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한테 정이 없어요

... 조회수 : 2,632
작성일 : 2025-06-13 13:23:19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특별한 이유없이, 달라고 한 것도 아닌걸 주러 오겠다던가하면

그냥 싫어요...

전 재택근무 하는데 집에와서 누가 들쑤시고 다니는데 싫구요. 차라리 제3자 손님이면 가만히 앉아있기라도 할텐데.

제가 뭐 일한다는 개념도 없으신듯 불쑥불쑥 들어와서 말시키고...

뭐 잘했다, 잘한다 이런말은 들어본적 없는데

자기 연민, 자격지심(누가 뭔말을 했는데 기분 나쁘다, 열받는다) 아님 저에 대한 잔소리가 유일한 할 말이에요 

취미, 공동 관심사 없고....

외모는 얌전하게 생기셨는데 뜻대로 안되면 아이씨아이씨 그러는 것도 너무 교양없어보이고

자산에 비해 쓸데없는데 낭비도 잘하고.. 그냥 철이없는 느낌.

엄마에 대한 의무는 하지만... 그냥 정이 없어서 마주치고 싶지 않아요 

 

IP : 1.241.xxx.2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13 1:45 PM (202.20.xxx.210)

    저희 엄마 인 줄..
    저도 엄마 돌아가셔도 별로 안 슬플 거 같은데 내가 정말 나쁜 딸인가 싶고요. 이런 죄책감 들게 하는 엄마가 싫습니다. 정도 없고.. 그냥 사람마다 다 다른 상황에서 크니까요. 이런 모녀관계를 겪고 나니 자식 부모 관계 별 거 없고 그냥 각자 자기 인생 살다 가는 거 .. 이렇게 생각 많이 합니다.

  • 2. ...
    '25.6.13 1:56 PM (1.241.xxx.220)

    저도 제가 나쁜 딸이거나 너무 싸이코패스인가 싶기도한데...
    어차피 70넘으셔서 이제와 성정 바뀔일도 없고
    단점만 더 강화되는 느낌... 그냥 자주 만날 일 없고 싶어요.
    엄마는 오히려 누구한테 나쁜말 들었다고 생각하면 더 저 만나서 하소연하고 싶어하는데 그 자격지심 들어주다가 복장 터질거같아서 더 히패요.
    근데 전 자식은 또 저 하나라..... 이런거 남편은 시댁이 이런 집이 아니라 이해를 못해주고요.

  • 3. 저도
    '25.6.13 2:09 PM (210.100.xxx.74)

    의무감으로 열심히 하고 있지만 대하기에 마음 편한분은 아니라 같이 있으면 답답함이 있어요.
    시어머니가 오히려 편했는데 큰아들 편애로 정서적인 부분은 이제 내려놨구요.
    할수 있는 만큼만 하려구요.

  • 4.
    '25.6.13 2:16 PM (115.138.xxx.1) - 삭제된댓글

    그냥 만남횟수를 어떻게든 줄이세요
    볼때마다 싫은감정 쌓이는것 자체도 서로 안좋잖아요
    저라면 재택 끝났다하고 오지마시라한후
    현관비번 바꾸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6107 고기집 사과드레싱은 집에선 못만드나요? 12 . . 2025/06/15 2,897
1726106 전세를 구하고 있는데 동네부동산이 아니라 타지역 부동산에 매물이.. 2 로로 2025/06/15 1,584
1726105 저녁은 토마토쥬스 시판메밀국수 시판돈까스 했는데 3 ㅇㅇ 2025/06/15 1,681
1726104 매실 왜 샀을까요~ 장아찌용 8 매실 뭐로 .. 2025/06/15 2,201
1726103 당근으로 돈 벌었어요 2 오오 2025/06/15 3,274
1726102 켜큐민 캅셀이 초록색이 됐는데 먹어도 되나요? 커큐 2025/06/15 317
1726101 이재명 "대통령도 죄를 지으면 감옥을 가자" 61 ... 2025/06/15 8,493
1726100 후회되는 것들 6 다시 2025/06/15 3,203
1726099 천주교 자매님들 묵주 좀 찾아주세요 2 ㅇㅇ 2025/06/15 1,325
1726098 앞으로 쉬는기간에는 1 2025/06/15 947
1726097 미지의서울 박수석..(스포일수있음) 22 호수 2025/06/15 7,137
1726096 30대 젊은 남성변호사가 결혼하고 싶은 나이 많은 여성 비판 유.. 4 ........ 2025/06/15 3,791
1726095 총리 청문회 통과 조건 7 2025/06/15 2,162
1726094 제습기 18평에 12L / 20L 뭐가 맞을까요? 3 .. 2025/06/15 1,142
1726093 남편없이 애 키우는것도 괜찮을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11 adler 2025/06/15 3,211
1726092 벤츠 EQ 전용서비스 좋네요 2025/06/15 961
1726091 알함브라 궁전의..다시보는데 현빈은 14 저때가 2025/06/15 5,505
1726090 제습기 브랜드 스펙 중요한가요? 5 ㅇㅇ 2025/06/15 1,479
1726089 성경읽어주는 앱 추천부탁 5 교인만~~^.. 2025/06/15 840
1726088 당근에 바오바오백이 싸요 8 해님 2025/06/15 3,404
1726087 뭐배우는데..선생님과 잘 안맞는데...계속 하는게 나을까요? 2 ,,,, 2025/06/15 1,251
1726086 태세계 한혜진 쌩뚱맞네요 29 ... 2025/06/15 15,309
1726085 조국혁신당, 이해민, 국민 감정 무시한 과기정통부의 SKT 해킹.. 2 ../.. 2025/06/15 2,256
1726084 한국은 내수 시장이 작아서 유행이 심한 거 같아요 3 2025/06/15 1,610
1726083 국힘 “김민석 총리후보 사퇴해야” 압박 30 알려줘서고마.. 2025/06/15 5,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