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기가 막힌 타이밍이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사업이 잘 안 풀리는 듯 하니 부모님이 절 놓아주네요
1. ..
'25.6.12 10:23 PM (114.199.xxx.79)저희 부모도 달면 삼키고 쓰면 뱉어요
저도 똑같이 컸어요
제 성격보면 저희 부모님 적당히 돌려 받으실듯요2. 헐...
'25.6.12 10:23 PM (119.202.xxx.149)자식이 안 풀릴수록 놓으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부모가 자식등에 빨대 꽂고 있던 거예요?3. 신기한게
'25.6.12 10:24 PM (221.153.xxx.127)부모님도 잘 나가는 자식을 선호합니다
해바라기 되더군요.
못나가는 자식은 안스러운 것은 잠깐이고
내색은 못하지만 짜증내더군요.4. 웃긴건
'25.6.12 10:26 PM (118.235.xxx.252)자신들이 저 편하라고 놓아줬다고 생각합니다 하필 그 타이밍이 이런 건 생각 안 하고 ㅋㅋㅋ
왜 넌 도와달라고 안 하니 이러는데 도와달라고 하면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더 놀라고 아빠는 무관심하고 그냥 거의 제가 카드 들고 병원가고 엄마 안심 시켜줘야 하고 뭐 그랬네요
부모를 싫어하기가 굉장히 힘든 것 같은데 그렇게 되고 이제 얼굴도 안 보고 사니까 참 그래요5. ......
'25.6.12 10:28 PM (1.241.xxx.216)원글님 대운 시작하려나봐요
좀만 더 잘 버티시고 이제는 잘되도 절대 티 내지도 마시고요 홧팅!!6. ...
'25.6.12 10:30 PM (182.231.xxx.6)저는 자식이자 부모도 되는 사람인데.
부모를 좋아하기가 굉장히 힘든것 같은데요.7. …
'25.6.12 10:47 PM (58.29.xxx.78)저는 제 자식이 곤두박질치고 있으면 지하에 땅파고
들어가서 받을 준비하고 있어야겠다 싶은데
부모님은 안그렇더라구요.
형제자매가 많아서 그런건지..
그래서 정이 안가요.
원글님 이해해요.8. ..
'25.6.12 10:54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관계를 놔야겠다하고 깨달음이 오는 순간이 있는데 지금이 그 타이밍인가봐요
그래도 못나가면 더 마음 쓰이는게 부몬데 그런 부모도 있는듯
하긴 성별선호도 자기 이익따라가니까요9. ...
'25.6.12 10:55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아제 잘해주지말고 관계를 놔야겠다하고 깨달음이 오는 순간이 있는데 지금이 그 타이밍인가봐요
그래도 못나가면 더 마음 쓰이는게 부몬데 그런 부모도 있는듯
하긴 성별선호도 자기 이익따라가니까요10. ...
'25.6.12 10:55 PM (1.237.xxx.38)이제 잘해주지말고 관계를 놔야겠다하고 깨달음이 오는 순간이 있는데 지금이 그 타이밍인가봐요
그래도 못나가면 더 마음 쓰이는게 부몬데 그런 부모도 있는듯
하긴 성별선호도 자기 이익따라가니까요11. ....
'25.6.12 11:27 PM (115.21.xxx.164)그나마 사업이니 낫네요. 자식 암걸려서 생사를 오가는데 다른 자식에게 잘 보이려는 부모도 봤어요. 원글님 앞으로 사업도 잘 되시고 대운 열릴거예요.
12. 여기도
'25.6.12 11:55 PM (121.162.xxx.19)그런 엄마 있어요. 제가 심하게 아프거나 힘들면 연락을 끊어 버렸어요. 늘 섭섭하고 마음이 아팠는데 나이 들어 지켜보니 엄마의 엄마인 외할머니가 그런 분이셨더군요. 딸자식은 마치 몸종처럼 부모를 돌보고 부르면 오고 가라면 가야하는 존재로 엄마도 그렇게 컸어요. 보고 자라고 겪은 게 그러니 놀랍게도 엄마는 나름 힘든 딸을 배려하는 애틋한 마음에서 놔준 거였구요. 엄마 떠나 가족을 이룬 제가 딸아이들에게 하는 걸 보고 알게 되셨대요. 엄마는 저렇게 하는 거로구나 하고. 몇 년 전 미안하다고 하시대요. 이젠 제가 정신도 몸도 망가진 엄마를 돌봐요. 엄마의 진짜 엄마 노릇을 하고 있어요. 엄마를 못 누린 엄마가 불쌍하다 생각해서요.. 내가 알던 그 어떤 시절의 엄마보다 지금의 엄마가 더 부드럽고 사랑스러워요. 그 위로 가면 조실부모 하고 제대로 부모 사랑을 받지 못하고 큰 외할머니도 가여워져요. 저는 다행히 딸 아이들이 제게 하는 걸 보고 자식이 엄마에게 마음 쓰는 법을 배워요. 저를 돌아 보게 되곤 하죠. 물이 아래에서 위로도 흐른다는 걸 알게 됐어요. 나는 윗 엄마들과 다르게 자식들에게 사랑 주며 살 수 있어 고마운 삶이었다 생각합니다.
13. 이십년전에 겪음
'25.6.13 7:45 AM (211.234.xxx.253)이십년전에 저희가 시가에서 겪었어요. ㅎㅎㅎ 덕분에 그동안 효자였던(입만) 남편이 부모한테 정이 떨어져서 명절에만 보는 사이가 되었네요. 가족은 이제 저랑 아이밖에 없다고 우는데 … 안됐더라구요.
님도 이제 훌훌 부담없이 사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728576 | 신체 나이 8년 젊게 하는 방법 | ㅇㅇ | 2025/06/21 | 3,018 |
1728575 | 여름 휴가 예약하셨나요? 1 | 여름 | 2025/06/21 | 1,248 |
1728574 | 김용민의원 법사위원장 추천하시는분들~ 3 | ㅇㅇ | 2025/06/21 | 1,658 |
1728573 | 아이의 생각지 못한 답변에 빵 터짐요. 3 | O.. | 2025/06/21 | 2,621 |
1728572 | 향수가 몸에 안좋다고 해도 7 | .. | 2025/06/21 | 3,700 |
1728571 | 오늘 부산 여고생 3명 집단 투신ㅇ살..충격이에요 11 | .,.,.... | 2025/06/21 | 18,142 |
1728570 | 직장 호칭문제 제가 꼰대일까요? 15 | .... | 2025/06/21 | 1,867 |
1728569 | 페퍼론치노를 맨손으로 으깨 넣었더니.. 11 | .. | 2025/06/21 | 2,880 |
1728568 | 주진우의원은 병역도 이상해보이네요 17 | 파묘 | 2025/06/21 | 3,160 |
1728567 | 쿠션 퍼프 빨아 쓰나요 5 | 현소 | 2025/06/21 | 3,121 |
1728566 | 자취하는 대학생아들 집에 여친 드나드는거 14 | 지맘 | 2025/06/21 | 6,024 |
1728565 | 뉴진스 항고 기각... 29 | ㅁㅁ | 2025/06/21 | 4,946 |
1728564 | 국내 여행지 어디가 좋으셨나요 29 | ㄱㄱ | 2025/06/21 | 4,356 |
1728563 | 강남 집 살 여유는 있고요? 55 | 솔직 | 2025/06/21 | 3,902 |
1728562 | 사이버대학도 해당대학 졸업학사로 치나요? 4 | 사이버 | 2025/06/21 | 1,528 |
1728561 | 조블랙의 사랑 다시보는데 브래드 피트 넘 잘생겼어요 ㅠ 10 | 완전미남 | 2025/06/21 | 1,891 |
1728560 | 지원금 받으면 19 | 뻥이요 | 2025/06/21 | 3,366 |
1728559 | 박범계의원이 법사위원장에 ㅠㅠ 20 | 법사위원장?.. | 2025/06/21 | 6,344 |
1728558 | 세브란스 보존과 교수 추천요망 4 | 재신경치료 | 2025/06/21 | 1,027 |
1728557 | 배달의 민족에서 제가 쓴 후기 게시중단 메일이 왔는데 기분 나쁘.. 4 | 2022 | 2025/06/21 | 2,380 |
1728556 | 내란 종식도 안됐고만 뭔 집값 잡으라고 난린지 15 | ㅇ | 2025/06/21 | 1,139 |
1728555 | 신명 박스오피스 3위 기록중 2 | ... | 2025/06/21 | 1,171 |
1728554 | 아이폰쓰는분들 워치 어떤거 쓰세요? 6 | 워치 | 2025/06/21 | 881 |
1728553 | 치 떨리게 싫은 엄마가 살아있는 것조차 화가 나요 27 | 마요네즈 | 2025/06/21 | 6,356 |
1728552 | 고3스트레스.... | 인생 | 2025/06/21 | 1,2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