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존론(마지막황제) 배우 아세요

세상에 조회수 : 2,957
작성일 : 2025-05-19 12:19:18

https://youtu.be/VYd9GGyGFrQ?si=Hu3fRqRsEHwGy8qG

(링크는 옛날 인터뷰. 4분10초, 8분후쯤 웃음이 너무 매혹적)

 

M.버터플라이 영화 후기 여기에도 적었는데

송릴링역 배우 존론에 완전 빠졌어요

원래 제레미아이언즈 팬인데 여기선 눈에 들어오지도 않네요

주말내내 유툽 구글링 찾고 이게 뭔 늦바람인지

 

미모도 그렇지만 아주 험블하고 솔직한 성정

몸짓 말투가 너무 우아하고 고전적 아름다움이 있어요

 

고아출신에 부모에게 버림받고 오갈데 없어 홍콩의 북경오페라단에 어린나이에 입단

여성 남성 경계없이 노래 춤 경극 코미디등 무대예술 익혔다는데

그래선지 양성적 매력을 다 가지고 있네요

 

강인하면서 섬세하고 보호본능 불러일으키는

슬픔과 비밀을 간직한 듯 마력의 소유자 

옛날 마지막황제 영화도 봤는데 그땐 왜 몰랐을까요

 

50평생 동양남자로는 처음 제 이상형 찾았는데 

현재 그 나이 73세이군요 ㅠㅠ 

혹시 여기 팬 계신가요? 

IP : 175.213.xxx.3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생무념
    '25.5.19 12:22 PM (211.215.xxx.235)

    오.. 저 학창시절에 영화에서 보고 한눈에 반했죠. 지금도 또렷이 기억해요. 외모는 물론 분위기가 너무너무 매력적이었죠.

  • 2. ...
    '25.5.19 12:33 PM (183.101.xxx.252)

    저는 한 때 세상에서 제일 잘 생긴 남자라고 생각했어요.

  • 3. ..
    '25.5.19 12:35 PM (39.118.xxx.199)

    마지막 황제 부의역
    영화관에서 보고 참 잘생겼다싶었는데..
    혼혈인거죠?
    진짜 험블하게 생김과 분위기 압도적

  • 4. 맞아요
    '25.5.19 12:57 PM (175.213.xxx.37)

    잘생긴건 말할것도 없고 분위기가 너무너무 매혹적인데 여러 인터뷰보니 태생적 우아함에
    어린시절부터 익힌 예술덕에 남다른 분위기가 만들어진듯
    이런 클래식한 우아함을 주는 배우 요즘 없죠 세월이 무상하네요ㅠ

  • 5. 뱅상카셀
    '25.5.19 1:02 PM (175.123.xxx.145)

    뱅상카셀ㆍ존론 둘다 넘좋아해요
    제가 느끼기엔 묘하게 비슷한매력 있어요

  • 6. ..
    '25.5.19 1:06 PM (211.176.xxx.188)

    ㅋㅋ하여튼..

  • 7. ........
    '25.5.19 1:15 PM (211.52.xxx.12)

    영화에서도 참 매력적이었지만
    인터뷰 내용도 참 좋네요
    인생에 대해 겸손하고 솔직하고
    자세히 다시 들어보고 싶어요

  • 8. 존론
    '25.5.19 1:33 PM (1.224.xxx.104)

    기억하는 중국인중 최고 매혹적...

  • 9.
    '25.5.19 2:00 PM (106.101.xxx.109)

    기억하고말고요
    미키루크 팬이어서 영화보러갔다가 차이나타운 마피아보스였던 존론의 모습에 반했더랬죠
    후에 마지막 황제로도 나오고
    전성기때도 우아한 매력이 있었는데 노년의 모습도 함 봐야겠네요

  • 10. ㅁㅁ
    '25.5.19 2:04 PM (211.62.xxx.218)

    정우성 처음 나왔을때 존론 짝퉁이군 생각했어요ㅎㅎ

  • 11. 이름이 외로움
    '25.5.19 2:10 PM (219.254.xxx.98)

    만주인이라서(만추리아) 우리가 흔히 중국인(한족)으로 생각하는 외모와 다르죠...어릴때 길에서 버려진 갓난아이 길을 가던 노파가 데려와 기름.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 노파가 경극단에 보내서 영화 패왕별희의 경극단 아이들 생각하면 그 성장경로가 맞기는한데....그래도 천운인지 누군가가 그를 항상 도와주네요. 길에서의 노파처럼~모 선교사가 미국으로 양자처럼 데려가서...미국에서 서빙을 하면서 배우수업을 받고 세계적 감독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눈에 띄어서 출세작인 마지막 황제를 찍게되는데...거의 오장육부를 다 꺼내야 할 정도로 자신은 없다 생각하고 연기해야 했다는데(인터뷰에서 살짝 비침. 해석은 각 자)...그의 이름도 그의 출생과 살아온 배경, 외롭게 보여지는 느낌으로 누가 예명으로 지어줬다고 합니다. 그가 그 수려한 외모와 배우수업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고 중국에서 청나라 모 황제 생애를 다룬 대하사극 정도로 하고....작품활동을 많이하지 않는데에는....아마 다른 이유가 있는 것으로 알아요.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으려 한다고도 하고~. 중화권 연예계를 움직이는게 일반인은 잘 알 수 없는 베일에 가려진 세계이니~마지막 황제의 반향이 워낙 커서 자신이 이미 월드클래스에 올랐는데 중화권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도 아마 풍토도 다르고요.그만한 출중한 작품을 못만나서이기도 하고요.미국과 캐나다에서 가끔 70대 중화권 배우들 행사에 게스트로 노출은 되긴 하는데...모습이 퇴색하긴 했어요.일본에서 사카모토 루이치와 쇼프로그램에 게스트로 나와 인터뷰하는 모습이나 일본에서 인기로 가네보 CF등을 보면...참 아름다운 사람이긴 합니다. 저도 마음에 간직한 배우이자 작품이라 길게 썼어요.

  • 12. ㅇㄱ
    '25.5.19 2:16 PM (175.213.xxx.37)

    인터뷰 보면 말투 행동에 더 빠져들어서 하루종일 이 사람 말 듣고싶다 생각들 정도예요
    정우성도 잘생겼지만 존론의 우아함은 흉내낼수가 없는듯
    노년의 모습은 약간 슬픔니다ㅠ

  • 13. ㅇㄱ
    '25.5.19 2:31 PM (175.213.xxx.37)

    219님 정말 잘 아시군요 배경설명 너무 흥미로워요
    이름은 중국 본명인가가 leung이라 자신이 비슷한 영어식으로 지었다고 들었는데 그러고보니 이름조차 외롭네요
    홍콩출신이라 영국-중국계 부모 혼혈일거라 짐작했는데 만추리아인은 원래 혼혈 같은가보죠

    엄청난 미남에 훌륭한 연기 마지막황제같은 대작으로 이름 날렸는데도 생각보다 커리어가 더 못큰것이 아쉬운데 여러가지 배경이 있었나봐요

    매혹적인 아우라가 남달라서 연예계 특히 할리우드에 남녀노소가 가만두지 않았을 것 같고
    뭔가 개인사적으로 슬픔이 있을듯 보이긴해요
    남들에게 잘 없는 아주 특별한 마력남인데 험블하고 인간미까지 갖춘 드문 자질의 배우
    이런 얘기도 나눌수 있는 82라 너무 좋습니다

  • 14. phrena
    '25.5.19 2:34 PM (175.112.xxx.149) - 삭제된댓글

    고딩 때 엄마랑 숙모랑 이모랑 ㅎㅎ
    명보극장인가 가서 영화 마지막 황제를 보았죠

    이상하게 서태후? 나오는 장면 중 거북이 수프?끓이는
    장면이 가장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요

    영화 시작 전 대한 늬우스~~ㅎㅎ
    그리구 루이 암스트롱의 구성진 목소리 왓어원더풀월드에
    맞춰 누런 밀밭 풍경과 이현세 씨가 맥주 마시던 광고ᆢ

    휴ᆢ 단지 아름다운 동양 남자라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저 영상 본 완연한 혼혈이었군요 ᆢ

  • 15. phrena
    '25.5.19 2:36 PM (175.112.xxx.149)

    고딩 때 엄마랑 숙모랑 이모랑 ㅎㅎ
    명보극장인가 가서 영화 마지막 황제를 보았죠

    이상하게 서태후? 나오는 장면 중 거북이 수프?끓이는
    장면이 가장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요

    영화 시작 전 대한 늬우스~~ㅎㅎ
    그리구 루이 암스트롱의 구성진 목소리 왓어원더풀월드에
    맞춰 누런 밀밭 풍경과 이현세 씨가 맥주 마시던 광고ᆢ

    휴ᆢ 단지 아름다운 동양 남자라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저 영상을 보니 완연한 혼혈이었군요 ᆢ

  • 16.
    '25.5.19 3:10 PM (116.120.xxx.27)

    패왕별희에서 장국영역에
    캐스팅될 뻔 했다네요
    심지어 어릴적 홍콩 살 때
    경극도 배웠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3704 두산에너 17,000원에 샀지만 슬픈 엄니 7 주식엄니 2025/06/09 3,650
1723703 간식 먹고 싶네요 7 50대 2025/06/09 1,381
1723702 베개추천해주세요 옆으로 자는 사람 6 ........ 2025/06/09 1,378
1723701 여미새 남편 9 ㅁㅁ 2025/06/09 3,330
1723700 드리클로 원래 이렇게 가려운가요? 11 아웅 2025/06/09 1,165
1723699 에어컨 모델이 다른 걸로 6 에어컨 2025/06/09 619
1723698 李대통령 “물가안정, 경제회복 위해 모든수단 총동원" 1 ... 2025/06/09 865
1723697 (국힘쪽) 17 .. 2025/06/09 3,799
1723696 이태원 참사 용산구청장 지금도 그자리에 있는게 말이돼요??? 10 00 2025/06/09 2,111
1723695 성향 정반대인 이웃 7 다른거라고요.. 2025/06/09 1,367
1723694 스파톤 철분제 어때요? 3 ... 2025/06/09 450
1723693 굥시대에 장관들은 도대체 뭘로 뽑은 거예요? 15 하아... 2025/06/09 2,017
1723692 돈 복사중이라 행복해요 18 ........ 2025/06/09 24,106
1723691 잼통령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지시 5 ㅇㅇ 2025/06/09 2,099
1723690 발리에서 생긴일 3 심쿵인메이 2025/06/09 1,114
1723689 새로운 법사위원장후보~ 당신의 선택은?? 11 ... 2025/06/09 1,660
1723688 이민자에게 점령당한 유럽 풍경 64 .... 2025/06/09 16,854
1723687 정진석도 조사해야되요. 9 내란당해체 .. 2025/06/09 1,554
1723686 기자들 기사 쓸때 사진 넣으면 좋겠습니다. 9 ........ 2025/06/09 987
1723685 트럼프가 자국은 챙길거라 생각했는데 7 . . . 2025/06/09 1,559
1723684 과거 잼프 사진 계속 나와요 24 ㅎㅎ 2025/06/09 3,853
1723683 노모 휠체어타고 차량이동시 8 입원 2025/06/09 1,032
1723682 경찰, 이진숙 방통위원장 법인카드 사용처 압수수색 33 빵진숙 2025/06/09 4,336
1723681 다이어트 시작 : 일주일 보고 2 스위치온 2025/06/09 1,483
1723680 베를린 여행중이신분!! 3 .... 2025/06/09 1,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