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하차 좋아하세요?

더워 조회수 : 772
작성일 : 2025-05-20 15:18:03

저는 박하사탕은 좋아하는데

비슷한 허브 종류인 민트가 들어간

아이스크림이나 이런건 별로 안좋아 하거든요

 

초코민트 아이스크림은

뭔가 약한 치약맛?  그래서 별로인데

 

어쩌다 노지에서 자란 박하 군락지를 발견하고는

처음으로 박하차를 마셔봤어요

오... 코로 전해지는 쨍~한 박하향에

한모금 마시니 입안을 맴돌고

목 안까지 전해지는 청량한 박하 향과 맛이

참 좋더라고요.

 

그후 노지에서 뜯어와서 하루에 한잔 정도

생 박하잎을 우려 차를 마시다가

풀이 더 자라면 들어가기 힘든 곳이라

한봉지 뜯어다가 씻어서 후라이팬에 살짝 덖어서

그늘에 잘 말렸어요

 

그늘에 말린 차도 기대하면서

어제 처음 우려 봤는데

색은 너무 잘 나오는데

향과 맛은  희미해요.

생 박하를 우렸을때의 그 청량한 박하 향과 맛이

10% 정도만 나는 거 같아요

 

한겨울에는 이것도 좋겠지만

지금은 생 박하 차맛을 따라가기 힘든 것 같아서

오늘도 박하를 좀 따왔어요.

 

박하차 은근 매력있네요

 

IP : 222.106.xxx.18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죠알죠
    '25.5.20 3:23 PM (106.101.xxx.194)

    친정엄마가 박하차 만들어 보내주셨는데
    우리면 정말 향이 파는것보다 넘 좋아요..
    씻어 살짝 김쐬어서 그늘에 말리셨다는거같아요.
    박하군락지 알면 만들고싶네요.

  • 2. 그거
    '25.5.20 3:30 PM (118.235.xxx.76)

    해외 어디 갔더니 생 박하인데 민트 생잎으로 차를 내려줬어요 좋더라고요

  • 3. 원글
    '25.5.20 3:37 PM (222.106.xxx.184)

    알죠알죠님~
    파는 박하차도 말린 거 말씀하신 거죠?
    저는 박하차 자체를 마셔보지 않았다가 이번에 마시게 된건데
    파는 박하차도 향이 좋긴 하겠죠?

    제가 말리는걸 대충해서 그런가 말린게 향이 거의 없던데..ㅜ.ㅜ
    살짝 김쐬어서 말려볼까요?

    박하가 엄청 잘 번진대요. 그래서 잡초랑 비슷하다고.ㅎㅎ
    제가 있는 곳은 아예 산 아래 방치된 밭에 한쪽 일부에
    씨가 번져 자랐는지 제법 있더라고요.
    아직 어린 개체도 많고요.

  • 4. 모어
    '25.5.20 3:37 PM (58.224.xxx.94)

    박하차 신인배우 이름인줄...

  • 5. ..
    '25.5.20 3:38 PM (59.20.xxx.228) - 삭제된댓글

    지난겨울을 유럽에서 보냈는데
    마트에서 민트라고 몇가지씩 소포장해서 팔더군요 그게 싸지도 않아요
    저도 제가보기엔 옛날 친정집 뒤란에 군락으로 돋아나던 박하향이였어요

  • 6. ...
    '25.5.20 4:05 PM (106.101.xxx.81) - 삭제된댓글

    박하차 드시는 분 반갑네요.
    은은은 박하향도 좋고 입안도 개운해지고
    저는 국내산 박하차 티백 회사에 두고 매일
    즐겨 마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6511 (이재명) ‘산업정책 신중’,신속 추경,규제 개혁 3가지 키워드.. 23 기자회견 2025/05/25 533
1716510 사랑초가 가버렸는데 밑에 구근있으면 살아날까요? 7 tkfkdc.. 2025/05/25 699
1716509 대통령후보를 내냐고 18 무슨염치로 2025/05/25 839
1716508 투표가 내란세력 응징이다!! 17 5월의눈 2025/05/25 359
1716507 이재명, '웨이브파크' 치적 자랑…국힘·개혁 "거북섬 .. 22 .. 2025/05/25 1,047
1716506 내란당에서 대통령후보를 낸다는게 블랙코메디 16 내란은진행중.. 2025/05/25 552
1716505 디지털 피아노 살까요 말까요~~~ 17 ... 2025/05/25 1,345
1716504 낙승은 어렵다(이주혁 의사쌤) 13 ㅇㅇ 2025/05/25 2,247
1716503 안국역 가성비 숙소 정보 부탁드립니다 12 안국역 숙소.. 2025/05/25 1,108
1716502 대구에도 분위기가 바뀌는 듯요. 20 444444.. 2025/05/25 3,767
1716501 정세랑 작가 소설 혹은 비슷하게 술술 읽히는 책 11 동작구민 2025/05/25 1,167
1716500 생리와 날씨에 지배되는 삶... 4 life 2025/05/25 1,522
1716499 미래 청사진을 보여주는 후보 4 하늘에 2025/05/25 622
1716498 꽃......이 아름다운 오월에 11 이왕이면 2025/05/25 2,139
1716497 내란정부의 장관 8 nn 2025/05/25 741
1716496 참외에 왁스는 왜 바를까요? 15 ... 2025/05/25 4,199
1716495 문화재들을 왜 훔쳐갈까요 2 ㅎㄹㄹㅇ 2025/05/25 814
1716494 왜 핵심 파악을 못하는지 3 핵심파악 2025/05/25 472
1716493 종교가 있으면 마음이 편한가요? 8 ,,, 2025/05/25 889
1716492 국짐지지자들도 공범 17 2025/05/25 439
1716491 저의 무한반복 영화인데요 30 Dghjj 2025/05/25 3,843
1716490 고등애들 멜론 정기권 끊어주나요 11 ㅅㅈ 2025/05/25 995
1716489 영양교사도 교감이나 교장이 될 수 있나요? 8 궁금 2025/05/25 1,538
1716488 조기대선을 왜 치르는 건가요??? 14 ㅇㅇ 2025/05/25 1,622
1716487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이준석 고발(거북섬은 박근혜+남경필작품) 20 ㅇㅇiii 2025/05/25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