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딩아이...친구가 돈 안갚을때 어떻게 해결하나요?

... 조회수 : 1,145
작성일 : 2025-05-20 17:54:33

중1딸인데 또래에 비해서 순진하다 해야하나 늦되다 해야하나...그런 아이인데요

작년까진 진짜 착하고 순한 친구들이랑 잘 지내서 큰 걱정은 없었고 중학교때도 여러명이 어울려지내고 있어요

그 중 한명이 유독 친하게 대하고 지난 주말에 불러내서 같이 놀더니 

어제 하교후 차비가 없다며 돈을 빌려달라고 하더래요

천원짜리와 동전, 오만원권이 있었는데 오만원을 빌려달라고 했다는데 밤에 톡이와선 돈을 잃어버렸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래요

너 괜찮냐고.....

그래서 제 딸이 엄마가 너가 내일 돈 갚았는지 확인할거라고 하신다...했더니 응...갚아야지...하더니 오늘 만원을 가져와서는 일주일에 만원씩 갚겠다고 하네요

아빠한테 얘기했는데 일주일에 용돈을 만원씩 받는다고 했다면서요

주말에 불러서 놀고 그담날 돈 빌려달라...용돈관리 어떻게하는지 자세히 물어봤다고

빌려서 쓰지도못한 돈 잃어버리고 갚아야되는 본인이 안괜찮을 상황인데...

나 니가 빌려준 돈 잃어버렸어...너 괜찮아? 이거는 안갚을 생각이었던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게다가 늘 버스타니고 다니는 거리면 교통카드를 가지고 다닐텐데...의심스럽기도 하고요

물론 충전금액이 떨어졌을수도 있다 싶기도 하지만 굳이 5만원권을?

제가 톡 보내서 이번 주말에 친구만나서 써야하는데 엄마가 용돈 더 못주니 너한테 받아서 쓰라고 한다고... 금요일까지는 돈 갚아달라고 얘기하라 시켰는데...

돈보다도 저 아이가 제 딸을 얕잡아보고 안갚고 그러려고 한 것 같은데 차일피일 미루고 이러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선생님통해 처리하거나 제가 처리하면 돈은 받겠지만 아이가 어울려다니던 그룹에서 따돌림 당할수도 있으니 조심스럽기는 해요

어떻게 하는게 좋은 방법일까요....

 

IP : 58.29.xxx.24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5.20 5:57 PM (121.157.xxx.63)

    잃어버린건 그애책임이니 갚으라고 하라하세요

  • 2. ㅅㅅ
    '25.5.20 5:59 PM (161.142.xxx.51)

    먄원씩 갚는다해도 그 친구와는 거리를 좀 두라고 할것 같아요. 느낌이 좋지 않음

  • 3. ..
    '25.5.20 6:02 PM (222.110.xxx.81)

    와 세월이 지나도 질 안좋은 아이들 하는 짓은 똑같네요 ㅠㅠ

  • 4. ..
    '25.5.20 6:03 PM (106.101.xxx.181)

    일단 일주일에 만원씩 갚는다고 했으니 지켜볼듯요.
    한꺼번에 받으려면 어른끼리 해결해야하니 증등이라 조심스럽네요. 그리고 내아이한테 친구에게 내 돈을 다 오픈하면 안된다고 교육시킬듯요. 아직 미숙한 중학생들이라 돈 보면 없던 욕심도 생길수 있으니 조심해야한다구요.

  • 5. 와우
    '25.5.20 6:05 PM (123.111.xxx.211)

    꼼수부려 안갚으려다 엄마 개입된 거 알고 마지못해 갚으려 하네요ㅎ
    돈은 받고 걔랑 놀지 마라 하세요 어차피 이번 일로 둘 사이도 틀어졌네요

  • 6. ...
    '25.5.20 6:10 PM (58.29.xxx.247) - 삭제된댓글

    그 아빠가 돈을 주셨는데 아이가 돈을 갚지 않을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계속 핑계만 대고 안갚으면 어떻게 해야하나...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도저히 안주면 돈이야 배웠다치고 안받으면 된다지만 같은반에서 돈 못받고 그렇게 지내면 얼마나 우습게 대할까 싶어서 어떤식으로든 마무리는 지어야 하니까요
    저도 느낌이 그래요 안주려다 엄마가 안다고 하니 일단 만원으로 입막음하는 느낌이

  • 7. 햇살봄
    '25.5.20 6:12 PM (58.29.xxx.247) - 삭제된댓글

    그 아빠가 돈을 주셨는데 아이가 돈을 갚지 않을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사실은 잃어버린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계속 핑계만 대고 안갚으면 어떻게 해야하나...
    도저히 안주면 돈이야 배웠다치고 안받으면 된다지만 같은반에서 돈 못받고 그렇게 지내면 얼마나 우습게 대할까 싶어서 어떤식으로든 마무리는 지어야 하니까요
    저도 느낌이 그래요 안주려다 엄마가 안다고 하니 일단 만원으로 입막음하는 느낌이

  • 8. ...
    '25.5.20 6:12 PM (58.29.xxx.247)

    그 아빠가 돈을 주셨는데 아이가 돈을 갚지 않을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사실은 잃어버린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계속 핑계만 대고 안갚으면 어떻게 해야하나...
    도저히 안주면 돈이야 배웠다치고 안받으면 된다지만 같은반에서 돈 못받고 그렇게 지내면 얼마나 우습게 대할까 싶어서 어떤식으로든 마무리는 지어야 하니까요
    저도 느낌이 그래요 안주려다 엄마가 안다고 하니 일단 만원으로 입막음하는 느낌이

  • 9. ..
    '25.5.20 6:14 PM (118.235.xxx.215)

    그런 애들은 이해해주면
    더 무시할거예요
    돈 안받네? 이러면서요
    친하게 지낸다해도 질이 나빠서 또 상처 줄텐데요

    받고 안노는게 나아요
    받는 이유는 내 아이가 그냥 넘어갈 정도로 만만한 아이가 아니란거 알려주는거예요

  • 10. 일주일에
    '25.5.20 6:34 PM (121.141.xxx.67)

    만원 못갚으면 일주일에 5천원이라도 갚고 그도 없으면1주일에 3000원 이런식으로 받아내라 하세요
    화내지 말고 부드럽게 그 친구가 느끼기에 좋은 방법을 같이 고민해 주는 느낌으로 그러다 보면 다 갚을 수 있겠죠

  • 11. ㅇㅇ
    '25.5.20 7:36 PM (119.198.xxx.247)

    노는건 노는거고 돈은돈이니까 얼른 엄마가 전화해서 어른께 말해서 돈먼저 해결하라고해야죠
    이건 엄마가 @@아 엄마한테 아줌마가 말해줄게 엄마번호줄래 한번하면 다갚을건데.
    초등때 우리딸 친구나쁜애가 불량식품사다준다고 돈받아가고 안사다줘서 선생님개입하니 바로돈주던데 이거야말고 어른이 개입할 일이예요 학폭으로 갈수있는 사건이예요
    분위기몰아가는거 지말을 따르도록 약점잡는거 이거 다 학폭범위예요 말안들으면 그돈 안줄거잖아요

  • 12. ...
    '25.5.20 8:29 PM (222.236.xxx.238)

    안 갚았는데 흐지부지 그냥 넘어가면 애들 사이에서 atm기 됩니다.
    반드시 받으세요. 엄마가 그러는거 아니라고 내일까지 돈 받아서 확인받으라 했다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7043 사전선거 투표함 관리에 대해 취재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냉무).. 3 이번선거 2025/05/25 400
1717042 손석구 김혜자 집 인테리어로 하는거 어때요 인테리어 2025/05/25 2,630
1717041 김치콩나물국 참좋아요 8 ㅁㅁㅁ 2025/05/25 2,690
1717040 서울서 김문수가 이긴 여론조사 21 ... 2025/05/25 4,500
1717039 미국 사는 딸 투표했대요. 9 2025/05/25 1,686
1717038 더 소름인거 이번에 민주당이 집권해도 4 jin 2025/05/25 2,502
1717037 거북사기섬이 대한민국 미래다! 51 투표 2025/05/25 2,706
1717036 김거니 (구 김명신) 뒤봐주던 검사판사경찰양반들 5 ㅇㅇㅇ 2025/05/25 1,623
1717035 아직도 계엄 트라우마 ᆢ못잊어요 7 2025/05/25 613
1717034 어느게 더 건강한 밀가루 일까요~? 2 골라주세요 2025/05/25 1,063
1717033 계엄 내란 일으킨 이유는 6 ... 2025/05/25 1,738
1717032 어르신들 노령연금 18 .. 2025/05/25 5,313
1717031 말투 봐주세요. 26 .. 2025/05/25 2,993
1717030 대통령연임제는 현 대통령 제외 다음 대통령부터 해당됨 8 2025/05/25 886
1717029 오늘 김밥 상했을까요? 5 .. 2025/05/25 1,842
1717028 저희엄마 정도면 보통 어떻게 지내세요?의견좀(길어요) 16 여름이 2025/05/25 3,709
1717027 전문대 1학년 1학기 휴학 후 공무원 시험 준비하겠다는 아이 21 고민 2025/05/25 2,419
1717026 부산 경남 분위기가 심상찮음 65 o o 2025/05/25 24,121
1717025 메추리알장조림-요리선배님들께 문의 4 요리초보 2025/05/25 876
1717024 간편한 냉동식품 추천해주세요 5 은퇴자 2025/05/25 1,373
1717023 내란 일으겼는데 내란당 또 되면 코미디 34 으악 2025/05/25 2,583
1717022 지에스 반택 찾으러 본인이 가야돼요? 3 ㄴㄱㄷ 2025/05/25 660
1717021 지귀연은 불법 무허가 술집을 다녔네요 2 .... 2025/05/25 2,457
1717020 핀테크들 앱에서 환급액 찾아 가라는 거 믿을만 한가요 5 ..... 2025/05/25 697
1717019 주방공사하는동안 어디에 있죠? 6 ㄱㄴ 2025/05/25 1,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