 사람들이 다 정떼고 가는건 그건 확실히 아닐것 같아요
전 부모님을 통해서 그런경험을해본적은 없거든요
그것도 사람 마다 완전 다를것 같아요... 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셨는데 엄마는
진짜 허무하다 싶을정도로 갑자기 돌아가셔서 ㅠㅠㅠ 제가 한 1년정도는 엄마가 돌아가신게 현실이 받아들이기가 힘들정도였고 아버지는 아픈 상태로 꽤 오랫동안 있었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좀덜 힘들었는데
정떼고 가는것도 남는 사람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면 덜 힘들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
근데 모든 사람들이 다 정떼고 가는건 그건 확실히 아닐것 같아요
전 부모님을 통해서 그런경험을해본적은 없거든요
나이들면 뇌세포가 파괴되서 노력하지 않으면 아주 자기중심적이 되죠. 거기다 죽음에 대한 공포도 커져요. 저는 지금 두 분을 케어하고 있는데 점점 더 당신들 아픈 것 봐달라고 자주 그래요. 일부러 그럴 수도 있지만 그냥 노화가 그렇게 진행되는 것 같아요.
일부러라니요.. 남은 사람들의 위로아닌 위안의 핑계일뿐
안타깝고 가여운 삶의 여정을
제각각 다르게 마무리 짓는 과정이 어찌 쉽겠어요..
일부러는 아닙니다. 나이들수록 자기밖에 몰라요. 남은 사람들 생각하는 마음에서 정 떼려고 미운짓 한다는건 그냥 그런 해석을 붙이는 거지, 실제로 그러시는건 아닌 듯.
뇌세포가 파괴되는 노화의 결과로 이기적이 되고,죽음에 대한 공포가 너무 큰탓으로 받아 들여야겠군요
근데 사람 사람마다 많이 틀린것같아요
예쁜 치매도 있는것보면. .
치매도 안걸린 분이 난폭하게 굴고, 세살처럼 발동동구르고, 울고,의심하는건 그냥 노화로
봐야겠어요
정 떼려고 그러나싶어 원망도 많이 했는데
돌아가시고나니 그냥 뇌가 작동을 못했던거더라구요
많이 후회됩니다
그 사람의 본성이 드러난답니다
맘씨고운 천성이면 착한치매
교육과 사회화로 본성을 눌렀지만
천성이 강하고 고집있고 폭력적이라면
치매가 왔을때 드러난대요
방법은 그 천성을 누룰 수 있을만큼
스님이나 수녀님들처럼
마음공부로 수련해야
치매걸려도 순할 수 있다고해요
우리가 알고 있는 치매의
배회.공격.환각.망상 등은
본인의 상태에 자각과
주변의 차가운시선이나 화냄에 대한
불안증상이랍니다
마음공부로 나쁜천성은 누르고
가족들의 따뜻한 위로로 불안을 가라앉히면
크게 문제일으키지 않는 치매로 관리가능하대요
치매 걸리면 본성이 드러난다고 과학적 근거도 없는 말 하는 사람 넘 무식해보여요. 평생 법 없이도 살 사람이었던 울 엄마 치매 말기에 공격성 망상이 심해졌는데 저희 주치의가 뇌의 문제라고 했었어요. 잘못된 정보 퍼뜨리면서 마음 공부 운운 하지 마세요
제 친정엄마 극 이기주의에 맘에 안들면 때리고 자식보다 아버지와 당신만 챙기셨죠.
젊을 때부터 주변 사람이나, 가족들에게 깍쟁이중에 깍쟁이라고 여겨질 정도였어요.
그렇지만 예쁜 치매에 걸렸어요.
결혼 전, 같이 살던 때는 못느꼈던 따뜻함, 친절함, 관심이 치매가 걸리니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제 친구 시아버지, 애처가에 가족들 사랑 대단하셔서 며느리인 제 친구가 존경한다고 했는데 치매 걸리니 자꾸 나가서 지나가는 여자마다 붙들고 같이 자자고 하고 젊은 아가씨만 지나가면 따먹고 싶다는 이상한 소리만 해대는데다 시어머니를 밤마다 괴롭혀서 가족들 모두 당황하고 힘들어했는지 몰라요.
본성이 아니고 사람마다 다른거에요.
육십만 되어도 인문학 책도 많이 읽고
삶과 노화와 죽음에 대한 공부와 묵상을 많이 해야 한다고 합니다.
종교도 그런 의미로 가져야 하고.
같은 고통속에서도 남 배려하며 비교적 밝게 투병하시다 가시는 노인들 중엔 신앙심이 좋아서 그런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뇌가 똑같이 성숙한 노인분들도 계세요. 닮도록 노력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