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뭘 자꾸 만들고 싶으면 우울증 아니겠죠?

ㄷㄷ 조회수 : 1,195
작성일 : 2025-06-17 13:18:16

한창 우울증 무기력에 시달리면서

사람들과는 연락 잘 안하는데요

 

요즘은 뭘 그렇게 자꾸 만들고 싶어지네요

여기서 뭐 만들었다  유행하면

꼭 따라하고싶어요

 

요즘 오이지 매실 이런거 만들고요

호박이 싸길래 쌀 불려서 호박떡하려고 하고있고요

또 장아찌 담으려고 간장 설탕 식초 소주 대용량 샀어요

 

자꾸자꾸 만들고 싶은거같아요

잘되면 누구 주고요

딱히 누구랄건 없고 그때그때 소통하는 사람이요

 

그리고 또 있다

스파게티 소스도 만들고 있어요

또 밤 같은것도 한푸대 얻어서는

삶아까서 알맹이만 냉동해놓았어요

 

요즘은 호랑이콩 이런 콩 몇자루 사고싶은데

참고있네요

 

왜 이리 일을 사서 하는지 모르겠지만

이런게 재밌나봐요

하루종일 전화통화는 별로 안하는데

혼자 사브작사브작 거리면서 이러고있네요

 

만들었을때의 성취감 그리고 맛있음

이런 기쁨이 좋은가봐요

저 이러면 최소한 우울증 무기력증은 벗어난거겠죠?

 

사람들은 잘 안만나면서

이런거 좋아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IP : 175.223.xxx.1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명인
    '25.6.17 1:20 PM (165.194.xxx.105)

    여자가 우울증 걸리면 제일 먼저 못하게 되는 게 요리를 비롯한 집안 살림이죠. 성취감도 느끼시고 재미도 느끼시는 것 보니 아닌 듯 한데...확실한 건 불면증 여부죠. 잠을 잘 자면 절대 우울증 아니라고 합니다.

  • 2. 전혀
    '25.6.17 1:21 PM (223.38.xxx.194)

    우울증은 아무것도 못 하는 경지예요 일상도 힘들고 버겁고. 우울과 거리가 머신 것 같은데요

  • 3. ...
    '25.6.17 1:23 PM (114.200.xxx.129)

    우울증하고 상관없는 제가 봐도 님은 우울증 아닌것 같은데요
    우울증 증상이 윗님댓글처럼 뭐하고 싶지도 않고 하다못해 집안 살림도 손을 놓는다고 하던데..
    님은 자꾸만 하고 싶은게 있는데 우울증이랑은 아예 상관없죠

  • 4. ..
    '25.6.17 1:24 PM (222.117.xxx.76)

    글쎄요 우울증은 없으셨던 분 같은데요

  • 5. 근데
    '25.6.17 1:24 PM (175.223.xxx.103) - 삭제된댓글

    사람들은 거의 안만나요


    싱글인데요
    원가족들도 소원한 편입니다

    제가 도대체 왜 이리 자꾸 사서 만드는지
    누가보면 함께 사는 가족 해먹이는줄 알겠어요

    완전 혼자거든요

    근데 은근 재밌어요 이런게요

  • 6. 깻잎도
    '25.6.17 2:17 PM (183.97.xxx.120)

    한박스 구매해서 소금물에 삭히고 물에 담갔다가 물기짜고 된장 발라서 냉장고에 넣어놨어요
    물 조금 넣고 들기름만 넣어서 살짝 익혀도 맛있어요

  • 7. .,
    '25.6.17 8:02 PM (180.69.xxx.79)

    하고싶은것도 가고싶은곳도 먹고싶은것도 없음 우울증이래요. 제 경우 방치하다가 못먹고 못일어날정도 였구요. 그런데 우울증오면 잠 잘 자요. 몸이 사람을 재워요. 쉬라고 그러는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169 동네 대형 뷰티케어 병원 돈을 그냥 쓸어담네요 11 2025/06/26 2,375
1730168 ‘주진우 재입대’ 해야 하는거 아냐?…추진위 꾸려질 판 9 ㅓㅜㅑ 2025/06/26 1,916
1730167 해와에서 자리잡은 지인이 15 ㅎㄹ요ㅕ 2025/06/26 4,965
1730166 이해민 의원실 - 이재명정부 첫 추경, 세심히 살피겠습니다 ../.. 2025/06/26 524
1730165 밥투정하는 사춘기 아이 11 밥투정 2025/06/26 1,473
1730164 북한 핵폐수 방류, 서울과 수도권 1,000만 암, 기형아 출산.. 33 .. 2025/06/26 3,486
1730163 지하철 방화범 수상한 점은 5 ㅇㅇ 2025/06/26 2,103
1730162 부고장에 얼마나 정도 보내야할까요 6 .... 2025/06/26 1,102
1730161 저희집은 애셋이 다 공부를 못했을까요? 26 12311 2025/06/26 4,924
1730160 김만배 누나가 매입한 尹 부친 집, 실제 돈은 김만배가 댔다.... 16 역시 2025/06/26 4,357
1730159 초조하고 온몸이 춥고 떨리는 현상 5 스트레스 2025/06/26 1,226
1730158 李 대통령 지지율 62%…2주 전보다 9%p 상승 [NBS] 19 o o 2025/06/26 3,264
1730157 오늘 주식 와이라요 16 .. 2025/06/26 6,047
1730156 한번 당하면 가해자가 잘못한거고, 두번이상 당하면 피해자가 바보.. 4 .. 2025/06/26 983
1730155 고소공포 있는 분들 초고층 아파트 잘 적응 하세요? 11 000 2025/06/26 1,150
1730154 아파트에 빨강 노랑 1 뉴스에 보이.. 2025/06/26 910
1730153 부모가 주는 제일 큰유산은 좋은 머리 같아요 25 ... 2025/06/26 3,811
1730152 1894년 동학농민혁명 유족에게 돈을 준다구요? 9 2025/06/26 1,480
1730151 이재명 정말 너무 하는것 아니에요? 무안참사!! 41 .. 2025/06/26 12,728
1730150 권성동, 쌍방울 대북송금 공범과 진술 거래 녹취 공개 3 ㄴㄱ 2025/06/26 1,973
1730149 국회 연설후 퇴장하는 대통령을 보며, 13 윌리 2025/06/26 2,853
1730148 국회연설.. 잼프가 저를 울리네요ㅠㅠ 7 2025/06/26 2,065
1730147 부동산 터무니 없는 가격에 올려놓는 사람 11 궁금 2025/06/26 1,476
1730146 주위에 결혼안하는 사람들 보면 16 hggfyt.. 2025/06/26 4,233
1730145 대왕술고래에서 기름이 나온대요 3 체납세금밈 2025/06/26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