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2 3편 갈수록 점점 더 잔인해서 초반 힘들었지만 참고 봤구요
게임구도와 인간군상들 내면에 심리는 2편 3편도 모두 나무랄데 없이 잘 만들었네요
비슷한 게임류에 새로운 갈등 양상과 극적 긴장감을
20회 넘도록 응축시켜 폭발 지점으로 몇번이나 끌고가는게 쉽지 않았을텐데 대단한것 같고
몇몇 연기자들 연기는 너무 뜨는데
특히 외국인vip 선장 그리고 이진욱 ㅠ
노을이와 이진욱 서사랑 선장 나오면 몰입도 확 꺾임
캐릭터 문젠가 싶었는데 다 보고 나니 그냥 연기자들 연기가 너무 임팩트 없어 그런듯
1편 새벽이 스토리는 배경설명이 빈약했어도 연기는 물론이고 이목을 끄는 힘이 대단했거든요
결국 연기 차이구나 싶고요
임시완은.. 2편에 너무 아쉬웠는데 3편 갈수록 위선적 이중성이 빛을 발해 막편은
시즌1 피날레 못지않은 두 주인공 클라이막스 대결로 유종의 미를 보여줬고
이정재는.. 2 3편 내내 엄중한 표정 진짜 연기 넘 못하네 하다가
결말까지 보고 나니 그가 가진 인간적 연약함이 오징어게임 테마와 더없이 잘어울렸구나 생각들고
마지막 이병헌은..
이정재와 대척점에 있는 뚜렷한 선과 악의 대비적 캐릭터지만
실은 오일남부터 전편에 보여진 수많은 인간 군상들의 합이랄까
절대 선도 악도 모호한 생의 기로에서 돌이킬수 없는 선택에 의해
갈림길이 나눠진 운명에 굴복한 존재라는 생각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