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나가고 싶네요

충주 조회수 : 3,627
작성일 : 2025-05-19 17:02:29

아이 학원 픽업해야 하는 위치라 늘 기다리고 하는 시간이 일상인데 가끔 엄마가 늦으면 화를 버럭버럭 내는데 늦은건 미안하지만 이렇게 엄마가 먼저 와서 기다린 시간이 많은데 이렇게 화를 내는 건 아니다 

너가 늦으면 엄마가 화를 낸 적이 있느냐 

그런 말 할줄 알았다며 머리가 나쁘다 병원가봐라 

화가나면 아주 몹쓸 말을 하는데 

제발 화 난다고 불필요한 말들은 하지 말아라 하지만 

돌아서면 너무  가슴이 찢어집니다 

남편도 화나면 몹쓸말 아이도 하지 말아야 할 말 

오늘 정말 둘다 이러니 내가 이러고 왜 사나 싶어서 

짐싸가지고 나왔어요 

 

남편과 아들이 하는 나의 자존감 깎는 말들 듣고 흘리려고 해도 

하루종일 가슴에 못이 박혀서 우울하고  또 우울합니다

 

자존감이 바닥이 되네요 

 

지방이라 가족들도 없고 

어제는 강릉 갔다가 차안에서 자고 오려는데 

아들이 열난다고 해서 돌아오고 

에고 혼자 아무도 모르게 짐싸고 짐 풀고 중입니다 

 

 

 

 

IP : 106.101.xxx.19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픽업가지
    '25.5.19 5:04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마세요.
    그런 버르장머리를 왜 맞춰주나요?
    대중교통으로 오기 번거로운 곳이어도 그냥 그렇게 불편하게 오고, 싫으면 학원 바꾸라 하세요

    왜 안 오냐 하면 병원 가느라 못 왔다 하세요

  • 2. ...
    '25.5.19 5:04 PM (122.38.xxx.150)

    아들이 엄마 머리나쁘면 병원가보라고 했다고요?

  • 3. 5742
    '25.5.19 5:06 P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어떻게 아들이 저런 말을 할 수 있죠..ㅠ 힘드실듯

  • 4.
    '25.5.19 5:08 PM (116.42.xxx.47)

    애가 몇살인데 그렇게 버릇이 없나요
    주절이주절이 말 많이 하지 마시고 혼 내키세요
    엄마를 지 아래로 보는 말버릇 빨리 고쳐야 합니다
    지 아비 못된것만 따라 배우네요

  • 5. 에고
    '25.5.19 5:09 PM (221.138.xxx.92)

    왠만하면 자식에게 맞춰주는 엄마인 제가 읽어도
    이건 아니다 싶네요.
    저라면 픽업은 용서를 구할때까지 안해줄테고요.

  • 6. ㅇㅇ
    '25.5.19 5:21 PM (211.209.xxx.126)

    고등아이인가요??가만있지 마세요 님이 순해서 그런거 같네요

  • 7. ,,,,,
    '25.5.19 5:35 PM (110.13.xxx.200)

    엄마 픽업으로 학원다니는 주제에 말하는 꼴이.... ㅉㅉ
    저라면 바로 픽업 끊어버림. 다니던 말던 니 사정이지..
    엄마위해 학원 다니나요?
    아빠하는 꼬라지보고 배운거 같은데
    저같으면 픽업이고 나발이고 ㄱ난리칠것임.
    남편, 아들 저런 말을 한다고 흘려듣고 지나가는게 아니고
    아주 이판사판 난리를 쳐놔야 아... 이러면 안되는구나를 아는거에요.
    상식이 없는 것들은 난리를 쳐야 뭐가 뭔지, 뭐가 상식인지를 깨달아요.
    절대 그냥 지나가면 안됩니다. 보아하니 원글이 너무 순해보임.

  • 8. 모든거 꾹참고
    '25.5.19 5:35 PM (118.218.xxx.85)

    내가 할수있는한 해줬건만 이제아서 그런 생각 안난다고 할때 정말 허무했어요
    잠이 모자라고 잠들기가 어렵다고 차타고라도 자고싶다기에 뒷자리에 앉히고 두어시간을 운전하면서 나름 난 정말 엄마노릇도 잘한다 생각했는데 아파트 저 윗층에 살던 분이 자주 내려다보았는지저엄마는 아이대로 학교 데려다줘야지 아침 먹여야지 도시락 싸줘야지 진짜 힘들겠다고 하는말도 들었는데 이젠 공이,보람이 없이 못한것만 줄줄이…휴…

  • 9. ..
    '25.5.19 5:47 PM (125.133.xxx.195)

    남편이 평소 하는 꼬라지 그대로 배운거+공부하는유세죠.
    받아주지마세요. 아무리 자식이어도 싹둑 잘라버릴부분도 있는겁니다. 버르장머리없는녀석..

  • 10.
    '25.5.19 5:52 PM (14.33.xxx.161)

    그러다가 갱년기 50대 후반 오면 번아웃 옵니다 제가 그런 편이었는데요 지금 정신과 다니면서 약 먹어요 정말 오래 걸리고 약도 없습니다 그렇게 가는 길이라고 생각하시면 지금이라도 그만두어야 해요

  • 11. 아휴
    '25.5.19 6:07 PM (112.166.xxx.91)

    모든 인간관계도 길들이기 나름이죠
    아들도 남편도 그렇게 나오면 아무것도 하지 마셔야죠.
    픽업은 왜가세요
    저라면 국물도 없습니다. 아마 남편이 하는거 보고 배웠을 확률도 있어 보이는데요.
    남편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를 존중하지 않는 남편은 남편으로 대접하지 마세요.
    세상에는 눈눈이이 해야 할 유형의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게 가르치고 관계가 정립된 다음에 잘해주셔도 늦지 않아요.

    부모를 존중하지 않는 자식에게 자식 대접 하지 마세요.
    그렇게 가르치시면 아이가 커서도 남에게 미움받아요.
    그렇게 만들지 마세요. 참아주시는게 능사가 아니에요.

  • 12. 엥?
    '25.5.19 7:13 PM (222.106.xxx.168) - 삭제된댓글

    자식이 상전인가요
    아이 픽업은 아이에게 도움이 되라 하는 거죠
    아이가 공부 안할까봐 절절 매는 거 아니시면
    경고하고 가지마세요
    공부만 하면 본분을 다 한다고 생각하는
    인물로 크길 바라는 건 아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7465 뉴발란스 운동화 추천해주세요 3 여자운동화 2025/05/26 1,772
1717464 재외투표율 역대급이라네요ㅠㅠ 12 ㅇㅇ 2025/05/26 4,549
1717463 천주교 예비 신학교에 들어간 후 신비한 일. 38 아멘! 2025/05/26 4,306
1717462 누가 이 시간에 스테이크를 굽나봅니다 6 슈가프리 2025/05/26 1,532
1717461 마늘쫑 국산 중국산 차이 많이나나요? 13 차이나요 2025/05/26 2,778
1717460 미스틱 윤종신 회사죠? 2 .ㅏ. 2025/05/26 2,195
1717459 고급미와 섹쉬미를 겸비한 원피스를 67 진짜 2025/05/26 15,605
1717458 매국 좀비 탈출이야 말로 지능 순 3 ㅡㅡ 2025/05/26 426
1717457 내란당을 찍는 이유는 계엄 또 하자? 6 노예근성 2025/05/26 460
1717456 명태균 SNS로 지시 하달.jpg 13 얼씨구 2025/05/26 4,276
1717455 좌파탈출은 지능순이라고 41 77 2025/05/26 2,621
1717454 윤석열 내란 재판 속보 10 군인권센터펌.. 2025/05/26 4,884
1717453 유럽 한달살이 세집이 각 1억5천씩 들었다던데.. 25 ddd 2025/05/26 6,439
1717452 불안감이 너무 높아요 7 // 2025/05/26 3,070
1717451 땅콩버터 얼려도 괜찮을까요? .. 2025/05/26 462
1717450 마약을 찾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재명이어야합니다 14 2025/05/26 1,288
1717449 소갈비찜 진짜 맛있는 부페 알려주세요~ 6 먹보 2025/05/26 1,322
1717448 전국 법조인·교수 1004인 "헌법·법치 파괴자 이재명.. 43 ... 2025/05/26 5,661
1717447 쿠팡이츠 스타벅스 배달시간 4 배달시간 2025/05/26 1,420
1717446 두산에너빌리티 잘 가네요. 1 ㅇㅇ 2025/05/26 2,141
1717445 무선빗고데기 자주쓰면 머리 많이 상할까요? 3 2025/05/26 1,093
1717444 한전 주식은 왜 오르는거죠 3 한전 2025/05/26 2,484
1717443 대구사람인데요.민주당 대구는 포기하세요 23 ㄱㄴ 2025/05/26 4,507
1717442 샤넬백에 다이아 목걸이…"김건희 선물" 드러난.. 14 어이가출 2025/05/26 3,263
1717441 출장갔던 남편이 갑자기 귀가하는 상황 67 ooo 2025/05/26 18,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