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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6세 시아버지가 자기 아내 돌보러 온 며느리를

요양원 조회수 : 24,182
작성일 : 2025-05-15 02:34:43

아령으로 쳐서 살해하려 한 사건이 있었네요. 

병든 시어머니 간병하러 왔다가 아령 맞은 며느리가 얼마나 충격이 컸을까요...

너무 놀라운 게 96세가 며느리에게 

너희들만 좋은 쌀로 밥 해먹고 나는 좋지 않은 음식을 준다, 라면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했다는 거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001901?sid=102

 

이거 말고도 충격적인 사건을 본 적 있어요. 방송에서 본 사연인데 

며느리가 집에서 치매 시어머니와 함께 살았는데 

이 시어머니는 대소변을 못 가리거나, 혹은 거동을 못하는 사람은 아니었는데 

며느리 얼굴을 자꾸 만졌대요. 그런데 며느리가 견디다 못해 

시어머니 손을 묶었는데 그게 존속 학대로 고발이 돼서 벌금이 700만원...ㅜㅜ

이런 사건은 그냥 엄중 경고만 해도 될 텐데...

 

병든 시부모님을 간병하거나 직접 모실 정도면 선량한 사람 아닌가요? 

그런데 결과가...이렇게 참혹하면...

저는 두 사건을 보면서 왜 도리를 하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저런 환난을 당하나...

세상 이치가 잘못된 건가...이 생각 뿐이에요. 

 

나이 드신 부모님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보내는 자녀들은 

저런 봉변은 안 당하잖아요. 최근 들어 봤던 사건들 중에 가장 씁쓸한 일이어서 얘기해 봅니다. 

IP : 210.204.xxx.5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냉정
    '25.5.15 5:41 AM (175.199.xxx.36)

    전 외할머니나 친할머니 두분다 치매걸리셨는데
    그렇게 공격적이더라구요
    외할머니는 밥안준다고 그러고 친할머니는 진짜 벽에 똥칠
    까지 하는것도 봤네요
    치매는 무조건 병뭔보내야 해요
    자식된 도리하기가 너무 벅차요

  • 2. 치매같네요
    '25.5.15 7:05 AM (118.235.xxx.208)

    돈이 없어서 병원 못보낸것 아닌가요?

  • 3. 원글님
    '25.5.15 7:25 AM (118.235.xxx.80)

    식이면 요양병원에 묶는건 당연한거잖아요.
    치매 걸린 거동하는 사람이 얼굴만지다 손 묶는건 처벌해야죠
    아이가 뭐 모른다고 엄마 얼굴 만지면 묶어요? 이상한 소릴 하시네요

  • 4. ..
    '25.5.15 7:50 AM (203.251.xxx.178)

    얼굴 만진다고 사람을 묶어도 된다고 생각하는게 충격이네요.
    그거 학대 맞아요

  • 5. 치매면
    '25.5.15 8:47 AM (59.7.xxx.113)

    시어머니..바지 고무줄 새로 넣어서 고쳐드리니 고맙습니다 선생님..하시다가 어느날은 빨래건조대에 본인 옷 없어졌다고 저보고 도둑년이라고.. 에휴... 슬픈일입니다.

  • 6. ㅇㅇ
    '25.5.15 9:03 AM (210.126.xxx.111)

    며느리가 등신중에 등신이네요
    자기를 괴롭히는 치매 시모를 모셔보겠다고 손을 묶는 방법을 쓰다니요
    본인이 감당이 못할거면 요양원에 보내야지요
    존속학대로 벌금 맞는건 자업자득이다 싶네요

  • 7. ...
    '25.5.15 9:04 AM (14.39.xxx.125)

    치매요양병원 참혹한거 모르나봐요 ㅠ

  • 8. ㅇㅇ
    '25.5.15 9:38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누가 신고 했을까요
    그가족들이겠죠
    7 백 주고 인연 끊을래요
    그신고한 가족들이 요양원 보내는지 안보내는지
    두고 봐야죠

  • 9. ..
    '25.5.15 10:37 AM (211.198.xxx.46) - 삭제된댓글

    벌금받은 며느리가 바보에요
    아니면 일부러 손떼려고 그랬을지도 ᆢ
    돌아가신 시아버지도 마지막 면회갔을때
    아들 며느리 앞에 두고 악담을 하시더군요
    하녀인 며느리가 당신. 대소변수발들고있어야하는데
    차려입고 나타났으니 ᆢ 얼마나 약이 오르셨는쟈
    기운이 더 있었으면 물건이라도 던졌을거에요

  • 10. dd
    '25.5.15 11:03 AM (211.220.xxx.123)

    치매 걸리면 먹고 죽는 약 있었으면 좋겠다
    모시는 것도 모시는거지만
    내가 저러면 죽을 권리는 줘야지

  • 11. ...
    '25.5.15 11:24 AM (173.63.xxx.3)

    장수 최대의 문제가 치매가 올 확율이 높다는 것과 노인인 자식이 노인을 모시는 것.

  • 12. .........
    '25.5.15 11:26 AM (61.77.xxx.166)

    사실 자식도 못보시는걸 며느리가 한다는게 웃기는 일이죠.
    그냥 치매부모는 자식이 감당하는걸로.
    며느리가 저런꼴까지 보고 당해야 하다니.

  • 13. 휴...
    '25.5.15 11:30 AM (1.227.xxx.55)

    치매 부모 모시는 거 너무 힘든 것도 맞고.
    그렇다고 손 묶는 건 학대인 것도 맞고. ㅠㅠ

  • 14. 법이 선행을
    '25.5.15 12:03 PM (58.141.xxx.31)

    막는 경우도 있죠.
    과거엔 그게 역전된 세계라 "아노미현상"이란 용어가 존재했는데..

  • 15. 치매가
    '25.5.15 2:40 PM (175.208.xxx.185)

    치매가 망상 조현에 가까운 증세를 보여서
    집에 불도 지르고 살인도 하고 미수에 그치겠지만
    노인문제 정말 심각합니다.

  • 16. ㅇㅇ
    '25.5.15 3:00 PM (223.38.xxx.251)

    연명치료거부 미리 신청하는것처럼
    중증치매진단시 장기기증및 안락사를 미리 신청할 수 있는
    제도가 생기길 바라봅니다

  • 17. ㅡㅡㅡ
    '25.5.15 6:57 PM (183.105.xxx.185)

    치매약이 조현병 약일걸요 .. 오죽하면 조현병을 조기치매라고 하겠나요 .. 에효 .. 장수가 좋은게 아니에요 정말 ..

  • 18. 길손
    '25.5.15 7:10 PM (223.38.xxx.100)

    중증치매 안락사( 존엄사) 도입해야 합니다.

  • 19. 댓글 주신 분들
    '25.5.16 1:02 AM (210.204.xxx.55)

    다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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