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인 사정으로 모임에서 빠졌는데…

모임 조회수 : 2,964
작성일 : 2025-05-26 18:48:45

저를 중심으로 모인 취미친구들과 모임을 몇년 했어요

제가 육아가 가장 늦어서 아이들도 수험생이고 일도 바쁘고 몸도 아프고

이래저래 힘들어 마음의 여유가 없고 컨디션도 다운되어서 양해 구하고 모임을 나왔어요

나는 이러하니 너희들끼리 계속 모임하고 있으면

나는 나중에 상황 괜찮아지면 다시 합류하겠다고 했어요

아이들 수험생활도 끝났고 다른 힘든 상황들도 적응이 되었어요

제가 여유가 좀 생긴건지 그 친구들이 생각나서

다시 찾아 안부인사를 나누었고 내 근황을 이야기해줬어요

그런데 그동안에 그 모임이 와해되었던 모양이었어요

몇몇 친구들은 그때 모임애서 나갔던 저에게 서운함이 컸더라구요

오랜만에 어색한 인사만 하고 결국 섭섭하게 헤어졌어요

그때는 내가 너무 힘든 상황이다보니 

애들도 다 키우고 별일 없이 잘 사는 친구들과의 모임 유지하는 것도 버거워서 일단 나온건데,

그당시 제가 이기적이었을까요?

시간이 흘러서 상황이 좀 나아졌다고 다시 찾는건 아니었나 봅니다

저도 마음 접습니다

IP : 223.38.xxx.6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 수 있지만
    '25.5.26 6:50 PM (58.29.xxx.142)

    지금 섭섭해하면 이기적인 거죠

  • 2. ㅡㅡ
    '25.5.26 6:51 PM (98.244.xxx.55)

    타이밍이 안 맞으면요. 뭐든 시절이연이 다했으니 그런거겠죠.

  • 3.
    '25.5.26 6:52 PM (221.138.xxx.92)

    그들도 나름 힘든 부분이 있었다면
    섭섭하게 느낄수도 있고요..

    나만 힘들었다고 생각하는 것도 안좋아요.
    그러려니 하심이.

  • 4.
    '25.5.26 6:59 PM (61.75.xxx.202) - 삭제된댓글

    그래서 남은 한 번 헤어지면 다시 만나기 쉽지 않아요

  • 5. ㅁㅁ
    '25.5.26 7:00 PM (118.235.xxx.142) - 삭제된댓글

    다시들어가는건 아니죠
    다들힘들어도 모임이 소중하면나오죠
    매일 만나는것도 아닌데

  • 6. ㅇㅇ
    '25.5.26 7:17 PM (211.234.xxx.212)

    모임의 주체가 되셨던분이 나가셨으니 서운하고 텅 빈 느낌.. 원글님이 나가시니 주도하는 사람이 없으니 모임이좀 흐지부지 되었었나보네요

    나가실만큼 힘겹고 복잡한 삶.' .
    저도 삼수생아이 케어하고 직장스트레스 겹치니 어디 나가서 얘기할 여력이 없긴 했었어서 이해도 되고요

    그래도 자주 보는거 아니면 나가보시지 하는 생각도 스치네요
    어쨌든 어색한 만남이 되어버렸으면 이젠 아쉽지만 슬슬 멀어지겠네요

  • 7. ㅇㅇ
    '25.5.26 7:56 PM (58.228.xxx.36)

    나갈수있다고생각해요
    저도 지금 큰수술하고 제정신이 아니라서 다 만나기 싫더라고요..
    아픈거얘기하는것도 자존심상하고..
    사정이 있음 그래도됩니다
    못받아주는사람이 좁은사람이라 생각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2590 립스틱 유통기한 쓴다 안쓴다? 6 질문 2025/06/06 1,652
1722589 자랑만 하는 지인 얄미운 생각이 들어요 6 00 2025/06/06 1,998
1722588 Kbs뉴스엔 대통령실 아무것도 없다는 ㄱㄴ 2025/06/06 1,509
1722587 뉴욕타임스 “수십 년 만에 가장 강력한 한국 대통령” 26 ㅇㅇ 2025/06/06 4,959
1722586 언론이 썩었으니 독립언론 후원합니다 8 응원 2025/06/06 762
1722585 더쿠펌)윤석열 당선되고 난 뒤 며칠간 언론사 보도 12 .. 2025/06/06 2,652
1722584 저 진짜 김혜경 여사님 급급호감 23 2025/06/06 6,015
1722583 현충일 기념식에 나온 노래 좋네요. 1 ... 2025/06/06 755
1722582 한성대 안에 설치된 욱일기.조센징 전시물 6 이뻐 2025/06/06 1,239
1722581 모든 학교에서 국가기념일 노래는 7 기념일노래 2025/06/06 650
1722580 하느님이 보우하사 구렁텅이에 빠진 나라가 4 ㅇㅇ 2025/06/06 572
1722579 김문수 선거운동 헛짓 한거네요 7 …. 2025/06/06 3,214
1722578 사법리스크가 국가리스크로 8 ... 2025/06/06 675
1722577 “우리 떨고 있니?”…이재명 정부 금융 공약에 긴장한 은행들, .. 5 정상화 2025/06/06 2,383
1722576 대전에 상담 잘해주는 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망고 2025/06/06 263
1722575 이제 우리도 북한같이 우리끼리 우리힘으로 자급자족해야죠 13 151 2025/06/06 1,498
1722574 로그인할때 비밀번호 유출됐다고 뜨는데 어떻게 수정하나요? 2 00 2025/06/06 758
1722573 오늘 현충일 기념식은 카메라 앵글도 정상이네요 2 00 2025/06/06 2,066
1722572 갈비탕에, 칼국수면을 마지막에 넣어 먹어도 될까요 4 갈비탕 2025/06/06 665
1722571 저만 우는줄 ㅠㅠ 8 ㅜㅡ 2025/06/06 3,589
1722570 김주택 맞죠? 5 ㅇㅇ 2025/06/06 2,005
1722569 탬버린 치는 노래방에 있다가 5 대통령바뀌고.. 2025/06/06 1,620
1722568 부끄럽지만 현충식 제대로 본적이 없는데 14 ㄱㄴㄷ 2025/06/06 1,457
1722567 ㅠㅠ 1 2025/06/06 414
1722566 광복절 기념식이 기다려지기는 처음 9 ㅇㅇ 2025/06/06 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