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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가는 딸 패션쇼를 하네요

oo 조회수 : 3,470
작성일 : 2025-05-17 16:48:28

다음 주 수학여행 가방 챙기면서

옷이란 옷은 거실에 다 꺼내놓고

입었다 벗었다  난리도 아니네요

옆에서 보다가 먼지 날려서 들어와 버렸는데

잠시도 쉬지 않고 혼자 쫑알거리면서

이건 바다에서 입고 이건 잘때 입고....

3일 자고 오는데 혼자 콧노래를 부르면서

옷을 캐리어에 넣었다 뺐다 세상에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숙소에서 회도 시켜먹고 치킨도 시켜먹는데요

코로나 시기 겪어서 수학여행을 처음 가요

요즘 사고 위험 때문에 수학여행 안가는 추세라는데

저희 애 학교는 가네요. 안갔으면 했는데...

저렇게 들떠서 좋아하는거 보니 안가면

나중에 학창 시절 추억도 없겠다싶어요

조용해서 나가보니 갑자기 힘드네 이러면서

옷 더미 속에 앉아있네요

두시간 넘게 옷을 입었다 벗었다했으니

힘들만도 하지요

아무 탈 없이 잘갔다 오기만 바랄뿐입니다

 

IP : 118.220.xxx.22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숙소에
    '25.5.17 4:49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그런거 시켜 먹는게 허용되나요?
    저희 아이 학교는 안 되었고, 저도 당연히 안된다 생각되어서요

  • 2. oo
    '25.5.17 4:50 PM (118.220.xxx.220)

    저도 안될줄 알았는데 시간 제한 두고 허용해준다고 하네요

  • 3. 귀엽
    '25.5.17 4:51 PM (124.53.xxx.50) - 삭제된댓글

    가서 예쁘게입고 추억쌓을 여학생
    상상만 해도 흐뭇합니다

  • 4. ..
    '25.5.17 4:58 PM (211.176.xxx.188)

    ㅎㅎ애니메이션의 한 장면 같네요

  • 5. .....
    '25.5.17 5:00 PM (175.117.xxx.126)

    저희애도 수학여행 갈 때
    날짜별 스케쥴 보고
    이 날은 배 타니까 옷은 뭘 입고 등등..
    결국 위아래 한 세트 + 모자 등등까지 깔맞춤 해갔어요 ㅋㅋㅋ

  • 6. 중딩인가요?
    '25.5.17 5:01 PM (211.205.xxx.145)

    귀여워요.
    울 학교는 숙박 안 하고 며칠 현장체험으로 대체했어요.

  • 7. 무명인
    '25.5.17 5:08 PM (211.178.xxx.25)

    귀여워요 얼마나 좋을까

  • 8. 제주가서
    '25.5.17 5:10 PM (59.7.xxx.217)

    우리 애도 회 안시켜먹어서 좀 아쉬워하더라고요. 그맛이 그맛이지 뭐 별거 있을까요. 단지 친구들이랑 같이 하니 좋은거지.

  • 9. oo
    '25.5.17 5:12 PM (118.220.xxx.220)

    고딩이예요 초중 다 수학여행을 못 가서 아주 들떠있네요
    처음이자 마지막 수학여행이네요
    친구들이랑 밤새도록 안자고 얘기하고 놀거라고 아주 신났어요

  • 10. 너무
    '25.5.17 5:20 PM (211.177.xxx.43)

    재미있어했어요
    지난주에 제주도.다녀왔는데 너무 재밌었대요
    공부스트레스 며칠이라도 없이 즐겁게.웃고. 사진찍고.선물고르고 야식 사먹고. 소중한 시간인것 같아요
    용돈 넉넉히 주세요. 일정표보고 선물살 시간도 없겠다 싶었는데 중간에 선물가게 같은곳 들리더라고요
    여자애들은 특히나 가족들 선물에 과자. 악세사리 쇼핑 많이 했나봐요.

  • 11. 예쁘게
    '25.5.17 5:25 PM (14.49.xxx.19)

    봐주세요 신나하는게 참좋아보여요

  • 12. ~~~
    '25.5.17 5:41 PM (59.12.xxx.240)

    저희딸 며칠전 고등1아이들 데리고 수학여행 다녀왔어요
    가기전엔 다른 샘들도 모두 아이들 델고 외부활동하는거
    다 싫어한다며 부담스러워했는데~
    다녀와서는 아이들과 친해지고 즐거웠다고하네요
    사진이나 점호동영상 보여주는데 너무 귀엽고 발랄하고
    정말 아이들 예쁘더라구요~
    스승의날과 겹쳐 아이들이 롤링페이퍼 써준것도 예쁜맘이 느껴지고 저도 덩달아 입가에 웃음이~

    예쁜따님 즐겁고 예쁜추억 많이 만들어오길 바랍니다^^

  • 13. ㅇㅇㅇ
    '25.5.17 5:42 PM (175.210.xxx.227)

    저희동네 제주도 다녀온 고딩들
    치킨시켜먹고 단체로 장염걸려서 난리였어요
    그런걸 왜 허용해준건지
    여행 다녀와서도 감기환자 많아서 애들 골골거리고;;;

  • 14. ...
    '25.5.17 5:52 PM (118.218.xxx.143)

    애들 수학여행 진짜 좋아하더라구요
    저희 애도 패션쇼 한바탕 했어요ㅋㅋㅋ
    제주도라고 친한 친구들이랑 감귤색 아이템 한가지씩 갖고 가자고 아이디어 내더니
    모자 썬글 가방 옷 신발 다양하게 착용하고 사진찍었던데 넘 귀여웠어요

  • 15. ㅎㅎ
    '25.5.17 6:34 PM (211.202.xxx.194) - 삭제된댓글

    귀여워요. 그 광경 뭔지 알 것 같네요.
    저희앤 중딩땐 세월호사고, 고딩땐 코로나유행으로 인해 수학여행 못 같지만, 가끔 친구들과의 여행 앞두고 계속 택배 옵니다.-.-;;

  • 16. ㅎㅎ
    '25.5.17 6:34 PM (211.202.xxx.194)

    귀여워요. 그 광경 뭔지 알 것 같네요.
    저희앤 중딩땐 세월호사고, 고딩땐 코로나유행으로 인해 수학여행 못 갔지만, 가끔 친구들과의 여행 앞두고 계속 택배 옵니다.-.-;;

  • 17. do
    '25.5.17 8:01 PM (122.46.xxx.97)

    아들엄마는 그저 부러울 뿐..ㅎ

  • 18. “”“”“”
    '25.5.17 9:23 PM (60.253.xxx.125)

    눈앞에 있는 듯 그려지면서 너무 귀여워 웃음이 나네요
    재밌게 놀고 좋은 추억 많이 쌓고 오길

  • 19. oo
    '25.5.17 9:53 PM (118.220.xxx.220)

    따뜻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 20.
    '25.5.19 9:28 AM (112.216.xxx.18)

    애 옷이 많군요 패션쇼를 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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