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치료차 요양병원에 있었어요 그곳에서 만났던분들중 나보다 자식걱정하시는분들 보고 내가 없어지면 다 소용없어지는걸 또한 남은자들은 또 그리 잘 살거라는걸 모르는건지 안타까웠답니다 제가 많이 아파보니 남은자보다 어찌되었건 떠나는자가 안됐다라는걸 깨달았어요 본인을 더 사랑하시고 스트레스없이 편안한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꼭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 자신을 돌보고 사랑하세요
1. 저
'25.6.15 9:22 PM (118.235.xxx.15)아이 어릴때 암걸렸는데 아이가 제일 걱정이더라고요
이건 어쩔수 없더라고요2. 모두다
'25.6.15 9:27 PM (104.162.xxx.201)결국 남는자도 언젠가는 떠나요
나만 떠나나요
자식 걱정하는거 당연한거죠 저도 당장
암걸려서 죽는다면
슬퍼할 남편 아이들 걱정되죠
어떻게든 잘 살거라는거 알아도
인간이기에 그런 마음이 드는겁니다
오히려 그게 더 자연스러운거에요3. ...
'25.6.15 9:29 PM (182.211.xxx.204)어린 자식이야 걱정되는 거 이해하는데
나머지 사람들은 알아서 잘살아 갈 거예요.
죽는 사람만 안된게 맞아요.
나 자신을 먼저 잘돌보는게 맞구요.
희생적인 사람들은 그게 안돼요.4. 저는
'25.6.15 9:30 PM (1.227.xxx.55)오히려 떠나는 자보다 남은 자들이 더 슬플 거 같은데요.
사람은 언젠가는 떠나니 내가 좀 일찍 떠난다 생각하면 되는데
남은 가족이 감당할 아픔이 너무 걱정되는 게 당연하죠.5. ㅇ
'25.6.15 9:40 PM (118.235.xxx.82)아프고나니 매순간.나를 사랑하는 법을 알았어요. 아프면 그리 하고싶어도 못한다는.. 매순간이 소중하고 어떤상황이 와도 나를 놓지않고 매순간 아끼고 사랑할 거에요. 죽는날까지 매순간을 즐기며 살려고요.
6. 콩
'25.6.15 9:40 PM (124.49.xxx.188)네..자식이 눈에 밟힐듯해요..
7. 어쩔수
'25.6.15 10:33 PM (175.197.xxx.229)어쩔수 없을듯요
내가 사라지던말던 내사랑은 영원하니까8. 크림
'25.6.16 2:23 AM (222.109.xxx.98)본인 자신을 돌보고 사랑하세요......
맞는 말씀이에요
노력해야겠어요9. 당연히
'25.6.16 7:48 AM (49.172.xxx.18)성인자녀는 걱정없지만 미성년자녀는 눈에 밟히지요
낳은 죄로 책임은 지고 가고싶은게 부모마음
아프다고 너무 자기연민에만 빠지는거 좀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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