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근에 팔았다가 후회되서 다시 사왔어요

.. 조회수 : 5,048
작성일 : 2025-06-29 10:04:02

소형 프린터기가 있었는데

남편이 저한테 이거 잘 쓰지도 않는데 왜 샀냐고 구박하고, 실제로 최근에 사용이 뜸해져서 당근으로 아주 싸게 팔았어요. 글 올리자마자 빠르게 팔렸어요..다시구하려면 10~20만원 필요한데.

 

그뒤로 계속 섭섭한거에요

남편이 뭐라해도 제가 갖고싶은 물건이고 

안써도 아쉬우면 가지고있을걸하면서..

 

한 2주 슬퍼하다가

어제 옆동네 당근에 그 모델이 새로 올라와서

(제가 판 가격정도에)

그 즉시 버스타고가서 사왔어요.

 

물건가져오는데 너무 다행이다 생각이 들었어요ㅠㅠ

 

당근팔고 이렇게 후회한 건 처음이네요.

IP : 115.143.xxx.15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29 10:06 AM (175.223.xxx.39) - 삭제된댓글

    날더운데 고생했네요.
    남편을 당근에 파세요.울 남편도 평생 도움안되요ㅠㅠ

  • 2. 당근
    '25.6.29 10:07 AM (122.32.xxx.106)

    당근은 진짜 세계로 뻗어나가도 대성할듯
    가라지 세일

  • 3. ㅎㅎ
    '25.6.29 10:08 AM (211.206.xxx.191)

    웃프네요.
    팔다 보면 있는 거 잘 쓰는 것도 절약이다 현타 옵니다.
    헐값에 팔고 필요하면 다시 사려면 비용지출이 크잖아요.
    당근에 그 물건이 꼭 나오는 것도 아니고.

  • 4. ..
    '25.6.29 10:16 AM (115.143.xxx.157)

    어제 당근에서 사오고 집에 들어서니 남편이 어디갔다왔냐 묻길래 프린터를 되찾아왔다고 위풍당당하게 개선장군처럼 말했네요.. ㅋㅋ 아이고 이 여름날 저도 왜이러는지...

  • 5. 부러워
    '25.6.29 10:19 AM (149.167.xxx.19)

    한국 당근은 좋은 물건도 많은거 같은데 외국에 비슷한 당근은 쓰레기만 파는듯
    한국 당근 부러워요

  • 6. 팔고나서 후회
    '25.6.29 10:20 AM (183.97.xxx.222)

    한적도 여러번인데
    오래전에 이사할때 짐 줄이자고 팔아치운 가구와 외국에서 살때 구매한 거울 (거울이 완전 예술작품이예요! 어디서 구할수도 없는..) 몇년 지난 지금 너무 너무 후회스러워 그 구매자 찾아서 재구매하고 싶네요.

  • 7. 저는
    '25.6.29 10:24 AM (121.200.xxx.6) - 삭제된댓글

    회전냄비 당근에 팔려고 작정하고 있었어요.
    사서 한번 삼겹살 구웠는데 맛이 없어서...
    어제 잼 만들 일이 생겨 넓은 웍에 과육을 갈아넣고 젓는데 계속 펄떡거리고 튀어서
    도저히 못하겠더라고요.
    회전냄비 생각나서 꺼내어 옮겨담고 뚜껑덮어
    내버려뒀다가 렌지 타이머가 멈췄길래 열어봤더니
    잼이 다 완성되어 있었어요.
    죽도 이걸로 끓이면 되겠어요.
    아이고.. 이 편리한 것을.....

  • 8. ㅋㅋㅋㅋㅋㅋ
    '25.6.29 10:27 AM (180.66.xxx.192) - 삭제된댓글

    미니멀한다고 집 뒤집다가 그 존재를 발견해서,
    처분하고 이미 없는데 자꾸 생각나요.모를땐 괜찮았는데ㅠㅠ

  • 9. ......
    '25.6.29 12:00 PM (222.234.xxx.41)

    더운데 고생하셨어요 어쨌거나 다시 구해서 다행이예요

  • 10. ..
    '25.6.29 2:05 PM (115.143.xxx.157)

    네 구해서 다행이에요 고마와요

  • 11. ㅎㅎ
    '25.7.14 11:07 AM (203.142.xxx.241)

    같은 물건 3번 팔고 3번 다시 산 적도 있어요.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7105 고추가루 닭볶음탕 레시피 있나요? 6 eee 2025/07/17 778
1737104 런던 성수기 호텔 비용 문의 13 아름다운 2025/07/17 1,336
1737103 서을 비오는데 오늘 신발 뭐 신으셨어요? 12 2025/07/17 2,145
1737102 장례식 복장 봐주세요 ㅠㅠ 33 ㅡㅡ 2025/07/17 2,783
1737101 라텍스-과일 증후군 들어보셨어요? 5 ㅎㅎ 2025/07/17 2,433
1737100 전원주택에 사는 친구집 갔는데 70 미니멀 2025/07/17 24,154
1737099 강선우가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이런 얘기도 했네요 17 ㅇㅇ 2025/07/17 2,417
1737098 시라쿠스라는 브랜드그릇 어때요? 7 ㅡㅡ 2025/07/17 1,796
1737097 박내래 엄마가 알려준 병어조림맛있네요 7 .., 2025/07/17 3,409
1737096 부정선거 거짓선동 내란수괴 옹호 모스 탄 규탄 기자회견 | 구파.. 6 가져와요(펌.. 2025/07/17 670
1737095 홈플러스 라면 쿠폰 문의 8 .. 2025/07/17 927
1737094 민생지원금 왜 여기저기 알림톡을 보내는지 11 dd 2025/07/17 2,643
1737093 외국인들이 한국오면 과자를 많이 사간다네요 21 ㅁㅁ 2025/07/17 5,606
1737092 온라인에서 보험 비교 견적 낼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3 ... 2025/07/17 264
1737091 선우용녀 이야기보니 비투숙객도 조식먹어도 10 2025/07/17 5,223
1737090 尹 "계단도 못 올라" 재판 또 불출석…특검 .. 19 미친 2025/07/17 2,466
1737089 대추방울토마토 왔어요~ 맛있어요! 17 오호 2025/07/17 1,926
1737088 국민의힘 ‘당직자 폭행’ 송언석 의원 4개월만에 복당 8 0000 2025/07/17 1,400
1737087 내 친구 모닝 15 ... 2025/07/17 3,481
1737086 고구마줄기김치 추천해주세요 5 .... 2025/07/17 1,061
1737085 75세 하지정맥류 수술해야할까요? 2 골절쇠박은다.. 2025/07/17 1,103
1737084 대통령이 의지가 되고 위로가 되고 9 2025/07/17 945
1737083 여수'또간집'나온 식당 불친절로 난리났네요 21 mm 2025/07/17 7,642
1737082 천국의계단 머신 5 anisto.. 2025/07/17 1,362
1737081 일본의 태양신 아마테라스 14 ㅇㅇㅇ 2025/07/17 3,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