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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지능의심 한번 봐주세요

허허허 조회수 : 3,471
작성일 : 2025-05-16 09:24:57

어제 세탁기를 돌리고 제가 먼저 자려고 들어가면서

남편에게 세탁기가 돌아가고 있으니 다 되면 건조대에 널으라고 부탁 했어요. 

 

그리고 아침에 거실에 나왔더니 거실이 물바다인거에요. 

이유인즉슨. 세탁기가 오류가 나서 탈수가 안 됐는데 남편이 그걸 열어서 물기 뚝뚝 떨어지는 빨래를 손으로 짜서 널은거에요. 그 빨래에서 물이 뚝뚝 떨어져 바닥은 흥건하고.. 빨래에선 냄새가.. 

 

와 그러기도 힘들었을텐데 진짜 지능이 낮나? 탈수 버튼 한번만 눌렀음 되는 일을 왜 이렇게까지.. 이래 놓은거 수습하면서 오만생각이 다 드네요...

IP : 121.162.xxx.11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ㅂㄹ
    '25.5.16 9:25 AM (121.136.xxx.229)

    헉.... 평소 저 사람의 행실이 어떠했냐로 미루어짐작힐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하나만으로는 좀..

  • 2. ...
    '25.5.16 9:26 AM (220.75.xxx.108)

    어 차라리 자는 님을 깨우기라도 하지 좀 그렇기는 하네요 ㅜㅜ

  • 3.
    '25.5.16 9:27 AM (221.138.xxx.92)

    직장생활은 하죠?

  • 4. 와우
    '25.5.16 9:28 AM (223.38.xxx.189)

    원글님이 평소 남편을 호되게 잡는 스타일 이신가. 아니 그 상황이 발생했으면 원글을 깨워서라도 물어보고 수습을 해야지...

  • 5. 허허허
    '25.5.16 9:34 AM (121.162.xxx.116)

    제가 잠에 예민해서 잠깨우는거 극도로 싫어하긴 해요. 근데.. 탈수 버튼 누르는게 어렵나요…? 어떻게 그머리에서 나온 해결책이 짜서 널으는 걸까요..?

  • 6. ??
    '25.5.16 9:44 AM (58.224.xxx.94)

    탈수가 안되어 있으니 고장난거라 생각했겠죠.

  • 7.
    '25.5.16 9:54 AM (223.38.xxx.245) - 삭제된댓글

    세탁기 탈수 기능이 고장났다고 생각하신거 아닐까요. 깨우는거 극도로 싫어하는걸 아실테니 차마 못 깨우신거고. 이해될 수준인데요. 상황은 안타깝지만...

  • 8. ㅇㄹ
    '25.5.16 9:54 AM (211.184.xxx.199)

    그런데 남자들은 저런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회사에선 그렇지 않을껀데요 가정일에서는 바보들이 되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탈수라는 기능 자체를 생각을 못했을거에요
    평소 집안일을 안하시는 분 아닌가요?

  • 9. ㅇㅇ
    '25.5.16 9:56 AM (211.58.xxx.202)

    저 아는 분도 s대 물리학과 나왔고, 지금 수석연구원으로 있는데,,

    생활 지능이 심히 떨어지는거 보고 깜놀했어요.

  • 10. 흐음
    '25.5.16 9:59 A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비교조사 대상을 원글님 남편분과 저희 남편으로 보면,
    딱 평균이신것 같습니다 하하하
    문 열고 환기하라면 열어놓기만 하고 절대 닫지 않는 유형이랄까요 ㅠㅠㅠㅠ

  • 11. ...
    '25.5.16 10:04 A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비교조사 대상을 원글님 남편분과 저희 남편으로 보면,
    딱 평균이신것 같습니다 하하하
    문 열고 환기하라면 열어놓기만 하고 절대 닫지 않는 (비바람이쳐도) 유형이랄까요 ㅠㅠㅠㅠ

  • 12.
    '25.5.16 10:04 AM (125.181.xxx.149)

    82녀들이 이렇게 관대했어.ㅋㅋㅋㅋ

  • 13. mm
    '25.5.16 10:08 AM (211.119.xxx.210)

    냉장고 고장났다고 생각했을거 같네요.
    큰일났다고 속으로 걱정했을수도.
    자는 부인은 깨웠다 혼날까봐 못깨우고 혼자 전전긍긍했을수도

  • 14. ..
    '25.5.16 10:19 AM (122.40.xxx.4)

    남편한테 빨래관련 집안일은 안시켜요. 빨래 너는거 시켰더니 털지도 않고 구겨진채 그냥 널더라구요. 그냥 쓰레기 버리는거나 세탁소 심부름, 도서관 책반납 이런거 시켜야 뒷탈이 없어요 ㅎㅎㅎ

  • 15. 저도 지능 의심
    '25.5.16 10:22 AM (220.124.xxx.118) - 삭제된댓글

    그걸 손으로 짜더라도 대야에 담아서 화장실에 가서 짜야지 물이 뚝뚝 흐르는걸 거실 가로질러서 그냥 들고가고 닦지도 않았다는 건가요?
    설마 거실 바닥에 짰다는 건 아니겠죠?
    바닥에 그랬다면 저는 치매의심합니다.

  • 16.
    '25.5.16 10:30 AM (1.234.xxx.246)

    남편이 원글님 진짜 무서워하나봐요. 웬만하면 살짝 깨워 미안한데 이래저래하다 할텐데… 어떻게든 마나님이 시킨 건 해야지 안혼날테니 ㅎㅎ 오죽하면 빨래를 손으로 짜서 널 수고를 했겠어요. 보통은 욕먹더라도 깨우는 걸 선택하죠. 일 폭탄 떠안은 원글님 짜증도 이해되고 남편분도 짠하고 그렇네요. ㅎㅎ

  • 17. 덴현모
    '25.5.16 10:53 AM (59.4.xxx.231)

    위위엣분 손으로 짜는건 거실에서 안했고
    빨래를 거실에 널었겠죠
    그러니 거기서 물이 뚝뚝

  • 18. 근데
    '25.5.16 10:56 AM (180.70.xxx.42)

    평소에도 세탁기 사용하던 사람이 저랬다면 센스 없다는 생각이 들고 세탁기 사용할 일이 거의 없는 사람이 저랬다면 멈춰 있으니 고장 났다고 생각했을 거라고 이해는 돼요.
    그리고 살림 안 해보면 손으로 짜더라도 세탁물 아래로 물이 뚝뚝 떨어지리라는 거 예상 못하는 사람 많아요.

  • 19. ㅇㅇ
    '25.5.16 12:02 PM (113.131.xxx.6) - 삭제된댓글

    저도mm님 생각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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