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인사 자주 다니시는 분 있으실까요?

나무 조회수 : 1,643
작성일 : 2025-05-16 07:22:15

85세 엄마가 친구들과 구인사에 간대요

다섯분이..

이 중 2명이 옛날에 구인사에 기도하러 다녔다고 해요.

옛기억에 의지하여 본인은 밤새기도하고,

나머지 친구들은 구경하러 간다네요

1박2일인데 숙소를 안 잡으셨어요

밤새워 기도하는 방에서 날새겠다고..

기도거리 있는 엄마는 좋다고 하셨대요

기력도 없는 노인들이라 걱정이 되어서 말렸는데,

말들을 안들으시네요

조금 있다가 3시간 후 출발하신다고 해서 혹시나,

요즘 구인사 사정 아시는 분 있으실까 82에 글 올려요

구인사에 전화해보는게 제일 빠르겠지만,

눈치껏 기도하는 홀에서 눈 붙이고 오겠다는 다섯 노인들이 쫒겨날까봐 전화도 못하겠어요

구인사에 요즘도 밤 새워서 기도하나요?

다른 종교시설들처럼 늦은 밤이면 신도들 다 내보내고 문 닫나요?

 

 

IP : 211.235.xxx.2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처
    '25.5.16 7:46 AM (122.32.xxx.88)

    얼마전에 근처갔다가 구경하고 왔는데요. 옛날에는 그 계곡 전체가 기도하는 소리로 밤새 찌렁찌렁 울렸다네요.지금은 그렇지는 않은데 여전히 오래된 신도분들이 기도하러 온다고 하셨어요.

  • 2. 고마워요
    '25.5.16 8:12 AM (211.235.xxx.25)

    글 올리고 검색하니 좀 마음이 놓였어요
    검색한 글들이 2~3년전의 글들이어서 불안했었어요

  • 3. . .
    '25.5.16 8:13 AM (211.234.xxx.236)

    몇년전이지만 1박2일 기도하러 가봤어요
    큰 강당같은곳에 사람 많았고 각자 자리잡아서
    기도전까지 잤어요
    목욕탕도 따로 있어서 씻기 좋았구요
    새벽인가 기도시간 전에 일어나서 스님 오시고 다들 열심히 기도하는데 저희 일행들은 잠이 너무 와서 그냥 잤어요ㅎㅎㅎㅎ
    되도록이면 구석에 자리 잡으시면 주무시기 괜찮으실듯요

  • 4. 으붕
    '25.5.16 8:39 AM (211.235.xxx.225)

    이불 침낭 싸가셔서 주무셔요

    산이라 춥대요.


    30년째 엄마아 다녀요

  • 5. 댓글
    '25.5.16 8:48 AM (211.235.xxx.25)

    주신 분들 감사해요
    덕분에 마음이 놓여요

  • 6. 오메
    '25.5.16 8:53 AM (218.149.xxx.159)

    구인사 너무 가파르고 가서 죽을뻔 ㅋㅋㅋㅋ
    85세에 무리죠. 원글님 안 가보셨죠? 예전의 몸이 아닌데 일깨워주세요.
    아님 젊은 몸, 보살필 분 같이 가셔야해요 ㅜㅜ

  • 7. 오메
    '25.5.16 9:02 AM (218.149.xxx.159)

    저 30대 중반에 갔었어요
    가파른 정도가 ㅎㄷㄷ해요. 정말 자주 가신거 아니면 몸살나거나 해요.

  • 8. 일주일
    '25.5.16 9:48 AM (221.166.xxx.120)

    42년생 아는 할머님 구인사 기도 하러 자주 다니시는데 일주일씩 기도 하고 오시더라구요 너무 걱정 하지 마세요

  • 9. ..
    '25.5.16 11:09 AM (223.38.xxx.71)

    기도만 하는곳
    기도 하다가 잠도 잘수 있는곳 따로 있었어요
    아이들이랑 같이 잤어요

  • 10.
    '25.5.16 1:10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구인사는 24시간 기도 도량이에요
    삼시세끼 밥 시간에 공양하고 쉬는 타임 있는데 이때 누워 자기도
    하고 경내 산책도 하고 적멸보궁에 올라가서 참배나 기도하기도 해요 저녁공양 이후에는 수면타임 있어서 기도방에서 자기 이불가져가서 깔거나 덮고 자면 돼요
    노보살님들 엄청 많이 오기 때문에 절에서도 신경 많이 써주더라구요

  • 11.
    '25.5.16 1:12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노보살님들이나 몸이 안좋은 분들은 절 아래 주차장에서 봉고차 타고 올라가거나 택시 타고 올라갈 수 있어요

  • 12. 택시
    '25.5.16 1:20 PM (211.235.xxx.25)

    타고 가시라고 했어요
    전 마음 놓고 혼자인 자유를 즐기는 중예요

  • 13.
    '25.5.17 11:33 PM (211.235.xxx.25)

    다녀오셨다네요
    예전과 달리 셔틀버스도 다니고,
    기도방도 따끈따끈하고 좋으셨대요
    80대 친구 넷이서 즐거우셨다고 해요
    화장실이 멀어서 고생한 거 빼고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596 고등 영어 과외/학원쌤들 팁좀 주세요. 7 영어 2025/05/16 903
1713595 드디어 국회에서 김충식이란 이름이 나왔네요 14 ㅇㅇ 2025/05/16 4,096
1713594 이사냐 현금이냐 4 나옹 2025/05/16 1,264
1713593 전 국민이 눈에 불 켜고 제보하려고 하는 중 3 ******.. 2025/05/16 1,274
1713592 이재명 "비싸다고 느껴도 어쩔 수 없어..전기요금 인상.. 26 ... 2025/05/16 5,860
1713591 집에서 전자담배 피는데 2 ** 2025/05/16 1,518
1713590 본죽 녹두죽 맛이 어떤가요? 4 . . 2025/05/16 1,366
1713589 자원봉사요..돈으로는 못 해요. 3 .. 2025/05/16 2,054
1713588 40층 이상 초고층 사시는 분들 11 2025/05/16 3,268
1713587 웃고싶으신 분 보세요ㅋ 2 2025/05/16 1,553
1713586 눈물나는 순천유세 7 .. 2025/05/16 1,502
1713585 요즘 제일 맛있는 과일이 뭔가요? 7 과일 2025/05/16 3,024
1713584 요즘 즐겨듣는 발라드 한곡씩만 추천 해주세요 13 ㅇㅇ 2025/05/16 1,021
1713583 서영교 녹취 제보가 큰거였네요 15 2025/05/16 6,076
1713582 웃긴일 지금 유세차량 지나갔는데 ㅋ 2 2025/05/16 2,633
1713581 이영애 마리오네트 심부볼 주름 묘하게 잘어울리지 않나요??? 6 ㅇㅇㅇ 2025/05/16 3,336
1713580 애셋 아빤데 왜이리 귀엽나요 (러바오) 3 ㅇㅇ 2025/05/16 1,259
1713579 귀금속 파려는데요. 보석 2025/05/16 530
1713578 서울 남쪽 지금 비오나요? 밖이 전혀 안 보여여 1 급질ㄹ 2025/05/16 922
1713577 sk 해킹 9175명 손해배상 집단소송- 3 해킹 2025/05/16 1,326
1713576 사춘기 지나가는거 맞지요?? (간절) 13 so 2025/05/16 2,003
1713575 뉴발 운동화가 편하다고 해서요 12 편편 2025/05/16 3,211
1713574 전현무 슬로우조깅 진짜 좋은가요? 10 2025/05/16 4,110
1713573 이해민 의원실 - 초당적 협력기구 AI전환연대회의, 3차 대담이.. ../.. 2025/05/16 205
1713572 밥하기 싫은데... 너무 귀찮네요ㅜㅠ 4 전업주부 2025/05/16 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