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시가 끝나니 세상이 이렇게 고요하군요~

입시끝 조회수 : 2,839
작성일 : 2025-05-17 22:51:43

아이 재수해서 올해 대학생되었어요.

직장맘하면서, 퇴근하고도 쉬지 못하고, 대충 살림하고 애 학원 데리러 다니느라 주말까지 매일 비상대기조로 살았죠.

이제 대학생되니, 토요일이라고 친구들이랑 늦게까지 놀고 들어온다네요.

남편은 저녁먹고 좋아하는 만화체널 보고있고, 저는 살림 싹 정리하고 쉬고 있으니~ 세상이 너무 고요하고, 그래서 아직 적응이 안 되네요~
시계 처다보면서 애 데리러 갈 시간 확인하고, 주차는 어디해야하나 고민하고.. 이걸 너무 오래했나보네요~
아~ 고요하다~~~

IP : 183.102.xxx.19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17 10:55 PM (125.177.xxx.34)

    전 입시 아직 안끝났고
    기숙학원에 있는데
    작년까지 고혈압전단계였거든요
    지금 혈압이 많이 내려갔어요 정상범위에요 오히려 정상보다 살짝 낮은
    입시 스트레스가 이렇게 무섭습니다,,ㅡㅡ

  • 2. .....
    '25.5.17 10:59 PM (118.235.xxx.185) - 삭제된댓글

    전 우울증 걸려서 힘들었어요. 2년 지나 되돌아오더군요. 입시결과는 최상이어서 그것 때문은 아니었어요. 지금까지도 끔찍..내 생애 가장 힘든 사건이 아이 둘 입시. 모두 상처가 되는 일이 입시인 것 같아요.

  • 3. ...
    '25.5.17 11:02 PM (219.254.xxx.170)

    ㄴ 결과가 최상이었는데도 상처가 되나요?

  • 4. ㅇㅇ
    '25.5.17 11:14 PM (39.125.xxx.199) - 삭제된댓글

    저도 대치동 학원 주차하느라 힘든생활 이제 안하니 좋네요 ㅎㅎ

  • 5. 원글
    '25.5.17 11:14 PM (183.102.xxx.195)

    다들 힘드셨군요.
    저도 비쩍 마른 몸인데, 혈압약 10년째 먹고있어요ㅠㅠ
    저는 아이 미대입시 치뤘어요. 정시로~ ㅠㅠ
    수능으로 끝이 아니에요. 실기에다가 면접까지 봐야해요.
    작년 12월에는 때아닌 계엄까지해서,,. 스트레스 만땅으로..
    허리 디스크3,4번+협착증4,5,6번 한꺼번에 터져서, 죽다가 살았어요. 그 몸을 해서 복대하고 회사다니고, 실기 입시 따라다녔죠. 참… 아이들이나 보무님들이나 다들 힘듭니다.
    모두 수고하셨어요~ ㅠㅠ

  • 6. ...
    '25.5.17 11:18 PM (210.179.xxx.31)

    큰 아이 재수 이어서 둘째 고3 3년 입시로 고생했어요. 큰 아이때 우여곡절이 있었고, 둘째는 맘고생 안하려고 수시에 반드시 붙도록 원서 썼어요. 둘 다 공부에 욕심이 없는 아이들이었어요. 그래서 아이들도 만족하고, 저도 만족해요. 큰 아이땐 제가 마음에 욕심이 있어서 실망도 했는데, 큰 아이 경험 바탕으로 둘째는 욕심을 다 내려놓았더랬죠.
    지금 아이들도 저도 진짜 편안해요.

  • 7. ...
    '25.5.17 11:20 PM (58.230.xxx.181)

    고생하셨어요~~~~~~~~~~!!!!!!!!!!!!!!!!!!

  • 8. 우와
    '25.5.17 11:47 PM (1.235.xxx.154)

    대단하세요
    엄청난건 맞아요
    저는 한 일이 별로없어요
    속상했을뿐...

  • 9. ㅇㅇ
    '25.5.18 3:04 AM (222.233.xxx.216)

    고생하셨어요!! 너무너무....

    아들 삼수생 올해 대학 가서 지금 대성리 mt 가 있어요

  • 10. kk 11
    '25.5.18 7:48 AM (114.204.xxx.203)

    맞아요 근데 좀 있음 또 취업걱정
    맨날 자소서 봐달라고 ㅠㅠ
    면접준비에 ...
    취업해서 나가니 진짜 편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3121 물류센터 로봇 보세요 15 ㅇㅇ 2025/06/08 3,678
1723120 작년 개명 신청자 명단 6 ..... 2025/06/08 3,581
1723119 한남관저에 개수영장까지 만들어놨..(사진링크) 42 미친것들 2025/06/08 16,736
1723118 사과없는 MBN에게 금융치료를 할 수 있는 방법. 3 ... 2025/06/08 2,630
1723117 넷플릭스 요금 오르나요? 6 5500 2025/06/08 2,315
1723116 보수당에는 인재가 전혀 없네요 24 코미디 2025/06/08 3,002
1723115 현장을 보니 영부인 밀친 기자는 넓은 공간에서 일부러 근접해서 .. 19 강한 의혹 2025/06/08 8,928
1723114 용산 대통령실에서 청와대 복귀를 담당할 관리비서관직을 만들었는데.. 3 ㅇㅇ 2025/06/08 2,056
1723113 영부인 밀치고 꼬집은거 카톡으로 항의하세요 16 .,.,.... 2025/06/08 3,183
1723112 못난이 참외 주문해서 받았는데 8 ..... 2025/06/08 3,684
1723111 아이가 수재인거 같아요 26 ㅡㅡ 2025/06/08 8,919
1723110 미지의 서울 넘 재미있네요. 12 어허 2025/06/08 5,254
1723109 얼갈이 열무김치 담는법 도와주셔요 5 ... 2025/06/08 1,957
1723108 죽이고 싶을때 내가 죽는 게 낫겠죠? ㅜ 8 주어생략 2025/06/08 3,649
1723107 공항라운지 이용이요 11 여행 2025/06/08 3,323
1723106 아파트 잔금대출 실행시 궁금한점 5 2025/06/08 1,297
1723105 최근 많이 읽은 글 좀 이상하네요 10 009 2025/06/08 3,226
1723104 전직 수영선수가 5.18관련 아주 큰 망언을 지껄였습니다 11 2025/06/08 5,702
1723103 아들 엄마들 제발 청원해주세요 29 2025/06/08 3,795
1723102 특목고 보내신 분~ 면접 학원 따로 다녔나요? 20 ㅇㅇ 2025/06/08 1,410
1723101 예전에 '파리(82)의 여인'이라는 분 기억하세요? 12 나무 2025/06/07 3,037
1723100 같이 불러요....그날이 오면 7 노래 2025/06/07 1,108
1723099 비싼 크림 필요없네요 65 재생크림강추.. 2025/06/07 23,109
1723098 고등 아이가 챗지피티 결제 해달라고 하는데 5 정고등 2025/06/07 2,012
1723097 화장지 5겹 쓰시는분들 6 2025/06/07 2,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