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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몰상식한 할머니들

진짜 조회수 : 4,111
작성일 : 2025-05-21 13:54:23

동네에 커피맛이 너무 훌륭한 개인카페가 한곳있어요.

여기 노총각사장이 카페하기전까지 모델일을 했었다네요

키크고 마르고 말이 없어요. 스몰톡도 부담스러워하는 왕소심스타일  

그카페에 물마시는곳에 종이컵을 비치하고, 큰 유리물통에 레몬을 큼직하게 잘라서 넣어놨어요. 어제 어떤 할머니가 쟁반들고 들어오셔서 종이컵을 이중으로 겹쳐서 다섯잔만들어서 나가시더라구요. 보니까 카페 반대편에 벤치에 할머니들이 쭉 앉아계시고,  조금후에 레몬물 다시 뜨러오시고, 화장실도 다녀가시고, 내가 같이간 친구한테 저 할머니들 진짜 심하다하니깐 유명하다고 비안오면 맨날 저런다네요.

자영업자들 진짜 힘들겠어요

IP : 175.115.xxx.16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21 1:59 PM (222.110.xxx.81)

    그 긴 세월 얼마나 몰상식하게 살아오셨을지 ㅠㅠ
    모여 있는 노인네들 다 비슷한 사람들임
    정상적인 할머니들 같이 못 있어요 창피해서 ㅠ

  • 2. 그게
    '25.5.21 2:01 PM (1.227.xxx.69)

    나이가 좀 있는 분들은 물 정도야~~뭐...이렇게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저도 가게 했을때 아저씨라고 하기에는 조금 나이가 있어보이는 분이 지나가다 들어와서 아무렇지 않게 패트병에 물 받아 가는 분 계셨어요.

  • 3. ...
    '25.5.21 2:01 PM (118.37.xxx.213) - 삭제된댓글

    주인장이 한번 태클 걸어야죠.
    커피 한잔 주문도 없이 물만 갖고 가다니...
    매장아닌 밖에 있는것에 고맙다고 해야하나...

  • 4. 주인장
    '25.5.21 2:03 PM (59.7.xxx.113) - 삭제된댓글

    속앓이하고 있겠네요.

  • 5. 그 물을
    '25.5.21 2:03 PM (59.7.xxx.113)

    카운터 안으로 옮겨야죠.

  • 6. 그 물을
    '25.5.21 2:04 PM (59.7.xxx.113)

    카페면 음료 마시러 온거잖아요.

  • 7. 하...
    '25.5.21 2:04 PM (211.195.xxx.189)

    쥔장이 천사네...

  • 8. ㅇㄴㅇ
    '25.5.21 2:22 PM (218.219.xxx.96)

    공항안 면세점 에르메스 매장 구경하는데 배낭맨 할머니가 들어와서
    물한잔만 달라고..머 할머니 얼마나 물이 급했으면....
    어르신들 물정도야..그렇게 생각하는거 같음...그래도 카페도 아니고...
    동시에 직원들 힘들겠다 생각이 들었음

  • 9. 것들
    '25.5.21 2:26 PM (106.101.xxx.142)

    살아있는게 민폐

  • 10. 이러니
    '25.5.21 2:27 PM (59.7.xxx.15)

    늙으면 죽어야지 소리듣죠
    뇌가 펴지지않게 곱게 늙자구요

  • 11. ***
    '25.5.21 2:27 PM (121.165.xxx.115)

    보온병에 물 담아서 들고 다니시지 ㅉㅉ

  • 12.
    '25.5.21 2:33 PM (175.115.xxx.168)

    친구가 저 할머니들 매일모여서 카페맞은편 벤치 전세내서, 레몬물 뜨러 왔다갔다 화장실쓰러 왔다갔다한다고
    사실 사장도 답답해보이긴 해요. 왜 말을 못하고 쩔쩔매는지.

  • 13. ...
    '25.5.21 2:37 PM (39.125.xxx.94) - 삭제된댓글

    음료도 안 시키고 물만 떠간다고요?

    할머니들 너무 진상이긴 한데
    사장은 그렇게 말 한 마디도 못 할 정도로 소심해서
    장사 하겠나요?

    차라리 알바를 쓰든지 물을 치워버리는 게 낫겠네요

  • 14.
    '25.5.21 2:45 PM (175.115.xxx.168)

    할머니 혼자들어와서 조용히 물떠가는것 까지는 그려려니 할텐데,
    물통옆 종이컵을 두개씩 겹쳐서 여러잔을 떠가니 참..
    다마시면 또 오시고
    우리도 커피마시다 갈증나면 물한잔씩 마셔서 치우면 안될것같긴 한데요 ㅜㅜ 가면 투명한 유리용기에 레몬이랑 얼음이 있으니 저도 한잔 마시게 되거든요^^;;;;;;;

  • 15. ㅇㅇㅇ
    '25.5.21 2:50 PM (210.96.xxx.191)

    이제 우리나라도 물 파는 나라인데.. 황당하네요. 외국에선 아예 무료로 물한잔 주는게 없으니 저런 사람이 있을수 없거든요.

  • 16. 사장한테
    '25.5.21 3:32 PM (223.38.xxx.17)

    종이컵을 치우라고 하세요.내가 봤다면 한소리 했을텐데

  • 17. ..
    '25.5.21 6:05 PM (39.125.xxx.172)

    그 할머니들 중에 한 분이 건물주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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