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 냉전… 끝이 뭘까요

조회수 : 3,491
작성일 : 2025-06-01 20:44:23

이십년 훌쩍 넘은 결혼 생활동안 이렇게 서로 말안하고, 서로 본체만체 하며 지내긴 처음입니다. 

외국에 살아요. 아이는 또다른 타국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집을 나가면 갈곳도 없고, 불러내서 신세한탄할 친구도 없고..

행복하고 여유로울 주말을 이렇게 마무리하며...지금은 눈물도 나지 않네요 

 

마음 고운 우리 아이 생각하면 죽을수도 없고... 

 

IP : 103.252.xxx.14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6.1 8:45 PM (221.138.xxx.92)

    이유가....

  • 2.
    '25.6.1 8:49 PM (175.214.xxx.16)

    죽긴 왜 죽어요
    죽을 마음있으면 원글님부터 바꿔보세요
    먼저 말 걸어보세요 그냥 사소한 말부터요
    출근할때 잘 다녀와라든가 저녁에 왔을때 잘갔다왔냐던가
    저녁 먹었냐고 먼저 말을 걸어보세요
    저도 22년차인데 10년전부터 부부싸움 지긋지긋하게 했어요
    그러다가 제가 남은 인생 이혼할거 아니면 내가 먼저 바꿔보자
    어차피 내가 선택한 사람이고 그러면 내탓이다 이러고 바뀌었더니 남편도 좀 바뀌더라구요
    지금은 아주 잘 지내요
    부부 사이에 자존심 내세우지 말고 죽을 각오 있으면 자존심부터 내려놓고 해보세요 그래도 안된다면 그때 또 다시 생각해봐요

  • 3. 그게
    '25.6.1 8:52 PM (172.56.xxx.244)

    신혼때나 냉전이 절망적이고 힘들었죠. 근데 나이들어서 이젠
    그냥 그런가보다.
    이제는 뭐 오히려 좋아요
    밥안해도 되지 말안해도 되지 잠자리 안해도 되지
    님은 너무 자기 친구나 자기 생활이 없어서 그래요
    외국이니 오히려 더 밖으로 나가셔야 합니다 본인 사회를 스스로
    만드세요 .한인 커뮤니티 말고 현지인들이랑 친구를 만들거나
    취미를 찾으세요. 성별 나이 국적 떠나서 오픈마인드로 사세요
    외국에서 오직 남편만 의지하다가 남편 먼저 죽은다음엔 어쩌시게요
    물론 심각한 갈등이면 이혼이나 별거를 생각해야겠지만요

  • 4. ..
    '25.6.1 8:52 PM (175.114.xxx.53) - 삭제된댓글

    그냥 미친척 화해하자고 하세요.
    수다떨며 소소한 행복 누리며 살고 싶다고..
    재지말고 술한잔 마시면서 결혼해서 힘들었던 시간도 얘기하시고 행복했던 얘기하시고요. 마치 친구한테 얘기하듯이.. 원망은 마시고요. 마음 고운 내아이가 집에 있다 생각하며. 싸늘한 분위기 아이한테 느끼게 해주기 싫으니 짐짓 밝게.. 별거 아닌 일에 휘둘리지 말자고 아무일도 없었던듯..
    남편아니고 친구라고 생각하시고요.
    가끔 미쳐서 혼도 자존심도 다 빼놓고 살다보니 관계도 부드러워지더라고요.
    지는게 이기는거죠.
    몇번 지다보면 또 이기는 날도 오겠죠.

  • 5. ㅇㅅㅇ
    '25.6.1 9:18 PM (222.99.xxx.66)

    그러려니 하세요
    말안하니 편한거도 있던데요
    이거저거 안시키고 본인이
    다함 ㅎ

  • 6. 그간
    '25.6.1 9:31 PM (220.117.xxx.35)

    산 세월이 아깝잖아요
    이유가 뭘까요
    어차피 언젠간 화해할거 ….

    시간 짧아요
    용서하고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다시 생각해 보세요
    이혼할거 아니면 데리고 살아나가야지요

  • 7. 마자요
    '25.6.2 9:55 AM (223.38.xxx.194) - 삭제된댓글

    이혼할거 아니면 먼저 다가가 보세요
    부부싸움 칼로 물베기라고 내가 먼저 말 시키다보면 금방 풀려요
    특별한 이유 아니면 자존심 세우지 말고 다가가보세요
    낯선땅에서 두분다 말씀 안하고 살면 얼마나 고독하실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0646 민주당에서 보수인사 영입한다고 했는데 4 궁금 2025/06/02 912
1720645 이재명 아들, 수술·입원 달도 도박, 퇴원 수속은 공무원이 34 ... 2025/06/02 3,420
1720644 교육부, 리박스쿨 논란에 "손효숙 대표 교육정책자문위원.. 6 ㅇㅇ 2025/06/02 1,368
1720643 스트레칭만 자주 해도 몸이 가뿐해요 2 뎁.. 2025/06/02 1,753
1720642 플라즈마 이해가 안돼요. 가르쳐주세요 4 ........ 2025/06/02 1,447
1720641 내란당 ᆢ언제 문닫나요? 1 2025/06/02 284
1720640 내란짐은 이제 역사속으로 3 ㄱㄴ 2025/06/02 434
1720639 정은경 결전의 날 마지막 발언 2 이뻐 2025/06/02 2,495
1720638 밤에 창문열면 들어오는 작은발레들 어쩌나요? 4 여름 2025/06/02 953
1720637 “이준석, 홍매화 심으며 5만 원권 넣고 ‘주술의식’ 했다” 12 ... 2025/06/02 5,496
1720636 어젯밤에 82글중에 납치자작극으로 미국에 어떤주부얘기글 3 궁금해요 2025/06/02 1,612
1720635 눈썹문신 배우고 싶어요 7 ... 2025/06/02 1,476
1720634 레인코스트 같은 과자 알려주세요. 6 베베 2025/06/02 798
1720633 실시간방송 성남유세 엄청나요 인파가 16 2025/06/02 3,165
1720632 김문수후보 캠프 벽면 좀 보세요 8 ㅁㅁㅁ 2025/06/02 2,009
1720631 현장 출신 노동자들은 공부를 안 하고 (머리에) 든 게 없기 때.. 4 김문수 비하.. 2025/06/02 840
1720630 6모 분석 설명회 가는게 좋을까요 2 기쁨이맘 2025/06/02 562
1720629 알뜰폰 유심칩,문자 카톡 다 그대로인가요? 4 문의 2025/06/02 668
1720628 설난영 “ 가세연 너무 많이 봐서 어제 만난것 같다.“ 29 ... 2025/06/02 3,560
1720627 이낙연 저런짓은 왜하는거죠?전광훈교회생각나요 9 2025/06/02 1,123
1720626 택시기사 처남 vs 성지건설 등 3곳 임원 처남 6 .. 2025/06/02 982
1720625 버스만 타면 토할 듯 울렁거리는데, 이유가 뭘까요? 9 노화 2025/06/02 1,113
1720624 가성비좋고 건강한 올리브유 알려주세요 7 ㅇㅇ 2025/06/02 1,942
1720623 알아서 학원댕기는데 자꾸 주민센터다니래요 17 주민센터 2025/06/02 3,740
1720622 12년 전 눈여겨 보았던 사람이 드디어 내일이면 5 드디어 2025/06/02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