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시판 그분은 딸에게 질투느끼는 것이 아니었어요.

그냥 조회수 : 1,876
작성일 : 2025-05-16 09:25:27

아들에게 질투를 느끼는 아버지에 대해서는 세익스피어 희곡에도 적었듯이

자식에게 질투를 느끼는 부모가 왜 없겠어요?

 

나르부모들이 대부분 그렇지 않나요?

 

하지만 게시판의 그분은 딸에게 질투를 느끼는 감정이 아니었어요.

 

그 글 퍼가서 다른 20대애들이 있는 사이트에서 오히려 더 정확하게 알더라고요.

 

부모를 사랑하지만 그 시대에 적당한 대학 나와서 아빠는 공기업 들어가고

엄마는 평생 전업주부로 아빠가 주는 월급 따박따박 받아서

세상물정 모르고 사는데

 

자신은 부모보다 더 학벌이 좋은데 거기보다 못한 회사다니면서 월세 사는데

직장상사에게 실컷 당하고 와서 엄마에게 하소연하려고 할때

 

엄마가 세상모르는 소리 할때 느끼는 그런 고생안한 것에 대한 묘한 부러움.

 

자신에 대한 연민. 

자기자신에 대한 불쌍하고 애틋함

 

뭐 그런거라고 정확하게 이해하던대요.

 

그렇다고 그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잖아요.

 

 

IP : 14.50.xxx.20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16 9:31 AM (103.85.xxx.176) - 삭제된댓글

    그게 자기연민이에요.
    거기 댓글에도 자기연민때문이라고 댓글들 달려있었어요.
    다 좋은데 딸에겐 표현하면 안되는 감정이에요

  • 2. ..
    '25.5.16 9:32 AM (103.85.xxx.176)

    거기 댓글에도 자기연민때문이라고 댓글들 달려있었어요.
    다 좋은데 딸에겐 표현하면 안되는 감정이에요

  • 3.
    '25.5.16 9:35 AM (219.241.xxx.152)

    그분 글에
    박탈감
    자기 인생에 서글픈 감정
    질투라는 단어들이 있었어요

    저는 자식이면 대리만족만 느끼지
    그런 감정이 든다는게 이상해요

  • 4. ...
    '25.5.16 9:37 AM (211.36.xxx.80)

    다른 사이트에 누가 올린거 댓글 반응 보면
    오히려 나이 많은 사람들 많은 여기보다
    인간적으로 그럴수 있다 이해하는
    댓글이 더 많고
    이해가 안된다는 댓글이 있어도 여기보다는
    덜 공격적이에요
    여긴 너무 신경질적이고 공격적임

  • 5.
    '25.5.16 9:40 AM (219.241.xxx.152) - 삭제된댓글

    그럼 요즘 젊은 사람들은
    자식에게도 그런 감정 느끼는지
    나이 많은 사람은 전혀 공감이 안 되네요

    나보다 하냐라도 더 잘 되면
    부모로서 행복하기만 해요
    저랑 비교는 전혀 안 들어요

  • 6.
    '25.5.16 9:41 AM (219.241.xxx.152) - 삭제된댓글

    그럼 요즘 젊은 사람들은
    자식에게도 그런 감정 느끼는지
    나이 많은 사람은 전혀 공감이 안 되네요

    나보다 하냐라도 더 잘 되면
    부모로서 행복하기만 해요
    저랑 비교는 전혀 안 들어요

    그런 감정이 신기할 정도

  • 7.
    '25.5.16 9:43 AM (219.241.xxx.152)

    그럼 요즘 젊은 사람들은
    자식에게도 그런 감정 느끼는지
    나이 많은 사람은 전혀 공감이 안 되네요

    나보다 하냐라도 더 잘 되면
    부모로서 행복하기만 해요
    저랑 비교는 전혀 안 들어요

    그런 감정이 신기할 정도
    자식이랑 비교라니

  • 8. ...
    '25.5.16 9:46 AM (125.177.xxx.34)

    요즘 젊은 사람들이 본인도 그런 감정을 느껴서가 아니고
    그 원글이 그런 감정드는 자신을 스스로
    객관화하고 고민스러워하는 마음을 이해하는거죠
    단순히 그 원글이 딸이 내가 가지지 못한걸 다 가져서
    질투난다 그런게 아니잖아요

  • 9.
    '25.5.16 9:48 AM (219.241.xxx.152)

    그 고민스런 부분이 이해가 안 가는거죠
    보통 엄마이면 그런 감정 안 들어요

  • 10. ㅇㅇ
    '25.5.16 10:14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정상적이지 못한 엄마라
    이렇게 게시판이 시끌시끌한거죠

  • 11. 아니
    '25.5.16 10:19 AM (122.102.xxx.9)

    정상적이지 못한 엄마라니요? 정상적인 엄마는 인간이 아닌가요? 엄마는 자기 자신에 대한 연민도 가지지 못하는 인조인간이어야 하나요?

  • 12. ----
    '25.5.16 11:14 AM (112.169.xxx.139)

    정상적이지 못한거 맞죠. 자신에 대한 연민은 나르시스트의 전조현상이구요..다른 사람도 아닌 자신의 딸에게 그런 감정 느끼는게 어떻게 정상이예요?? 그리고 딸이 엄마에게 느끼는 거와는 다르죠. 좀더 복합적인.. 답답함과 부러움이겠지죠. 내리사랑이라는 말이 왜 있겠어요. 자식에 대해 부러움, 자기연민, 질투 모두 자식에게 상처주는 부모의 모습이예요.

  • 13. 정상아니죠
    '25.5.16 12:19 PM (220.72.xxx.2)

    딸이 잘 되서 자기 연민이 생긴다?
    그럼 딸이 잘못되어서 고생하고 있다면 뭐가 생기나요?
    왜 딸에게 자신의 과거를 투영해요?
    이거 자체가 말이 안되죠
    시대가 다르고 시절이 다른데........

  • 14.
    '25.5.16 1:16 PM (58.140.xxx.20)

    정상적생각 아닌거 맞습니다.
    자식일에 왜 나를 투영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4266 지방병원에서 빅5 병원으로 전원시 필요서류(폐암) 10 힘내자 2025/05/18 1,440
1714265 헬렌카민스키 커스틴 가지고계신 분들 2 ㅡㅡ 2025/05/18 1,208
1714264 50대란 제목에 눈이 가네요. 6 .. 2025/05/18 1,885
1714263 카톡 선물하기 6 2025/05/18 941
1714262 로또 10억쯤 되면 뭐할까요? 13 111 2025/05/18 2,423
1714261 인스타 팔로잉 돼 있지 않은데 dm을 계속 보낼 수 있는 건 뭘.. 2 ... 2025/05/18 493
1714260 지구오락실 진짜 웃기네요 13 이야 2025/05/18 3,558
1714259 양준일 근황 63 2025/05/18 24,864
1714258 폐경될때 생리가 길어지기도 하나요? 9 폐경 2025/05/18 1,418
1714257 전공투 김문수열사여! 윤석열을 들이 받으소서 2025/05/18 402
1714256 알바업체에서 인건비 신고를 많이~? 과다 2025/05/18 381
1714255 새 인형들 처리 어찌하나요? 11 u.. 2025/05/18 2,071
1714254 순풍산부인과 이태란이 송혜교보다 압도적으로 이뻐요 26 놀랐어요 2025/05/18 5,329
1714253 커피120원 허위사실 고발어뜩해요 39 ㄱㄴ 2025/05/18 3,696
1714252 (급질) 조리 안된 야채는 일반쓰레기로 버리는 건가요? 아리까리 2025/05/18 1,380
1714251 유퀴즈에 손흥민 아버지 나올때 34 .. 2025/05/18 20,751
1714250 120원 꼬투리 하나 잡았다 그래 12 .,.,.... 2025/05/18 1,046
1714249 남편 너무 웃겨요 10 베프 2025/05/18 2,572
1714248 아이스크림 메이커 15 2025/05/18 1,509
1714247 이미숙도 역시나 안면 거상 했네요 19 2025/05/18 7,504
1714246 50대 초반 분들 뿌염 얼마에 한번씩 하세요? 21 ... 2025/05/18 4,127
1714245 이강인은 폭행 안했다네요 22 2025/05/18 4,902
1714244 목디스크 베개 어떤가요? 5 잘때 2025/05/18 754
1714243 아이친구엄마들이랑 친분 나눌때 뭔가 내 이야기를 하는 거 자체가.. 2 dd 2025/05/18 1,350
1714242 커피 원가 120원은 계곡정비 관련 상인 설득 과정을 설명한 것.. 29 0000 2025/05/18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