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편 흉좀 볼께요

.... 조회수 : 1,936
작성일 : 2025-06-05 23:37:52

자식 성적에 대한 욕심이 어마어마한 사람이에요

아이 앉혀놓고 성적 잔소리만도 1시간, 2시간 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그 잔소리가 사람 참 기빨리게 하는 잔소리라 문제에요

 

이번에 고1 6모를 봤어요

국어가 3등급 나왔고 아이도 국어를 더 보강해야한다는거 알고 있어요

성적을 알려주니 지금 뒤에서 한숨 푹푹 쉬고 다녀요

이 시골 학교에서 1등도 못하냐

잘들어라. 서울대는 너희 학교에서 1명 갈까말까다

등등등등 진짜 사람 힘들게 하는 잔소리를 해대더니 뒤에서 혀 차고, 한숨쉬고 에휴거리더니 담배 피러 나가네요

아니 잘한 것도 많은데 왜 못한것만 가지고 들들 볶는지 모르겠어요

 

웃기는건 저렇게 성적 가지고 들들들들 볶으면서 실질적인 도움은 안줘요

학원 다니는거 한숨 푹푹쉬며 싫어하는 티내고

여름방학, 추석 등등 꼭꼭 챙겨서 여행 꼭 가야되구요

아이 한참 공부하다가 잠깐 쉬면 공부 좀 하라고 한숨 + 짜증 부리며 잔소리 해대구요 기타등등기타등등 

 

아.. 정말 최악의 행동은 다하는거 같아요

저도 이렇게 힘든데 아이는 어떨지

어휴... 82에 속풀이 합니다

IP : 211.235.xxx.1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25.6.5 11:44 PM (218.154.xxx.161)

    남편 출신대학부터 알려주세요

  • 2. 남편이
    '25.6.5 11:45 PM (221.138.xxx.92)

    서울대 출신인가봐요...

  • 3. ,,,,,
    '25.6.5 11:46 PM (110.13.xxx.200)

    자식이 싫어하는 짓만 골라서 하네요.
    성인되면 정떨어져서 곁에도 안갈듯.

  • 4. ....
    '25.6.5 11:49 PM (211.235.xxx.149)

    네? 남편 출신대가 중요한가요???
    담배피고 들어와서 지금도 한숨 푹푹 쉬는데
    서울대가 아니라 서울대 할아버지를 나왔어도..
    이제 겨우 고1인데
    차라리 공부 방법을 알려주던가
    뭐하는건지 모르겠어요..

  • 5. ...
    '25.6.6 1:12 AM (121.133.xxx.58)

    나름 열심히 하려는 애한테 한숨 푹푹 쉬며 짜증내는 남편의 출신대가 왜 안중요해요?
    그런 남편은 전교 1등하고 1등급받고 서울대 갔어요?
    본인이 공부 잘해서 전교1등하고 서울대 갔어도 아이한테 하지 말아야하는데
    자기도 공부 못해서 못 간 서울대 타령을 왜 아들한테 하냐는 말이죠

  • 6. ..
    '25.6.6 5:10 AM (112.161.xxx.54) - 삭제된댓글

    글보면서 당연히 서울대겠구나? 했는데 아닌가요?

    여동생 의사 제부 서울대 경영 고시합격이어도
    자식한테 그러지 않아요
    예뻐하는게 먼저에요
    본인 서울댜나오고 자식 장애가 있어도 기본전제가
    칭찬이어야 성장해요!

  • 7.
    '25.6.6 6:11 AM (223.38.xxx.199)

    아이 모의고사 시험지 던져주고 니가 한번 다 풀어봐라 하세요.
    3등급도 아무나 맞는거 아니에요. 현실을 너무 모르고 입만 나불대는데요. 자기 자식 앞에서 한숨 이라니. 설령 애가 9등급을 받았어도 그 앞에서 한숨에 잔소리는 아닌데 진짜 본인은 어디 카이스트 하버드 서울대 라도 나왔나

  • 8. 남편
    '25.6.6 6:34 AM (211.206.xxx.123)

    남편 출신대가 왜 인중요해요?
    만약 서울대ㅜ아니면 지도 못한걸 남한테 하라는거라 들을 가치도 없어서죠. 물론 서울대 나와도 저럼 안되죠. 그러나 서울대 나왔으면 왜 저러는지 이해라도 가잖아요. 댁 남편이 왜그러는지 이해 내지는 유추를 해야 답을 줄거 아니에요.

  • 9. 일단
    '25.6.6 11:27 AM (218.154.xxx.161)

    남편 출신대 중요하죠.
    본인은 어땠는지부터 인증해야 자식 입장에서 신뢰와 수긍이 가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3096 노동자에게 일본어로 반성문 쓰게 시키고, 500일 넘게 공장 옥.. 5 니 토 덴 .. 2025/06/06 1,704
1723095 서울 아파트 우상향 할까요 7 전망 2025/06/06 2,695
1723094 통삼겹, 통앞다리살로 수육말구 5 요리고수님 2025/06/06 554
1723093 20개월 아기가 말을 한마디도 못해요… 35 엄마 2025/06/06 5,083
1723092 사법부가 인권 보루로 기능하게 사법제도비서관실 설치 4 링크 2025/06/06 586
1723091 윤종신 박보검 오르막길 - 윤종신 가창력 대박 8 대다난다 2025/06/06 1,652
1723090 짜증날 땐 뭐해요? 16 죽으면끝 2025/06/06 1,863
1723089 코스트코 고미아 에프 어때요? 6 어때요 2025/06/06 1,163
1723088 매불쇼보며 한가지 건의사항 12 무명 2025/06/06 3,314
1723087 이젠 한씨딸, 심우정딸 타임 18 .. 2025/06/06 2,770
1723086 박세리도 눈밑지? 3 보수 2025/06/06 3,643
1723085 강유정 대변인과 기싸움하는 기자들 23 . . 2025/06/06 11,369
1723084 강남은 왜 세금을 안내는거에요? 37 아니 2025/06/06 5,607
1723083 "우주선 철수할께" 트럼프 맞밪아친 머스크.... 10 2025/06/06 2,763
1723082 저는 제일 부러운 사람이 시가 먼사람요 11 ... 2025/06/06 3,229
1723081 45세까지 성경험 없는 남자 어찌 생각하세요? 23 2025/06/06 6,267
1723080 직접 만든 콩물과 볶아서 만든 콩가루 1 50대아줌 2025/06/06 779
1723079 새로 산 인형이 너무 좋은데 세탁 한번 해야할까요? 4 .. 2025/06/06 1,185
1723078 윤 저거는 몇시에 출근했었을까요? 17 ..... 2025/06/06 2,774
1723077 4시 알릴레오 북's 100권째 책 특집 ㅡ 내인생을 바꾼 '.. 1 같이봅시다 .. 2025/06/06 873
1723076 간단 버전 여름 배추김치 15 간단히 2025/06/06 2,363
1723075 전국민 25만원 주면 어디에 쓰실건가요? 33 나무 2025/06/06 4,654
1723074 한동훈 페북 - 동맹 외교의 첫 단추, 제대로 꿰야 합니다 29 ㅇㅇ 2025/06/06 1,563
1723073 저야 말로 촉 좋은데요 11 네네 2025/06/06 3,922
1723072 주방용품중 제일 비싸고 안쓰는 12 ㅇㅇ 2025/06/06 3,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