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주 소소하지만 아들 자랑 하나 해도 될까요?

이게 왜 기쁠까 조회수 : 2,314
작성일 : 2025-06-18 10:19:25

2학기에 군대 가려고 준비하는 대학생 아들입니다.

 

이제 기말고사 1개, 과제 2개 남았는데

시간 많다고

과외 하나 하고 

나머지 시간에 책을 좀 읽겠답니다.

게임을 안하니까 시간이 참 많이 남는다고.

 

어제까지 스토너 읽었고

지금 까뮈의 이방인을 읽을까, 그리스인 조르바를 먼저 읽을까 하던데

그 모습이

왜이렇게 기특하게 여겨지는지

고슴도치 엄마가 

오랜 기간 82죽순이지만

처음으로 자식자랑 하나 하고 갑니다.

 

계좌 알려주세요.^^;;;;;;

IP : 119.69.xxx.23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우
    '25.6.18 10:21 AM (1.227.xxx.55)

    너무 모범생인데요?
    예전부터 그랬나요?

  • 2. 부럽습니다
    '25.6.18 10:21 AM (116.33.xxx.104)

    자랑계좌에 크게 쏘셔야겠어요
    진짜 부러워요 .

  • 3. 음 맞아요
    '25.6.18 10:23 AM (211.235.xxx.4)

    책을 읽는게 귀한시대 이고
    훨씬 멋져 보여요

  • 4. ㅇㅇ
    '25.6.18 10:23 AM (14.5.xxx.216)

    아들이랑 친한거 같아 부럽습니다

  • 5. 아놔
    '25.6.18 10:27 AM (119.196.xxx.115)

    부러워서 미치겠네요
    괜히 열어봤어요........볼까말까 고민했는데.....역시나...........

    자랑계좌에 빨랑 쏘셔요.......저 부러워 미칠지경이니께

  • 6. oo
    '25.6.18 10:28 AM (175.127.xxx.7)

    독서 해야하는데 생각만하고 저희 20대 직장인 딸도 저도 안하네요
    아드님 본 받아야겠습니다.

  • 7.
    '25.6.18 10:37 AM (175.115.xxx.192)

    고전을 읽는 청년이라니 넘 지적이고 멋있네요....

  • 8. 00o
    '25.6.18 10:40 AM (118.218.xxx.49)

    기특한 청년일세
    자랑 더 많이 해주세요~

  • 9. 어머
    '25.6.18 10:47 AM (211.206.xxx.191)

    크게 될 아드님이네요.
    좋으시겠다.

  • 10. ㅇㅇ
    '25.6.18 10:48 AM (39.7.xxx.19)

    멋진 아들이네요

  • 11. ㅎㅎㄹ
    '25.6.18 11:04 AM (39.7.xxx.166)

    분기탱천할때
    그리스인 조르바 먼저 읽고
    군대 가서 인생이란…싶을때 이방인!ㅎㅎㅎ
    이방인 이해하려면 마흔은 넘어야 합니다

  • 12. ㅇㅇ
    '25.6.18 11:19 AM (222.107.xxx.17)

    오옷 책 읽는, 그것도 재테크, 자기계발서, 장르문학 아니고
    순수하게 고전소설 읽는 20대 남이라니
    처음 듣는 이야기입니다.
    전설 속에만 존재하는 유니콘 아닙니까!

  • 13. 자랑
    '25.6.18 12:17 PM (211.49.xxx.125)

    하실만 하세요^^
    제 아이도 게임 안하고 책만 보면 읽으려하는데
    고전책을 본다니 멋집니다!!
    제 아들 훗날 모습이었음 하고 바래봅니다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932 남자가 모딜리아니 그림에 나오는 여자 닮았다면 칭찬인가요? 28 ㅁㅁ 2025/06/25 2,134
1729931 전북도, ‘동학농민혁명 유족 수당’ 준다 18 .. 2025/06/25 1,496
1729930 5호선 방화 영상 뜬거 충격이에요 55 ㅇㅇ 2025/06/25 11,974
1729929 sk이노베이션 오늘 기사 ㅜㅜ 2 ㅜㅜ 2025/06/25 3,653
1729928 불가리 비제로원vs 까르띠에 러브목걸이 8 ㅇㅇ 2025/06/25 1,511
1729927 날씨예보 어디가 잘 맞나요 6 ㅡㅡ 2025/06/25 1,223
1729926 윤석열정부가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몰락한 이유 7 123 2025/06/25 3,469
1729925 저도 죽음의 공포 9 ㅗㅎㄹㅇ 2025/06/25 4,523
1729924 예스24 해킹 당한것은 어떻게 됐어요? 3 24 2025/06/25 1,197
1729923 대학 졸업하고 일한번도 안하신분 15 123 2025/06/25 4,900
1729922 아파트 4충 6 ... 2025/06/25 2,257
1729921 보이콧? 8 .. 2025/06/25 709
1729920 권성동 대박 특종 터짐 ㅋㅋ 39 o o 2025/06/25 30,365
1729919 요즘 국힘에 중진의원들 다 어디갔어요? 5 2025/06/25 1,850
1729918 중2 아들 기말고사 기간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9 갱년기 2025/06/25 2,389
1729917 물걸레 청소기 걸레는 어떻게 빠세요? 12 ㄹ허 2025/06/25 2,146
1729916 李 대통령, 국립 소록도병원 방문…"사회적 편견 없어져.. 10 ㅇㅇ 2025/06/25 2,235
1729915 고들빼기 김치 맛있는곳 1 김치 2025/06/25 1,038
1729914 죽음에 대한 공포 9 그린 2025/06/25 2,640
1729913 강득구, 주진우 병역 의혹에 “병역비리자인가, 외계인인가” 8 잘한다 2025/06/25 2,026
1729912 민주당 유세 도왔던 이기영 배우 아세요? 7 이뻐 2025/06/25 3,918
1729911 계라는 거 잘아시는분? 7 혹시 2025/06/25 1,115
1729910 영악한 아이를 만났는데 12 ... 2025/06/25 5,732
1729909 주진우 완전히 나락가는중 ㅋㅋ 16 o o 2025/06/25 13,812
1729908 오이지가 반찬 최애템이 되었어요 7 드디어 2025/06/25 2,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