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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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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떨어져 살았더니 일어난 일

.. 조회수 : 6,027
작성일 : 2025-06-13 10:03:19

아이 낳고 15년 넘게 이마 양옆 머리카락이 빠져서 V 자로 깊게 민둥산이었는데 지금 검지 손가락 길이만큼 머리카락이 자라고 있어요 머리숱도 늘었고요     25년 치질... 늘 나와 있던게  들어갔어요  

남편이 늘 화내는 성격이고  자기만 잘난 사람이라  체력이 안돼서 최소한의 대화만 한게 5년 쯤 됐는데 아이 학교 때문에 지방에 4개월 정도 있는데 그 사이에 생긴 일이에요  

신기하죠  원인이 정말 남편일까요?  맘이 많이 편해진 건 사실이에요  스트레스 많이 줄었구요

IP : 220.123.xxx.15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진
    '25.6.13 10:10 AM (169.211.xxx.228)

    슬픈 진실이죠. ㅎ
    이해갑니다. 저는 제가 봐도 얼굴색이 좋아졌어요

  • 2. 가을
    '25.6.13 10:11 AM (124.63.xxx.54)

    성격이 상극인 남편과 며칠만 떨어져 있어도
    너무 맘이 편하고 제자신이 온유해져요
    전 공감갑니다.

  • 3. ..
    '25.6.13 10:14 AM (220.123.xxx.153)

    진짜 머리카락 숱이 많아서 미용실 가면 약을 한통반을 써야되는 머리였거든요 다 빠지서 전에는 고무줄 세번 감아야 되는 숱이었다가 지금은 두번만 감아도 되는 머리로 바뀌었어요 포기하고 살았는데 너무 신기해요

  • 4. ..
    '25.6.13 10:15 AM (220.123.xxx.153)

    두분 말씀에 공감해요 저도 성격이 상극이라 많이 참고 살았는데 몸에 영향이 컸나봐요

  • 5. ..
    '25.6.13 10:16 AM (106.101.xxx.24)

    저도 혼자 다니는 게 좀 외롭긴 한데 남편이랑 별 말 안하고 사니 스트레스가 덜해요. 화내는 성격인데 자긴 자기 문제를 몰라요. 요즘 남편이 AI랑 대화 나누는데 빠져서 저랑 애들한테 말 안시키니 살 거 같습니다. 아이가 울면서 이혼가정에서 살기 싫다고 해서 버텨왔는데 AI 참 고맙네요.

  • 6. ㅌㅂㄹ
    '25.6.13 10:18 AM (121.136.xxx.229)

    얼마나 스트레스 받으셨을지.. 저는 시어머니와 한 달 정도 지내고 나니까 그렇게 치질이 밀려 나오더라고요 치질이 정말 스트레스랑 연관이 깊어요

  • 7. ..
    '25.6.13 10:18 AM (222.117.xxx.76)

    잠을 푹 주무시고 그래서 좋아지신거같네요
    저도 주말부부하는데 맘 편해서 안싸워요 ㅎㅎ

  • 8. ..
    '25.6.13 10:23 AM (211.235.xxx.182)

    스트레스가 크죠

  • 9. “”“”“”
    '25.6.13 10:30 AM (211.212.xxx.29)

    남편이랑 친해보려고, 대화해보려고, 잘해보려고만 하면 무시하고 싸움나고 해서 포기하고 각방쓰며 나 몰라라 했더니 수면의 질도 올라가고 세상 편해요. 나가든지 말든지, 먹든지 말든지 신경쓰지 않는게 서로 편한 것 같아요. 변심, 방심하지 말고 이 마음 유지하려고요.

  • 10. ...
    '25.6.13 10:50 AM (175.192.xxx.144) - 삭제된댓글

    맞을거에요.
    아는사람 남편이 다혈질이라 스트레스 엄청 받으며 살았는데 남편 죽고나니 우울증 불면증땜에 먹던 정신과약도 끊고 잠도 잘자고 잘 지내요.

  • 11. ㅇㅇ
    '25.6.13 11:05 AM (211.234.xxx.160) - 삭제된댓글

    이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스트레스원은 가까운데 있었군요

  • 12. ㅇㅇ
    '25.6.13 11:05 AM (211.234.xxx.160)

    이런! 남편 죽고 나니 정신과 약도 끊고 잠도 잘 잔다니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스트레스원은 가까운데 있었군요

  • 13. ..
    '25.6.13 11:35 AM (211.208.xxx.199)

    살기 불편하다고 도로 같이 살자할까 두려운 남편이군요.

  • 14. 머리카락
    '25.6.13 3:10 PM (220.65.xxx.99)

    스트레스와 정확하게 비례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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