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근에 팔았다가 후회되서 다시 사왔어요

.. 조회수 : 5,023
작성일 : 2025-06-29 10:04:02

소형 프린터기가 있었는데

남편이 저한테 이거 잘 쓰지도 않는데 왜 샀냐고 구박하고, 실제로 최근에 사용이 뜸해져서 당근으로 아주 싸게 팔았어요. 글 올리자마자 빠르게 팔렸어요..다시구하려면 10~20만원 필요한데.

 

그뒤로 계속 섭섭한거에요

남편이 뭐라해도 제가 갖고싶은 물건이고 

안써도 아쉬우면 가지고있을걸하면서..

 

한 2주 슬퍼하다가

어제 옆동네 당근에 그 모델이 새로 올라와서

(제가 판 가격정도에)

그 즉시 버스타고가서 사왔어요.

 

물건가져오는데 너무 다행이다 생각이 들었어요ㅠㅠ

 

당근팔고 이렇게 후회한 건 처음이네요.

IP : 115.143.xxx.15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29 10:06 AM (175.223.xxx.39) - 삭제된댓글

    날더운데 고생했네요.
    남편을 당근에 파세요.울 남편도 평생 도움안되요ㅠㅠ

  • 2. 당근
    '25.6.29 10:07 AM (122.32.xxx.106)

    당근은 진짜 세계로 뻗어나가도 대성할듯
    가라지 세일

  • 3. ㅎㅎ
    '25.6.29 10:08 AM (211.206.xxx.191)

    웃프네요.
    팔다 보면 있는 거 잘 쓰는 것도 절약이다 현타 옵니다.
    헐값에 팔고 필요하면 다시 사려면 비용지출이 크잖아요.
    당근에 그 물건이 꼭 나오는 것도 아니고.

  • 4. ..
    '25.6.29 10:16 AM (115.143.xxx.157)

    어제 당근에서 사오고 집에 들어서니 남편이 어디갔다왔냐 묻길래 프린터를 되찾아왔다고 위풍당당하게 개선장군처럼 말했네요.. ㅋㅋ 아이고 이 여름날 저도 왜이러는지...

  • 5. 부러워
    '25.6.29 10:19 AM (149.167.xxx.19)

    한국 당근은 좋은 물건도 많은거 같은데 외국에 비슷한 당근은 쓰레기만 파는듯
    한국 당근 부러워요

  • 6. 팔고나서 후회
    '25.6.29 10:20 AM (183.97.xxx.222)

    한적도 여러번인데
    오래전에 이사할때 짐 줄이자고 팔아치운 가구와 외국에서 살때 구매한 거울 (거울이 완전 예술작품이예요! 어디서 구할수도 없는..) 몇년 지난 지금 너무 너무 후회스러워 그 구매자 찾아서 재구매하고 싶네요.

  • 7. 저는
    '25.6.29 10:24 AM (121.200.xxx.6) - 삭제된댓글

    회전냄비 당근에 팔려고 작정하고 있었어요.
    사서 한번 삼겹살 구웠는데 맛이 없어서...
    어제 잼 만들 일이 생겨 넓은 웍에 과육을 갈아넣고 젓는데 계속 펄떡거리고 튀어서
    도저히 못하겠더라고요.
    회전냄비 생각나서 꺼내어 옮겨담고 뚜껑덮어
    내버려뒀다가 렌지 타이머가 멈췄길래 열어봤더니
    잼이 다 완성되어 있었어요.
    죽도 이걸로 끓이면 되겠어요.
    아이고.. 이 편리한 것을.....

  • 8. ㅋㅋㅋㅋㅋㅋ
    '25.6.29 10:27 AM (180.66.xxx.192) - 삭제된댓글

    미니멀한다고 집 뒤집다가 그 존재를 발견해서,
    처분하고 이미 없는데 자꾸 생각나요.모를땐 괜찮았는데ㅠㅠ

  • 9. ......
    '25.6.29 12:00 PM (222.234.xxx.41)

    더운데 고생하셨어요 어쨌거나 다시 구해서 다행이예요

  • 10. ..
    '25.6.29 2:05 PM (115.143.xxx.157)

    네 구해서 다행이에요 고마와요

  • 11. ㅎㅎ
    '25.7.14 11:07 AM (203.142.xxx.241)

    같은 물건 3번 팔고 3번 다시 산 적도 있어요.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3816 위고비 7주째 20 -_- 2025/07/07 5,616
1733815 경기도 고액 세금체납자집에 세금징수하러 갔더니 3 가관이네 2025/07/07 3,744
1733814 박보검 액션 연기 4 ㅇㅇ 2025/07/07 3,560
1733813 네이버페이 줍줍요 4 .... 2025/07/07 1,313
1733812 권은비 수술인가요? 아닌가요?? 40 ㅇㅇㅇ 2025/07/07 19,612
1733811 홈플러스는 행사를 엄청 많이하네요 9 ;; 2025/07/07 4,288
1733810 오겜 3 너무 별로네요 (약스포 - 할머니 고구마) 13 bbbb 2025/07/07 2,864
1733809 에어컨 실내습도 얼마나오세요? 2 32평 2025/07/07 1,250
1733808 소주전쟁 봤어요 1 !!! 2025/07/06 2,364
1733807 부승찬 의원, 국회의원 재산 하위 10위라고 해서 놀랐어요 12 자신 있어?.. 2025/07/06 4,119
1733806 선풍기 틀고 자면 휘험한가요? 18 부부침실 2025/07/06 4,281
1733805 조국혁신당, 이해민, 법원 AI 공개법’ 발의 3 ../.. 2025/07/06 906
1733804 제습기 처음 사서 써봤는데 좋은점과 아쉬운점 10 ..... 2025/07/06 3,468
1733803 굿보이..ㅠㅠ 6 유유 2025/07/06 4,479
1733802 걸으면서 독서가 가능해요? 13 W 2025/07/06 1,647
1733801 이를 여기저기서 해서 어느치과에 가야할지 ㅇㅇ 2025/07/06 510
1733800 풀빛 초록색 옷은 나이들어 보여 14 무무 2025/07/06 4,191
1733799 김학래아들 3 조선의사랑꾼.. 2025/07/06 7,349
1733798 퇴사할껀데 언제 말할까요? 10 ㅇㅇ 2025/07/06 1,985
1733797 멀티탭 선택 도와주세요. 8 ... 2025/07/06 1,826
1733796 싱크대 배수관?? 가는데 얼마나 들까요 6 11 2025/07/06 1,770
1733795 만약 계엄 시도 안했더라면 11 끔찍 2025/07/06 4,947
1733794 대통령만 바뀐 건데 송미령장관 일을하네요 7 000 2025/07/06 4,779
1733793 눈물나고 매일이 두려울때 11 무명 2025/07/06 3,365
1733792 휴가때 당일치기 다녀올만 한데 추천해주셔요 7 ... 2025/07/06 2,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