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읽기에 관련된 최근 연구

하버드 조회수 : 1,059
작성일 : 2025-06-27 10:38:34
연구 개요

1. 세계 유일의 종단적(장기 추적) 두뇌 연구

이 연구는 영아기부터 아동기까지 뇌 발달을 추적하면서, 문해력 발달 결과를 종합적으로 측정한 세계 유일의 종단 연구임.

다른 연구들보다 표본 수는 적지만, 다른 연구들은 대부분 일반적인 뇌 성숙 과정에 집중한 반면, 이 연구는 문해력의 발달과 그 신경기반을 추적함.

2. 읽기 학습과 두뇌 발달

읽기는 다양한 하위기술(예: 음운 인식, 구어 능력 등)이 상호작용하는 복합적 기술임.

**음운 처리 능력(phonological processing)**은 단어 해독과 읽기 능력을 예측하는 가장 강력한 행동 지표 중 하나로, 태어나기 전부터 발달을 시작하며, 영아기~유아기 사이에 정교화됨.

연구는 이 음운 처리 능력이 초기 두뇌 발달과 나중의 읽기 능력 사이의 관계를 매개함을 입증함.

3. 기존 인식에 대한 도전

많은 사람들이 읽기 능력은 학교에 들어간 후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자궁 내에서부터 소리와 언어를 처리하는 능력이 형성되며, 이것이 읽기의 기반이 됨.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은 이미 학교 입학 전부터 최적이 아닌 두뇌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이것이 이후 학습 문제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임.

연구 방법

MRI 촬영 외에도, 아동의 언어 능력, 인지 능력, 가정 내 언어 및 문해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함.

뇌 발달만이 아니라, 가정 및 환경 요인이 어떻게 아동의 문해 발달에 영향을 주는지 분석함.

정책적 시사점 및 자금 문제

1. 연구의 교육 및 정책적 의의

이 연구는 기초과학이 교육 실천 및 정책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임.

조기 개입이나 문해력 교육 정책을 임신 후반기 혹은 영유아기부터 고려해야 함을 시사.

2. 연속 추적 불확실성

연구팀은 아동들이 중·고등학교에 진학할 때까지 5년간 추가 추적을 계획했지만, 최근 연방 NIH의 하버드 대상 연구비 삭감으로 인해 중단될 위기.

NIH 심사에서 기금 지원에 적합하다는 점수를 받았지만, 예산 집행이 보장되지 않음.

연구자들은 “이 아이들은 대학에 갈 것이고, 그렇게 되면 우리는 이들을 영원히 잃게 될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함.

IP : 218.145.xxx.23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木
    '25.6.27 10:53 AM (14.32.xxx.34)

    흥미있는 연구네요

    트럼프는 하버드 연구비를 계속 지급 보장하라!!

  • 2. 논문 제목
    '25.6.27 11:02 AM (118.235.xxx.193)

    논문 제목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 3. 출생전 ㅎㄷㄷ
    '25.6.27 11:16 AM (211.106.xxx.186)

    출생전부터 음운처리능력을 길러줄 필요가 있다니 ㅎㄷㄷ하네요
    그렇다먄..
    임신중후반기 산모의 읽기 관련 활동을 촉진할 필요도 있는 거고(태교로 책읽기? 오디오북 듣기? 새로운 언어 배우등등등)
    신모의 생뢀환경도 친 문해적으로 조성할 팔요가 있단 거잖아요.

    하아...... 기술은 놀랍게 발전해가지만
    갈수록 될놈될..인 것 같단 느낌이 드는 건
    왤까여...
    쩝.

  • 4. ---
    '25.6.27 11:46 AM (211.215.xxx.235)

    조기 개입이나 문해력 교육 정책을 임신 후반기 혹은 영유아기부터 고려해야 함을 시사.
    ---> 조기 교육이 더 강조되어야 한다는 의미일까요???

    표본이 얼마나 되는지도 중요할것 같구요.. 글쎼요...라는 생각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1337 돌아가실띠 13 ㅁㅁㅁ 2025/06/29 2,919
1731336 미용 학원에 등록했습니다 14 oo 2025/06/29 3,384
1731335 52세 구직 포기할까요? 17 덥다 2025/06/29 6,838
1731334 교육부장관님.. 애들 교육, 입시제도 바꿔주세요. 15 .... 2025/06/29 2,552
1731333 윤석열만 아니었으면 둔촌주공은 어떻게 됐을까요? 16 ㅇㅇㅇ 2025/06/29 4,473
1731332 얇고 시원한 런닝 티셔츠 추천해주세요 7 더워 2025/06/29 1,447
1731331 이달 가계대출 증가액 7조 '껑충'…정부 "필요시 추가.. 5 ... 2025/06/29 1,650
1731330 외우세요. 대한민국 언론 = 건설사에요 40 암기가 안될.. 2025/06/29 4,971
1731329 에어컨 질문이요 3 에어컨 2025/06/29 1,073
1731328 (사진보세요) 구중궁궐 수준 호화 청사 '경북도청' 10 .. 2025/06/29 3,106
1731327 부동산채널 후랭이tv 극우채널인가요? 12 00 2025/06/29 1,144
1731326 오래된 아파트 110v 사용하는분. 경험있으신분 8 111 2025/06/29 1,377
1731325 기미,잡티에 효과 있는 화장품/약품 추천부탁해요 6 ㄴㄱ 2025/06/29 3,181
1731324 수험생엄마 불안증세 9 안절부절 2025/06/29 1,918
1731323 남편이 운동 안하는게 너무 짜증나요 25 ... 2025/06/29 5,173
1731322 깨져버린 관계 16 사람 2025/06/29 6,979
1731321 조미오징어 상태 봐주실래요? 4 .. 2025/06/29 994
1731320 가족카드의 ic칩이 고장나서 교체발급신청할때? 1 신한카드 2025/06/29 398
1731319 직장 동료가 왜이리 얄밉죠?ㅜㅜ 23 2025/06/29 5,554
1731318 미지의 서울 진짜 3 ... 2025/06/29 6,275
1731317 부동산 투기꾼 인구가 얼마나 될까요 5 2025/06/29 1,446
1731316 올파포 줍줍도 옛날이랑 완전 다르겠어요 6 ... 2025/06/29 1,749
1731315 에어컨은 인류 최고의 발명품 ㅠ 15 ㅇㅇ 2025/06/29 4,138
1731314 미우새 김준현나왔는데.. 68 ㅣㅣ 2025/06/29 20,528
1731313 50대분들 미용실 비용 얼마 쓰시나요. 29 . . . 2025/06/29 5,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