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싸움걸려던 남편에게 제이미맘 흉내내봤어요

ㅈㅇㅁ 조회수 : 4,142
작성일 : 2025-06-19 01:19:31

예전에 어느분이 화내는 남편에게 제이미맘처럼 해보니 먹히더라 라는 글이 생각나서

 

오늘 남편이 퉁명스런 말투를 하길래 싸움을 거나보다 싶어서 똑같이 받아칠까 하다가 갑자기 제이미맘이 스쳐지나가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화내지않아요 ~calm down ~내눈을 봐요 기다려줄게요~ 준비됐나요?

했더니 저희 애들이  엄마는 우리한테도 그렇게하는데 하면서 막 웃는거예요

아이들한테도 이성적으로 화내지않는 엄마로 등극 ㅋㅋ

남편은 남편둥절 눈은못마주치고 하던 아침식사 마져하고 쟤 왜저래 하는 화내지도 웃지도 못하는 여러생각이 드는듯한 게

쟤가 미쳤나 싶게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 ㅋㅋㅋㄱㄱ

남자는 나이들어도 애라더니 그래서 먹히는건가요

제이미맘께 감사

혹시 저 말들중에 제가 싸움걸때 또 추가할게 있을까요? 다음에 또 써먹으려구요

 

IP : 180.68.xxx.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후
    '25.6.19 1:25 AM (27.32.xxx.122)

    제 남편은
    어떻게 해줘야 기분이 나아지겠나?
    하나 말하면 또 뭐가 있나 추가하라고 여러가지 답을 달라고 끈질기게 부탁하거든요.

    말을 해야 알지 - 내가 초능력자 아니니깐 제발 말해 달라고 해요.
    보통 제가 입 꾹 닫고 말을 안하고 삐지는 경우라 ㅎㅎ

  • 2. . .
    '25.6.19 1:39 AM (112.145.xxx.43) - 삭제된댓글

    저는 시어머니께서 좋으신분이예요 시집살이 거의 안시키셨죠
    50대 들어서면서 남편이 잔소리하면 네 네~어머니 말씀하세요..라고해요 웃으며 어머니가 시집살이 안시키니 남편이 시키네 하면서요 ㅎ 그러면 남편도 그냥 신경곧두섰다 풀어지더라구요
    개그맨부부들처럼 유머로 승화시키진 못해도 화법의 전환이 느슨하게 해주는듯해요

  • 3. 울 남편은
    '25.6.19 2:35 AM (124.216.xxx.79)

    화나고 소통 안되면 하는말이
    내가 전지전능 한 사람은 아냐..
    내가 다 안다고 생각하지마..%$$>

  • 4. ㅋㅋㅋ
    '25.6.19 6:52 AM (211.216.xxx.29) - 삭제된댓글

    그렇게 해도 이해 못하고 또 시작하려고 하면 Don' do that~ 도 붙이세요.

  • 5. ㅋㅋ
    '25.6.19 6:53 AM (211.216.xxx.29)

    그렇게 해도 이해 못하고 또 시작하려고 하면 Don't do that~ 도 붙이세요.

  • 6. ㅎㅎ
    '25.6.19 8:12 AM (211.211.xxx.168)

    마법의 문장들 ㅋㅋ

  • 7.
    '25.6.19 8:49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ㅎㅎ
    아침부터 웃었네요
    추가로 남편이름을 제이미나 조지같은 걸로 바꾸어서 해보는 거 어떠세요
    조지 가족들에게 화내지 않아요
    조지 반찬투정하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285 호텔에서 1박정도 하려면 5 ㅁㄵㅎ 2025/06/26 2,448
1730284 집에서 스파게티 드실때 양 넉넉히 하시잖아요? 12 ㅇㅇ 2025/06/26 3,329
1730283 라귀올 색상 1 라귀올 2025/06/26 792
1730282 나이드니 점점 편하게 잘웃는 상냥한 그런 사람이 좋아져요 4 꿀순이 2025/06/26 3,440
1730281 노견맘인데요 강아지들 하늘나라 가기전에 10 강이 2025/06/26 1,829
1730280 식용유의 반전 “심혈관 질환·당뇨병 예방 효과” 9 ..... 2025/06/26 2,450
1730279 마포·성동 통계 이래 최대 상승,文정부 뛰어넘어 4 ㅇㅇ 2025/06/26 1,199
1730278 26기 라방 요약 영식과 현숙 현커 7 오매그렇대요.. 2025/06/26 2,589
1730277 아이 손 화상 후기 11 ... 2025/06/26 2,380
1730276 체포영장 기각되니 기고만장 염병떠는 윤석열 23 체포영장다시.. 2025/06/26 5,303
1730275 학교 조리실무사 늦게 시작하신 님들 계시나요? 11 ... 2025/06/26 1,987
1730274 양파가 좋다는데 먹으려면 저는 재채기가 나요 2 2025/06/26 978
1730273 휴게소에서 길냥이를 만났는데.. 5 ... 2025/06/26 1,365
1730272 13년째 약국 문을 못 닫는 약사 19 000 2025/06/26 6,587
1730271 내솥이 비싸네요 6 밥솥 2025/06/26 2,014
1730270 과격한 어투 주의.  에어컨이 떠났어요. 9 . . . 2025/06/26 1,782
1730269 회사앞에서 잼프만난분....바로 기사뜸 11 ㅇㅇ 2025/06/26 3,241
1730268 집 바닥을 밝게 했더니…넘 잘보여요 9 ㅇㅇ 2025/06/26 2,820
1730267 권성동-대통령에게 김민석총리 철회 요청? 12 이뻐 2025/06/26 3,022
1730266 항암으로 가발을 맞추려는데요ᆢ 6 가발 2025/06/26 1,339
1730265 국짐처럼 생겨서는 귀여운 선원이 7 ㅇㅇ 2025/06/26 1,620
1730264 사립중학교 일하기 어떨까요? 9 ... 2025/06/26 1,833
1730263 전 엄마 좋긴 한데 그냥 생신 명절에 만나면 충분해요 16 ㅇㅇ 2025/06/26 3,827
1730262 李대통령, 헌재소장 후보자에 김상환 전 대법관 지명 4 이렇다네요 2025/06/26 5,136
1730261 자식이 열이어도 엄마의 자리는 4 ㅓㅗㅗㅎㄹ 2025/06/26 2,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