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별한 이유없이 이혼하는 사람도 있을까요?

궁금 조회수 : 2,437
작성일 : 2025-06-03 07:55:38

결혼생활 16년 아이는 없고 아주 오래된 리스예요.

대체로는 무난했고 가끔 좋았고, 또 가끔 정 뚝 떨어지고.

남들은 사이가 아주아주 좋은 줄 알고, 저희 부부 스스로도 그런 최면을 스스로 걸고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근데 뭔가 계속 해소되지않는 답답함이 있고

나와 맞는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다정하게 질식시키는 느낌이랄까..

서로 핵심은 건드리지않고 피해가면서 그냥저냥 사는 느낌.

그래서 서로 힘든 것 같아요.

이혼해도 잘 살 수 있을 것 같고,

더 사람답게 살지 않을까.

숨 좀 제대로 쉬면서 살고싶다는 바람이 있고요.

저 한심한가요?

IP : 211.212.xxx.2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ㅈㅇ
    '25.6.3 7:59 AM (211.234.xxx.112)

    한심하지 않아요

    흔한 말이지만,
    아이가 연결고리가 되어 그냥저냥 살아지는 경우
    그 놈이 그 놈이지 하면서 체념도 하고 그래도 이건 괜찮은 남자군 위로도 하며 그냥저냥 가정생활 하게 되는게
    많은데요 ,
    질식하는 느낌이시라니
    개선하고 싶으시면 부부상담 받아보시고
    아니면
    조금 떨어져 지내보세요 .. '

  • 2. 그게
    '25.6.3 8:00 AM (49.161.xxx.218)

    애가 없는집 한계예요
    애가있으면 애키우느라 정신없이사는데...
    서로맞는 취미생활이라도 찾아서 같이 즐기며 살아봐요
    혼자는 정말 외롭고 시간도 안가요

  • 3. ...
    '25.6.3 8:07 AM (115.21.xxx.164)

    리스를 해결해보세요. 애가 있건 없건 부부사이에는 그게 가장 커요.

  • 4. ..
    '25.6.3 8:08 AM (1.235.xxx.154)

    인간은 항상 뭔가 부족하고 지루하다고 느끼는거같아요
    평온한 일상을 감사하세요

  • 5. ....
    '25.6.3 8:10 AM (58.122.xxx.12)

    누가 거부하는진 안써있어서 모르겠지만 섹스리스면 이혼사유에요 아직 살날이 많은데 죽을때까지 함께할수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인생 길~~~~어요

  • 6. 그냥 사는거죠
    '25.6.3 8:18 AM (106.101.xxx.151)

    경제적 어려움ㆍ건강문제없으면 행복한거에요
    이혼한들 지금보다 행복하지 않아요

  • 7.
    '25.6.3 8:38 AM (211.57.xxx.145)

    절대 한심하지 않아요,

    삶은 소중하고, 나 자신도 소중합니다.

    알고보면 지금 원글님께서 가진게 많을수도 있어요
    이혼 이후의 삶이 평탄하지 않을수도 있고요
    지금 삶에서 더 노력해서 살아보는 방법도 있답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 8. ..
    '25.6.3 8:46 AM (106.101.xxx.225)

    결혼생활 16년 저는 애가 둘인데 원글과 비슷한 감정을 느껴요. 같이 있거나 대화하면 더 답답해지는데..지금은 마주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며 회피하고 있어요.

  • 9. 답답하지만
    '25.6.3 8:58 AM (211.212.xxx.29)

    남편은 큰 잘못은 하지 않는 영리한 사람이니 제 문제가 맞을거예요. 사실 직업상 떨어져있는 시간이 짧지도 않은데 결혼으로 묶여있다는 자체로도 숨막히네요. 제가 지금 호강에 겨워 감사함도 모르고 행복운운하는 거겠죠. 그냥 이대로 흘러가면 아무것도 아닌거겠죠. 그게 맞는지도 모르겠네요.

  • 10. 한심하지않아요
    '25.6.3 9:20 AM (116.32.xxx.155)

    이혼 이후의 삶이 평탄하지 않을수도 있고요
    지금 삶에서 더 노력해서 살아보는 방법도 있답니다
    잘 생각해보세요22

  • 11. 하푸
    '25.6.3 9:37 AM (121.160.xxx.78)

    다정하게 질식시키는…
    그게 가스라이팅이죠
    혼자 고민만 하지 마시고 상담 받아보세요
    좀 믿을만한 상담사님 소개 받으시구요
    부부의 일은 절대적인 기준 없이 둘만의 상황이라
    외부의 시선도 필요하답니다

  • 12. ㅁㄴㅇㄹ
    '25.6.3 9:47 AM (61.101.xxx.67)

    이혼후 남편을 다른 여자가 차지할텐데 그거 받아들이고 후회안할 자신있을지...맘이 헷갈릴때는 그냥 있는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6274 매실청 vs 개복숭아 첨인데 뭐해볼까요? 3 아침 2025/06/16 612
1726273 복사)윤 거꾸로 하는글 6 ㅇㅇ 2025/06/16 1,399
1726272 편하게 살려면 혼자 살고 행복하려면 결혼해라 13 ㅇㅇ 2025/06/16 2,817
1726271 생각할수록 김명신 대통령 만들기 어이없네요 15 ㅇㅇ 2025/06/16 3,299
1726270 호주 멜번에서 500불로 (한국돈 대충 50만원) 으로 1인가족.. 6 ㅇㅇ 2025/06/16 1,418
1726269 민주당 박희승 의원 눈여겨 봐야겠어요. 9 2025/06/16 2,188
1726268 스위스 다음 한국" 먹거리 체감 물가 OECD 2위 11 ... 2025/06/16 2,058
1726267 [리얼미터]李 대통령 첫 국정지지율 58.6%…민주 49.9% .. 5 그러다가 2025/06/16 2,295
1726266 엘지 톤프리 이어폰 방수 대박입니다.ㅎㅎ 6 .. 2025/06/16 1,727
1726265 갑작스럽게 4일휴가가 잡혔어요 3 우와 2025/06/16 1,695
1726264 칠판 나가서 수학풀기 8 ㄷㅇㄹ 2025/06/16 1,775
1726263 약사, 직업적 안정감이 어느순간 사라질듯. 22 갈수록 2025/06/16 6,798
1726262 디올백 사건 후, 되레 김건희에 명품 선물 폭주 3 ... 2025/06/16 2,255
1726261 왜 자신의 부끄러운 부분을 얘기할까요 9 비오네 2025/06/16 3,232
1726260 엊그제 런지해서 엉덩이 많이 아파요 6 참나 2025/06/16 1,456
1726259 윤 거꾸로 하는 인간들 중국인+친중 반국가세력들이었네요 17 .... 2025/06/16 759
1726258 나 자신에 대한 기도 하시나요? 3 기도 2025/06/16 1,068
1726257 울 딸이 승무원 합격했어요 77 진주이쁜이 2025/06/16 26,221
1726256 챗 gpt 사주 5 그렇군 2025/06/16 3,747
1726255 전국민 지급 민생 지원금 세부방침.jpg 27 o o 2025/06/16 7,327
1726254 된장을 담았?어요. 8 된장 2025/06/16 1,664
1726253 25만원 결국 전국민 안주는거네요............ 56 2025/06/16 22,276
1726252 아들 자취방 토퍼 좀 추천해주세요(까르마 괜찮나요) 6 .. 2025/06/16 1,481
1726251 50대분들 식사량 어떠세요? 14 .... 2025/06/16 5,609
1726250 불면증 극복하신분 얘기 듣고 싶어요 17 .... 2025/06/16 3,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