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직한 배우자와 어떻게 지내세요?(슬기롭게)

퇴직 조회수 : 3,614
작성일 : 2025-06-09 19:04:50

남편과 나이차가 많이 나는데

남편이 꽤 이르게 퇴직을 했어요.

지금 나이로 저는 노력하면 취업할 수 있고

남편은 예전 직위로는 갈 수가 없는 상태죠.

남편과 매일 매일 같이 있을 일이 없어서 몰랐는데

하루 24시간을 같이 지내는 건

서로에게 힘든 일이더라구요.

근데 저만 취업해서 가정 경제를 책임지기는 억울하고

(지금까지 맞벌이였어요)

그렇다고 계속 붙어 있다가는

부부관계 자체가 힘들어 질 것 같은데

대체 어떻게 해결해야 되나요?

IP : 210.97.xxx.12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6.9 7:08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님은 계속 일하시고
    남편도 다른일자리를 찾아본다
    꼭 예전지위로 가야되는건 아니죠
    단기알바 이런것도 나쁘지않음

  • 2. .....
    '25.6.9 7:10 PM (115.140.xxx.221) - 삭제된댓글

    스스로에게 부부라는 관계에 대해 재정립이 우선 필요하실 거 같아요.
    나이 차이 많이 나는 것으로 남편이 사회에서 먼저 은퇴할 것이라는 것은 각오하고 결혼하셨을테고,
    그동안 남편도 열심히 일했다가 쉬어야 할 시기에 쉬는 것인데,
    글쓴이분이 저만 취업해서 가정 경제를 책임지기에는 억울하다.....
    이것부터가 남편을 평생의 동반자라고 생각하고 결혼하신 게 아닌 거 같아요.
    하루 24시간 같이 있는 게 힘들다고 하시면서 지금까지 맞벌이였다, 저는 노력하면 취업할 수 있다. 이 두가지는 정립될 수 없는 조건인데
    글쓴이분도 일 그만두신지 얼마 안된 건가요???
    누가 먼저 퇴직하든 누군가는 더 일을 할 수도 있는 것이고 안할 수도 있는 것인데
    억울하다는 감정을 스스로가 먼저 풀어 가면서 결혼이라는 것을 선택해 지금까지 살아온 본인의 삶부터 재정립 하셔야 할 거 같네요.

  • 3. 두사람다
    '25.6.9 7:12 PM (112.162.xxx.38)

    취업하건가 원글님 취업 남편 전업 시키던가 하심될듯요

  • 4. ..
    '25.6.9 7:15 PM (1.235.xxx.154)

    서로 힘들어요
    적응하고 살아야지 방법이 없어요
    남편은 지금은 등산이라도 다니는데..저는 여전히 집순이

  • 5. 혼자는
    '25.6.9 7:15 PM (1.237.xxx.119)

    외롭고
    둘은 괴롭다라는 말이 이해됩니다.
    그런데 늙어서 진상 꼰대 되는 사람들도 많아요.
    이해하고 또 이해하고 또 관대해지고 그래도 안변하는 사람도 있어요.

  • 6. **
    '25.6.9 7:29 PM (14.138.xxx.155)

    원글님 취업 남편 전업

    제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돈 안벌어도 되면 원글님이 나가서 사시면 되고
    돈 벌어야 되면 원글님이 일 하시면서 피하시면 됩니다~~

    남편에게 집안일을 맡기세요~~

  • 7. .....
    '25.6.9 7:34 PM (115.140.xxx.221)

    스스로에게 부부라는 관계에 대해 재정립이 우선 필요하실 거 같아요.
    나이 차이 많이 나는 것으로 남편이 사회에서 먼저 은퇴할 것이라는 것은 각오하고 결혼하셨을테고,
    그동안 남편도 열심히 일했다가 쉬어야 할 시기에 쉬는 것인데,
    글쓴이분이 저만 취업해서 가정 경제를 책임지기에는 억울하다.....
    이것부터가 남편을 평생의 동반자라고 생각하고 결혼하신 게 아닌 거 같아요.
    하루 24시간 같이 있는 게 힘들다고 하시면서 지금까지 맞벌이였다, 저는 노력하면 취업할 수 있다. 이 두가지는 정립될 수 없는 조건인데
    글쓴이분도 일 그만두신지 얼마 안된 건가요???
    누가 먼저 퇴직하든 누군가는 더 일을 할 수도 있는 것이고 안할 수도 있는 것인데
    억울하다는 감정을 스스로가 먼저 풀어 가면서 결혼이라는 것을 선택해 지금까지 살아온 본인의 삶부터 재정립 하셔야 할 거 같네요.
    위에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가장 좋은 것은 글쓴이분이 취업, 남편이 전업하는 것인데
    혼자 일하기 억울하다는 것부터 풀어보세요.

  • 8. 남편도
    '25.6.9 7:36 PM (114.204.xxx.203)

    뭐든 일 해야죠
    잠깐씩이라도요
    나머지 시간엔 운동이나 취미활동하고요
    오전엔 운동 오후엔 취미생활
    친구만나 스크린. 캠핑 하러 다녀요

  • 9. ㄷㄷ
    '25.6.9 8:22 PM (175.210.xxx.114)

    흠... 부부는 공동 경제인데 왜 남편은 놀고 나만 돈벌면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까요
    둘 중 하나라도 취업해서 경제에 보탬이 되면 다행 아닌가요
    누구를 위해서 일하는 게 아니잖아요
    막말로 이혼 안 하고 같이 살 거면 배우자 빚도 갚아주는 판에요
    님 나가서 돈 벌 수 있고 같이 있는 거 답답하시면 해결책은 님이 취업하시면 될 듯

  • 10. 아니
    '25.6.9 8:42 PM (211.206.xxx.191)

    같이 있는 것도 싫고
    혼자 돈 버는 것도 싫고.
    오래된 부부 맞아요?
    나도 여자지만 참나...

  • 11. ㅎㅎ
    '25.6.9 9:12 P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정년퇴직한 남편 집에 있기 힘들다고 다시 취직했어요.
    저는 전업주부고, 남편 퇴직 후 온종일 같이 있으면서 삼시세끼 하느라 힘들었지만 다시 돈 벌러 나간다니 짠하네요.

  • 12. 내가이상한지
    '25.6.9 10:19 PM (110.13.xxx.3)

    각방쓰고 좋던 감정도 많이 식었는데.. 전 안힘들거든요. 평생 부엌출입 안하더니 퇴직하고 심심한지 아침은 자기가 차려요. 달걀프라이 아스파라거스볶은거 병아리콩 사과정도? 가끔은 내가 차려주기도하고. 누가 먼저랄거없이. 사실 나혼자라면 아침은 안먹을거 같아요. 점심은 거르거나 간식정도. 저녁한끼만 뭐든 내가 해요.

    사랑꾼 남편 전혀 아니라 포기하고 사는데 그렇다고 집에 있는게 싫지는 않아요. 내가 이상한가...

  • 13.
    '25.6.10 12:02 AM (220.65.xxx.232)

    졸혼도 괜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6886 이상한 부동산 규제 날리지 말길 14 뭉기뭉기 2025/06/17 940
1726885 노무현,문재인때는 전세계적으로 집값 폭등기였어요 13 ㅇㅇ 2025/06/17 941
1726884 소득 1%가 세금 50프로, 10%가 세금 85프로 부담 24 .... 2025/06/17 1,474
1726883 외국 거주 집주인과 전세 계약 해 보신 분 3 .... 2025/06/17 688
1726882 부동산 폭등주범은 3 .... 2025/06/17 1,040
1726881 중동전 때문인지 심각하네요 20 .. 2025/06/17 4,232
1726880 기내 대통령 기자회견 4 ㅇㅇ 2025/06/17 2,442
1726879 저들은 눈이 썩은 동태눈깔인가요? 9 아니 2025/06/17 1,466
1726878 납북자 단체 “대북전단, 이 대통령이 직접 위로하면 중단” 10 ........ 2025/06/17 1,921
1726877 尹 기내서 첫 기자간담회…백혜련 “비행기서 축구 봤다라니” 8 ... 2025/06/17 3,593
1726876 계란 담합조사 한대요 10 ... 2025/06/17 1,974
1726875 이재명 거길 왜가???? 아무도 신경 안쓰는데요? 46 .. 2025/06/17 5,728
1726874 전 김용현 보좌관 "尹, 계엄 해제안 의결 후 '군인 .. 2 내란법비즉각.. 2025/06/17 2,176
1726873 한아이에게만 돈이 몰빵 차별 하는지 봐 주세요 87 99 2025/06/17 5,532
1726872 굳은살을 며칠 손으로 밀었더니.. 2 발가락 2025/06/17 1,991
1726871 "추미애를 공격하자"…건진, 尹캠프서 댓글부대.. 5 ㅅㅅ 2025/06/17 1,591
1726870 핸드폰 본인이 꼭가야되나요 6 2025/06/17 918
1726869 핸드폰충전기 정품써야하나요? 3 궁금이 2025/06/17 1,123
1726868 [이매진] 이재명 대통령 내외 캐나다 도착 장면 18 2025/06/17 4,282
1726867 사촌 결혼식 7 축의금 얼마.. 2025/06/17 1,725
1726866 친중하기위해 이스라엘 배신한 청와대 - 독도 불러준 이스라엘 20 마가 2025/06/17 3,029
1726865 명신이 병원 입원한 사유 5 o o 2025/06/17 6,733
1726864 최욱 7년전 집공개 영상 봤는데 1 ㅇㅇ 2025/06/17 6,077
1726863 두부쌈장 너무 많은데 활용법 있을까요? 3 두부 2025/06/17 1,147
1726862 집안 평균치의 차이… 21 ㅇㅇ 2025/06/17 6,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