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미혼의 딸 어머니께 질문드려요.

궁금 조회수 : 2,549
작성일 : 2025-05-18 10:02:13

95년생 이제막 30대로 들어선 딸이예요.

직장생활하고있고 아직 독립은 안했어요.

사람 좋아하고 술마시는거 좋아하고 체중관리가 잘 안되는 스타일이지만 알아서 직장도 구하고 잘 다녀요.

요즘은 캠핑에 꽂혀있고 반려견 엄청 챙겨요.

대학교1학년때 연애하고 딱히 남친이 없었는데 요즘 남친이 생겼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아직 1년이 안된 사이인데 남자애가 잘하는거같아요.

학벌,직업, 생활수준은 딸보다 조금 못해요.

그래도 응원하는 맘인데..

어제는 그러더라고요.

남친과 자고와도 되냐고?

안된다고는 했는데..너무 당황스럽네요.

(평소에 마마걸도 아니고 지가 하고싶은건 하는 스타일이라서요)

나이가 몇살인데 본인이 한일은 본인이 책임져야한다고 했는데 ..엄마가 외박은 하지말라고 하지 않얐나고 거짓말 하기 싫다네요.

이거 왜 이러는걸까요?

암튼 어제는 책임이야기만 했는데 또 이러면 뭐라 답하지요.? 참 곤란하네요. 악플 사양합니다.

IP : 119.70.xxx.18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년이나
    '25.5.18 10:12 AM (114.204.xxx.203)

    사귀고
    30인데 묻는것도 이상하고 빈대하는건 더 이상해요
    젊을때 다 해보고 맞는 결혼상대 골라야죠
    우리처럼 운에 맡기고 안맞으면 참고 사나요

  • 2. 원글
    '25.5.18 10:14 AM (119.70.xxx.187)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런데 저렇게 물으니 그래 그럼 자고와!그럴수도 없자나요.

  • 3. 그냥
    '25.5.18 10:15 AM (1.227.xxx.55)

    이제 니 인생 니가 책임질 나이 충분하니 니가 알아서 판단하도록 해라. 조심하고.

    이 정도 얘기하면 되지 않나요.

    따님이 매우 모범생 스타일로 살아왔나봐요.

    거짓말 하기 싫다는 거 무슨 말인지 이해합니다.

  • 4. 애가
    '25.5.18 10:15 AM (118.235.xxx.35)

    마마걸이네요.

  • 5. ㅁㄴㅇ
    '25.5.18 10:17 AM (182.216.xxx.97)

    모범생2222
    까진애들은 알아서 저지르고 뒤처리하는데 우리 28세 조카는 정신연령이 대학교1학년처럼 모든걸 다 물어보더라는....모르게 모르게 해도 될일들 조차 물으니 대략난감하다는...

  • 6.
    '25.5.18 10:18 AM (58.78.xxx.252)

    어이쿠~ 어쩐대요. 원글님 심정 이해 됩니다. 30대면 알아서 해야지.

  • 7. 모범생이
    '25.5.18 10:21 AM (118.235.xxx.180)

    아니죠. 아들이 저래봐요 모범생이란 소리 나오는지

  • 8. ....
    '25.5.18 10:23 A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30에 남친이랑 잔다고 까진건가요
    엄마에게 물으면 모밤생이고??요
    알아서 하면 될걸 ..엄만 난감하죠
    괜찮은 상대만나 피임 잘 하면 되지요
    다들 자식이 연애 못하는게 더 걱정이던대요
    저도 취업후엔 니가 알아서 하라고 했어요
    대신 잘 알아보고 사귀고요
    하도 이상한 남여가 많아서요

  • 9. ㅇㅇ
    '25.5.18 10:31 AM (210.96.xxx.191)

    마마걸같긴 하네요. 대부분 말엊ㅅ이 자고 올거에요.

  • 10. 요즘
    '25.5.18 10:34 AM (118.235.xxx.74)

    고딩도 안저럴것 같은데 죄송한데 따님 정신연령이 좀 낮아 보여요

  • 11. 원글
    '25.5.18 10:43 AM (119.70.xxx.187)

    막내고 의존적인 성격이긴해요.
    대충 어떻게 해야 할지 맘 먹었어요.

    부모들과 같이 사니까 조심해야될건있다.
    선 잘 지키고 니가 하고싶은건 하고살아라.
    대신에 책임도 니가 져야한다는걸 명심해라.
    잘할꺼고 믿는다!

  • 12. 관계
    '25.5.18 11:28 AM (14.50.xxx.208)

    엄마랑 정말 허물없는 관계이신가봐요.

    그러니 엄마에게만은 솔직하고 싶은 마음이라 털어놓는 듯 해요.

    정신연령이 낮다기보다 엄마에 대한 믿음이 어마어마해서 자신도 가끔 망설여질때

    누군가가 이렇게 해줬으면 싶을때 우리는 정말 고민하면서 선배나 친구와

    의논하면서 결정하는데 님의 딸에게는 엄마가 그 멘토가 되어 준거 같아요.

    정신연령이 낮거나 의존적인게 아니라 그만큼 엄마가 친구이자 멘토라서 그런거니

    다른 댓글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 13. 마마걸이죠
    '25.5.18 12:30 PM (223.38.xxx.124)

    아들이 저래봐요
    모범생이란 소리 나오는지
    2222222222

  • 14. . . .
    '25.5.18 1:22 PM (124.53.xxx.198)

    다해보고 잠만 같이 못잔건가 보네요.

    20대까지는 외박안된다고 했지만 30대면 같이 늙어가는거니 니가 알아서 하라고 하심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2855 김혜경여사 인터뷰에요. 성남시장 시절이에요 30 .... 2025/06/07 5,126
1722854 지금 집값 문제 생기면 윤석열 탓 13 영통 2025/06/07 1,324
1722853 에어컨이 뭐가 문제지 시원하질 않아요ㅠ 6 에어컨 2025/06/07 799
1722852 여름 핸드백 뭐 갖고 다니세요 8 ㅡㅡ 2025/06/07 1,982
1722851 이재명 대통령, 김문수에 먼저 전화…“안부 물어” 14 ㅇㅇ 2025/06/07 3,378
1722850 기간제교사 1 ㆍㆍ 2025/06/07 1,218
1722849 종로 집값 안올랐습니다 6 로로피아나 2025/06/07 1,994
1722848 보청기 문의드려요 5 2025/06/07 457
1722847 소파 사려면 2 소파 2025/06/07 859
1722846 당근라페가 짜요 3 당근라페 2025/06/07 662
1722845 첫만남에 주말에 다른남자들 만나고 있는거 아니냐 7 ........ 2025/06/07 1,759
1722844 가끔 가는 김밥집, 다신 안가려고요 5 안사요 2025/06/07 4,060
1722843 요번주 홈플 흑미수박 사신님들 맛이 어떠셨어요 2 여름 2025/06/07 1,202
1722842 민주당 , 집값 이 두 개 키워드 지령 내려왔네요 22 지령 2025/06/07 2,019
1722841 추천해주세요-가족 다 사용할 수 있는 선크림 1 추천 2025/06/07 619
1722840 어른 선물 어느 백화점이 많을까요? 1 ㅇㅇ 2025/06/07 543
1722839 집값 난리에요 52 2025/06/07 22,361
1722838 뉴스 볼때마다 눈이 편안해요 5 .. 2025/06/07 747
1722837 올리브유를 날마다 2스푼씩 먹는데 살이 찌는것 같아요. 6 애기 2025/06/07 3,104
1722836 죽으면 끝인데 뭘 이리 아등바등 안달복달 5 허무 2025/06/07 2,099
1722835 오늘은 대통령 업무 공개일정 없이 쉬는날인가요? 8 ........ 2025/06/07 2,016
1722834 롱샴 스몰 4 dd 2025/06/07 1,606
1722833 엄마는 김대중도 노무현도 문재인도 15 ㄱㄴ 2025/06/07 2,854
1722832 김혜경 여사는 자주 나올수록 73 ... 2025/06/07 22,606
1722831 20대 여성이 소개팅에서 가장 만나기 싫은 유형은? 5 0 0 2025/06/07 1,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