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말할 때 나사가 하나 빠진 것 같은 사람.

... 조회수 : 2,494
작성일 : 2025-06-15 14:13:45

저희 엄마요.

일단 무슨 말을 하면 어? 뭐라고? 귀가 어두운 사람마냥 한번에 못들음.

무슨 노크하고 들어가야하는 방 마냥 딴생각하거나 멍때리느라 준비가 안되어 있으면 꼭 두번 세번 말해줘야함.

50%정도는 이런다고 봐야함.

뜬금없는 소리를 함. 아침 내내 배부르다했고, 점심 외식 고르느라 메뉴판을 보면서 이건 너무 거하다. 했더니 3분있다가 너 거하게 먹고 싶다메... 이런식. 상대방 얘기를 듣고는 있나 싶을 때가 많음.

뭐 몇번 잘못들을 수 있다치는데 너무 잦아서...

그리고 무슨 가게든, 여행을 가든.. 주눅들어서 쭈뼛거리다가.. 멋쩍거서 피식피식 웃고 자기를 낮추고. 뒤에가선 자격지심에 자기가 무시당했다고 생각함.

이걸 집에서 혼잣말로 막 대화하듯이 중얼거림... 이거 어릴 때부터 봄.

뜬금없이 지나가는 노숙자 돈주고, 성금 엄청 내심.. 정작 본인 먹고 살돈도 부족한데.

좀만 낡아져도 버리고 새로 사야겠다는데, 있는 돈 까먹고 살고 있고, 아직 살 날과 아플 수 있는 날 생각하면 아껴도 머자란 재산 상황에 현실감각, 경제관념이 거의 제로.

걸음은 너무 느려서 또래와 비교해도 절반밖에 못걸으심. 고관절, 무릎 이슈 없음.

90대 노인이면 말을 안하겠는데...72세이심.

 

같이 여행다니다가 제가 스트레스 받아서 안되겠어요.

악한 사람은 아닌데.. 저는 저런게 너무 답답하고 보고있기 힘들어요.

애착관계도 덜 형성된 모녀간이라 진짜... 그냥 엄마 인생이려니 하고 깊게 생각 안하려고요 

IP : 211.234.xxx.7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15 2:18 PM (122.38.xxx.150)

    청력검사 한번 받아보시게 해보세요.
    뇌쪽 검사도요.

  • 2. ddd
    '25.6.15 2:24 PM (116.46.xxx.210)

    경계선 지능 아니면 adhd 같음

  • 3. ...
    '25.6.15 2:24 PM (211.234.xxx.72)

    청력은 또래랑 비슷하다고 나오고
    뇌는 무슨 검사를 받아야할지 모르겠어요.

  • 4. 청력안좋고
    '25.6.15 2:24 PM (118.235.xxx.207)

    치매끼 있을수있어요 걸음도 느리시다니
    검사한번 받아보시길

  • 5. ᆢ72세면
    '25.6.15 2:26 PM (122.36.xxx.160)

    인지저하와 청력 저하 문제입니다.
    치매가 있으면 걸음도 문제 생겨서 느려지거든요.
    어머니께 화내고 멸시하지 말고
    어머니의 노화를 안쓰럽게 여겨주고
    부족한 부분을 조용히 채워주시면 고맙겠어요.

  • 6. ....
    '25.6.15 2:41 PM (211.234.xxx.72) - 삭제된댓글

    윗님 너무 이쁘게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걸음 걸이나 되묻는게 40대? 50대? 에도 그러셔서 지긋지긋하게 느껴지는 것도 있긴한데요.
    예전보다는 조금씩 더 심해지셨을수도 있으니 검사 찾아볼게요.
    검사 받자고 한번 얘기한적이 있는데 노인이라고 하면 싫어하십니다.
    경제관념처럼 기본적으로 철이 없으세요.

  • 7. ...
    '25.6.15 2:42 PM (211.234.xxx.72)

    윗님 너무 이쁘게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걸음 걸이나 되묻는게 40대? 50대? 에도 그러셔서 지긋지긋하게 느껴지는 것도 있긴한데요.
    예전보다는 조금씩 더 심해지셨을수도 있으니 검사 찾아볼게요.
    검사 받자고 한번 얘기한적이 있는데 노화나 늙었다고 하면 싫어하십니다. 물론 본인이 엄살 부리고 싶으실 때는 늙어서 그렇다고 하시지만요.
    경제관념처럼 기본적으로 철이 없으세요.

  • 8. 글을 넘
    '25.6.15 2:43 PM (116.41.xxx.141)

    재미지게 적어서
    넘넘 공감도 되고
    저런분 다들 한명정도 있지않나요
    예전 대가족때는 ㅎ
    우리 이모 삼촌 딱 저래가지고 울엄니 절대 전화도 안받으세요
    혹 통화되면 계속 아프다소리해서 절대 안만날 핑계 만들고..
    우린 옆에서 지켜보면 좀 독특한 캐릭터라 재미진데 정작 원가족은 넘 당한게많아 손절각 ㅠ

  • 9. kk 11
    '25.6.15 2:48 PM (125.142.xxx.239)

    지능검사 치매검사 해봐요

  • 10. ..
    '25.6.15 4:22 PM (61.83.xxx.56)

    치매면 대화가 안되고 맥락을 이해못하는 증상이 있더라구요.
    검사 좀 받아보셔야할것같아요.

  • 11. 글만보면
    '25.6.15 7:05 PM (222.235.xxx.92)

    경계선 지능과 adhd 증상인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139 냉동 생선, 조개, 고기들 모두 해동 후 조리하나요? 3 냉동 2025/06/21 1,409
1713138 대출 규제라도 좀 하세요 6 ... 2025/06/21 1,300
1713137 민주당은 역풍이니 뭐니 신경쓰지 말고 17 ㅇㅇ 2025/06/21 1,931
1713136 러닝용 스포츠.브라 뭐 쓰시나요?? 8 .... 2025/06/21 2,154
1713135 이재명 대통령, 통일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  2 .. 2025/06/21 1,360
1713134 어떡해요 ㅋㅋㅋ 전광훈 집회엔 60명 남짓-"尹부부 구.. 8 ㅇㅇ 2025/06/21 5,666
1713133 최근 10년 동안 계층간 사다리가 완전히 막힌 것 같아요 17 .. 2025/06/21 4,119
1713132 떠들다 걸린 초등 4학년이 담임한테 하는 말 8 !헐 2025/06/21 5,111
1713131 싫어하는 채소가 없어요 8 ㅇㅇ 2025/06/21 1,652
1713130 최고의 복수는 내가 잘 사는 것이잖아요? 5 ㅡㅡ 2025/06/21 2,494
1713129 예전에 잼프 아들 건도 주진우가 기획한듯 11 나름 2025/06/21 3,073
1713128 유퀴즈의 장례지도사 9 장례 2025/06/21 5,198
1713127 한동훈 측 "김민석 '불법자금 수수 사건' 수사 안 했.. 5 .. 2025/06/21 3,213
1713126 아파트 안마의자 사용 시간 매너 2 .. 2025/06/21 2,417
1713125 아르바이트할때 트라우마 있는 저. 어떡하나요? 4 ..... 2025/06/21 1,732
1713124 머플러를 다림질만 한 세탁업체 4 싫다 2025/06/21 2,207
1713123 정수기 물 드시는 분들 안끓이고 그대로 드시나요~? 9 .. 2025/06/21 2,738
1713122 고불거리는 머리카락 3 ㄱㄱㄱㄱ 2025/06/21 1,840
1713121 배우 이선균이 너무 안타깝네요 마약수사 56 ㅇㅇ 2025/06/21 17,044
1713120 "전두환 시절, 민교투 사건 검사 아들"…'김.. 5 ㅇㅇ 2025/06/21 1,919
1713119 이재명 시장시절 4 동상이몽 2025/06/21 1,776
1713118 아토피 있으면 보건증 못 받나요? 2 ... 2025/06/21 1,502
1713117 법사위원장 달라고 윽박지르는 국힘 12 ㅇㅇ 2025/06/21 2,500
1713116 말이 엄청 엄청 쎈 직장 동료 ㅜㅜ 4 ……… 2025/06/21 3,434
1713115 로스쿨 때문에 요즘은 변호사가 너무 많네요 11 .. 2025/06/21 4,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