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게도 이런일이 닥쳤네요ㅠ

ㅡㅡ 조회수 : 4,837
작성일 : 2025-06-11 08:33:22

아들둘

결혼20년차

둘다 한번에 임신하고

둘째 고등학생인데 임신후 여직 리스입니다

다정한스타일도 아니고

집이란 공간에서 오가며 생활해도

 옷깃하나스치는거 없어요

인간적으로 손하나 안대고 생활해왔죠

힘들게 용기내어 하자고해도 응 그러고 안합니다

 

공대나와서 회사에서 임원인 지금까지

새벽출근에 새벽퇴근입니다ㅜ

바쁘려니 힘드려니ㅡㅡ

 

남편서재에서 사진2장 봤어요

요즘유행한다는 4컷사진

끌어안고사진찍었네요

가슴붙이고 서로 끌어안고 찍었네요

어깨동무도하고

표정은 얼마나 행복해보이던지

 

저희가족은 그런사진못찍어봤어요ㅜ

가족과 뭐 할 시간도 없고

아들둘다 제가 뛰고 축구해주며 길렀어요ㅜㅠ

어깨동무는 커녕 손하나 스치지않고 산 사이인

저희부부이건만

ㅠㅜㅠ

제게도 이런일이 닥쳤네요ㆍ

IP : 211.208.xxx.2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25.6.11 8:35 AM (118.235.xxx.250) - 삭제된댓글

    일단 증거를 모으고 행동하세요

    이혼은 언제든 할 수 있는 거니 일단 증거 수집입니다

  • 2. ??
    '25.6.11 8:36 AM (223.38.xxx.139) - 삭제된댓글

    상간녀를 집에까지 불러들였다는 내용인가요??

  • 3. 에고
    '25.6.11 8:37 AM (122.32.xxx.106) - 삭제된댓글

    놀라고 화나고 우선 릴렉스하시고요
    남자라는게 리스가될수없는 동물이니
    증거를 차분히 많이 모으시고
    아직은 내색안하셔야

  • 4. ooo
    '25.6.11 8:41 AM (182.228.xxx.177)

    일단 마음부터 다 잡으시고 그런 인간때문에 내가 상처받지 않는게
    가장 중요하지만 배신감에 너무 힘드시겠어요.
    이혼은 나중에 결정할 문제이고 냉정하게 증거부터 모으새요.

  • 5. ^^
    '25.6.11 8:42 AM (223.39.xxx.60)

    토닥토닥~~힘내세요ᆢ
    ㅠ ᆢ어떻게위로가 될까요

    남편분 서재?ᆢ남편사무실말인가요?
    오피스~~? 그런 의미요

  • 6. 어휴
    '25.6.11 8:48 AM (112.169.xxx.252)

    대반전이네요.
    어떻게 해요.
    글읽는 사람도 이렇게 가슴이 쿵쾅거리는데
    원글님은....
    토닥토닥 해도 이 미쳐 날뛸 가슴을 어떻게 위로해드려야 할지

  • 7. 하~
    '25.6.11 9:01 AM (180.68.xxx.158)

    잘 살다가 바람 나도 분한데,
    와이프 20년 강제 수절시키고 바람이라구요?
    도대체 여태 어떻게 사셨어요?ㅠㅠ

  • 8.
    '25.6.11 9:01 AM (112.153.xxx.225)

    저하고 비슷하게 사네요 하면서 읽어내려갔어요
    다른점은 몰골이 추레하고 돈없어서 붙을 여자가 없어보이고 아직 증거가 없어요
    늘 피곤을 달고 살고 일 하기 싫다고 징징징...
    손 스치지 않네요 저도...
    마지막 반전이 헉
    제가 입장이라면 우선 내색 절대 안해요
    증거 차곡 모으고 이혼 준비하세요
    개쌍놈ㅅㄲ

  • 9.
    '25.6.11 9:05 AM (211.208.xxx.21) - 삭제된댓글

    이혼보다 더 큰 복수하고싶어요
    그깟 이혼이 뭐가 타격일까요ㅡㅜ
    복수하고싶어요

  • 10. 개새끼들
    '25.6.11 9:13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저랑 똑같이 사셨네요.
    어느날 남편차 조수석에 앉아 시가가는날
    낮선 여자 머리카락이 여러개 떨어져있는거보고
    바람피는거 알았어요.

  • 11. 기간이
    '25.6.11 9:32 AM (113.199.xxx.74)

    있을거에요 외도한걸 안 날로부터 언제까지
    그 이상 지나도 놔두면 외도를 인정해 주는게 된다하니
    부지런히 증거 모으시고 상간녀 소송부터 하셔요
    상간소송은 1회로 끝나는게 아니라 그들 관계가 끝날때까지
    계속 할수 있다고 해요

    부부로서의 속정은 이미 없을테니 금전이든 뭐든 최대한
    위로받을 방법도 찾으세요

  • 12.
    '25.6.11 10:23 AM (222.236.xxx.112)

    남편 스타일이 지금 님이 바람핀거 들취도 미안해 할 거 같지 않은데요?
    잘 판단 해보셔야 할 거 같아요.
    이혼 할 건지 아니면 그냥 atm으로 생각하고 살건지.
    아이가 아직 고등학생인데 참 어렵네요.
    돈 잘벌고, 생활비 넉넉히 주면 굳이 이혼 할 필요 있을까요?
    경험자라 얼마나 괴로우실 줄은 알아요.
    저같음 지금은 돈 챙기고, 제가 좋아하는거 찾아 즐기고, 남편 퇴직하면 이혼 할래요.

  • 13. ㅇㅇㅇ
    '25.6.11 10:46 AM (211.235.xxx.20)

    참고 두고 보다가 끈떨어지고 할배되면 버리세요.

  • 14. ㅡㅡ
    '25.6.11 11:49 AM (210.119.xxx.234) - 삭제된댓글

    얼마나 황망하실지.
    차근차근 잘 준비하셔서
    꼭 원하시는대로 되길 바래요.
    나쁜ㅅㄲ

  • 15. 미친놈년
    '25.6.11 12:35 PM (175.192.xxx.80)

    냉정하게 증거 모으세요.
    오늘 보신 사진도 전화로 찍어두시고. 모든 방법 찾으시구요.
    메모도 해 두시고요.

    저두 비슷한 경우 있었는데
    처음에 그 감정이 가장 힘들더라구요.
    나에게 생기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일이 생긴 거.
    그리고, 그의 행복... 그 사람이 극강의 행복을 그 여자에게 표현하더라구요.
    바로 헤어졌다고 하고 아이도 어려서 결혼은 이어가고 있지만
    죽을 때까지 용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남편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그 상실감과 배신감이 지워지지가 않습니다.

    이혼보다는 상간 소송을 빠르다니,
    증거 모아서 (전 아주 예전 일이라, 그 당시는 상간소송도 없던 시절... 그리고 육체관계는 절대 없었다고 지금까지 발뺌)
    상간녀 소송하세요.

    그리고 저도 내탓인가 많이 힘들었는데
    절대^ 원글님 잘못 아니에요.

    미친 놈년 탓입니다.

    너무 힘들지 않으셨으며 좋겠습니다.

  • 16. bㅁ
    '25.6.11 2:29 PM (112.187.xxx.82) - 삭제된댓글

    지나고 나면 아물기는 해요
    그런 넘들은 변하지는 않아요
    내 마음에서 빨리 버려버릴 수록 홀가분해져요
    버리고 나면 가벼워져서 좋은 점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4936 이즈니 버터 나이프 증정행사해요 2 .. 2025/06/12 3,021
1724935 기초연금 못 타는 분들 억울하지 않으세요? 25 간호조무사 2025/06/12 5,943
1724934 대장 용종 제거 후 3일 지났어요 8 화이팅 2025/06/12 2,031
1724933 최다글을 연일 그득 채우던 김수현 글... 23 아직도 2025/06/12 1,733
1724932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현충일 추념사, 특검법 통과,.. 2 같이봅시다 .. 2025/06/12 470
1724931 레테에 82쿡 글 캡쳐해서 조리돌림 하는 사람 있네요. 8 82 2025/06/12 1,198
1724930 이재명 독립운동가의 마지막 유언. 넘 신기해요 22 .,.,.... 2025/06/12 2,934
1724929 작년에 뭐 입었는지 6 미스터리 2025/06/12 1,483
1724928 대체 무슨 배짱으로들 위고비 하시려고 하세요 14 안돼요 2025/06/12 7,583
1724927 전여옥을 바라보는 유시민의 분노의 눈빛 좀 보세요 12 ... 2025/06/12 4,563
1724926 닭갈비나 제육볶음 후라이팬에 하는게 낫죠? 10 ㅜㅜ 2025/06/12 881
1724925 맛있는 과일 좀 알려 주세요, 8 요즘 2025/06/12 1,914
1724924 신명 봤어요 5 혼자 영화 2025/06/12 1,934
1724923 이상한 옷 없어지고 원래 민방위복 돌아와 좋네요 17 동심 2025/06/12 3,709
1724922 한여름에도 걸으시는 분 9 ... 2025/06/12 2,496
1724921 오늘 드디어 내 주식도 레드.... 3 .. 2025/06/12 2,296
1724920 요양원에 부모님 면회 다녀오면 우울해요 14 요양원 2025/06/12 5,228
1724919 카카오맵에 지하철 움직이는 거 보셨어요? 11 카카오 2025/06/12 2,666
1724918 에어랩과 봉고데기 중에 4 머리 2025/06/12 1,190
1724917 도지원씨 60세라는데 이쁘네요 22 .. 2025/06/12 6,403
1724916 마음이 힘든 후배에게 선물할 책 추천 부탁드려요… 17 00 2025/06/12 1,225
1724915 붕사 초파리트랩 강추 2 박멸 2025/06/12 1,262
1724914 알러지약이 이렇게 졸리나요? 15 ㅜㅜㅜ 2025/06/12 1,384
1724913 10년 만에 주식 본전 17 주식 2025/06/12 4,083
1724912 윤이 당선 안되고 이재명이 됐다면.. 15 ㅇㅇ 2025/06/12 3,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