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는 먹을 것 생기는 순간은 귀신같이 알죠

ㅁㅁ 조회수 : 892
작성일 : 2025-06-12 10:36:39

울 강아지는 생긴 것도 이뻐서

데리고 나가면 인형같다 무슨 강아지가 이렇게 이쁘냐 이런 소리도 잘 듣는데

딴 것에는 그렇게 똑똑한 면모는 안 보이는데

맛있는 것 생기는 것에는 귀신같이 똑똑해요

고기도 삶을 때는 가만히 있는데

이것 꺼내서 뜯으려고 행동하면

장조림용 소나 돼지고기 혹은 닭같은 경우

부엌으로 쪼르르 달려와서

자기도 입있다고 내놓으라고 딱 서서 쳐다보면ㅎㅎㅎ

안 그래도 마늘 안 넣고 삶은 고기는

강아지몫을 먼저 떠놓고 통에 담아놨다가 

그날이랑 그 다음날 줘요

자기가 맛있는 것 먹고 싶을 때는

제 다리에 코를 살짝 가져다 대는데

그건 먹을 것 내놓으라는 소리인 줄 저도 알겠더라고요

아니면 가만히 앉아서 그윽한 눈빛으로 쳐다보기

아니면 방에 같이 있을 때는

시키지도 않았는데 손 주는데

이건 전에 손~가르치고 먹을 걸 줬더니

손주면 먹을 것 나온다고 인식해서 앞발 열심히 주기

아무튼간에 말은 못해도

먹을 것 달라는 표현은 엄청 잘해요

IP : 211.206.xxx.16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5.6.12 10:41 AM (59.20.xxx.183)

    님도 벨 누르는거 해보세요
    너무 귀여울거같아요

  • 2. 요리조아
    '25.6.12 10:42 AM (103.141.xxx.227)

    그나마 주인 잘 만나서 다행입니다.
    그렇게 여러모로 의사표시했는데 못 알아듣는 견주들 둔 강아지들은 얼마나 황당할지..

  • 3. 00
    '25.6.12 10:49 AM (182.215.xxx.73)

    그 귀신은 착한 귀신인가봐요
    울집 강아지는 악귀가 씌어 졌는지 왕왕 짖어요
    뮐 맡겨놨는지 아주 그냥 당당해요

  • 4. 플랜
    '25.6.12 10:59 AM (125.191.xxx.49)

    울 강쥐는 도마에 칼질소리 나면 귀신같이
    달려와요 ㅎㅎ
    당근이라도 한개 줘야 사라집니다

    또 간식 생각나면 냉장고 앞발로 긁어대요
    뭘해? 꾸물거리지말고
    빨리 달라고!!!

  • 5. 한개 더요
    '25.6.12 11:01 AM (112.157.xxx.212)

    산책시키러 나가려 준비 할때요
    귀신같이 그냥 저혼자 외출인지
    강쥐산책인지 아는것 보면
    말할줄 알면 물어보고 싶어요
    넌 어떻게 그걸 구분하니? 음식은
    냄새로라도 안다치지만
    외출을 어떻게 아는건지 궁금해요

  • 6. 저도
    '25.6.12 11:16 AM (221.149.xxx.157)

    그저 소파에 앉아 있다가 일어났는데
    다른 일때문에 일어날때는 방석에 얼굴묻고 눈만 치뜨고 쳐다봄
    그런데 산책하러 가야겠다 생각하고 일어나면
    박차고 일어나 꼬리치며 난리가 남
    내 생각을 읽고 있는것 같음

  • 7. ㅇㅅ
    '25.6.12 11:30 AM (219.250.xxx.211)

    신기하네요 마음 읽기를 제대로 하네요
    강아지에게 물어보고 싶네요 노하우가 뭔지
    뭘 보고 아는지

  • 8. 귀여움이
    '25.6.12 11:56 AM (211.215.xxx.112) - 삭제된댓글

    큰 무기다 싶어요.
    아침에 밥 먹어야 산책한다 협박했더니
    밥을 먹어서 산책 준비하다 보니
    밥 먹는 척 쇼한거 였어요ㅋ

  • 9. ㅇㅇ
    '25.6.12 12:05 PM (112.166.xxx.103)

    참고로 마늘 넣고 삶은 고기 주셔도 돼요
    생 마늘 생으로 주지 않는 이상 마늘 너무 제한 안하셔도 됩니다
    우리 강아지는지 뭐 먹고 싶은거 있으면 소리를 질러요 나한테 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6067 결혼식 갔다와서 왜이리 헛헛할까요 5 헛헛 2025/06/15 3,954
1726066 내가 살 수 있는 이유 ᆢ 자식입니다 39 2025/06/15 6,950
1726065 킴 카다시안 1 매력 2025/06/15 2,226
1726064 김치버리는법 좀 알려주세요 11 김치 2025/06/15 2,924
1726063 박승 "집값이 모든 경제 문제의 근본 원인…주택 무제한.. 22 ... 2025/06/15 3,875
1726062 중국한테 먹히는 케이팝 21 마가 2025/06/15 4,336
1726061 크록스처럼 볼 넓고 뒤축 단단한 신발 있을까요? 3 .... 2025/06/15 1,122
1726060 5년후, 사법부가 잔인한 복수를 할 수 있다네요 41 .. 2025/06/15 19,443
1726059 분당이나 판교에서 맛있는 양념게장 식당 어디일까요 4 게장 2025/06/15 731
1726058 전동 킥보드랑 사고가 났어요. 잠 한숨도 못잤네요. 6 .... 2025/06/15 4,686
1726057 그러고보니 연세대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건이 5 ㅇㅇ 2025/06/15 2,248
1726056 매불쇼 최욱 어두운 과거 ? 4 o o 2025/06/15 4,509
1726055 일본 패키지 여행 가이드 2 일본 2025/06/15 1,781
1726054 친했던사람 인간관계란 무엇인가 9 인생무상 2025/06/15 3,655
1726053 5 아이 2025/06/15 2,840
1726052 윤석열, 네타냐후, 젤린스키, 트럼프 17 세상 2025/06/15 3,456
1726051 노무사 노무진 대학청소미화원 에피 실제일어난 4 사랑123 2025/06/15 3,140
1726050 서울 노원구 북서울미술관 전시 추천합니다 7 추천 2025/06/15 2,435
1726049 여름에 숏컷 vs 긴머리 7 .. 2025/06/15 3,011
1726048 반려견 산책 찬반투표까지 한 아파트 21 ㅇㅇ 2025/06/15 3,429
1726047 새벽 강아지산책하다 9 .. 2025/06/15 2,727
1726046 정상 체중 범위  10 ..... 2025/06/15 3,285
1726045 망했어요. 7 상실 2025/06/15 3,828
1726044 우울증의 끝은 결국 ..... 41 2025/06/15 23,423
1726043 가볍게 그림베르겐 5 샹젤리제 2025/06/15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