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싫어하는 사람을 보고 배운 것.

.... 조회수 : 1,797
작성일 : 2025-05-14 11:43:02

성향도 추구하는 것도 너무 안맞는 사람이 있었어요.

일을 하다보면 응대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 사람은 자기가 싫은 사람에게는 정말 찬바람이 쌩쌩 돌게 대해요.

저는 '아무리 싫어도 저렇게 대놓고 하는 건 아니지.'라는 생각으로

적당히 응대했구요.

그렇게 1년을 지내고보니 그 사람에게 문의했다가 기분나쁘다고

컴플레인 건 사람이 두 명정도 있었어요.

그런데 그 사람은 원칙대로 했다고 문제 없다고 했고 그 말이 맞았어요.

친절하지 않을뿐이지 문제는 없었죠.

관리자가 불러서 뭐라고 하긴 했지만 그냥 그정도였어요.

그랬더니 그 사람에게 물어보던 사람들이 모두 저에게 와서 계속 

귀찮게 합니다.

사람들이 그 사람 불편하다.면서 저에게 오는데 실질적으로 제가 제일 불편해졌어요.

그 사람은 자기와 맞는 사람들과만 일하고 점점 편해지는 게 보여요.

그러면서 세상 이치를 깨달았어요.

잘하면 잘한다고 대우해주는게 아니라 일만 느는구나. 

싫은티를 내야 상대방도 조심해주고 일도 줄어드는구나.

그동안 헛살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날이에요.ㅎㅎㅎ

IP : 119.193.xxx.9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통
    '25.5.14 12:08 PM (106.101.xxx.59)

    나도 그걸

    나이 50. 넘어 알았어요. 아까비 억울

    딸 아들에게 미리 미리 가르칩니다

    친구에게는 잘해준다고 그 친구들이 너를 좋아하는 게 아니야. 사람은 다양한 매력있는 사람을 좋아해.. 등등

  • 2.
    '25.5.14 12:10 PM (223.38.xxx.144)

    전 착하고 잘해주는 친구가 좋은 친구라고 그런친구사귀라고 하는데…

  • 3. 이뻐
    '25.5.14 1:43 PM (211.251.xxx.199)

    잘하면 잘한다고 대우해주는게 아니라 일만 느는구나.

    싫은티를 내야 상대방도 조심해주고 일도 줄어드는구나.

    그동안 헛살았나?


    끄덕끄덕

  • 4. 저는
    '25.5.14 2:19 PM (116.46.xxx.210)

    제일 미친 듯이 빨리 해치우고 책상 깨끗하게 해놓고 있으면 한가한줄 알고 자기 일 저에게 떠넘기고 가는거 보고 늘 책상을 카오스처럼 해놓고 바쁜척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8602 공수처, 윤석열 ‘판사사찰 문건 의혹’으로 추가 입건 5 ㄱㄴ 2025/05/15 1,709
1708601 육우는 한우에 비해 얼마나 저렴하나요? 7 시장 2025/05/15 1,165
1708600 중학생 영어 과외샘 구하시는 분들 6 과외 2025/05/15 1,239
1708599 보통 T인 분들이 청소정리를 잘하나요? 23 쓸고닦고 2025/05/15 2,901
1708598 5/15(목)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5/05/15 498
1708597 ㅅㄹ 문의드려요. 16 ... 2025/05/15 3,882
1708596 밀양 이재명 초대형 현수막의 비밀 8 2025/05/15 3,293
1708595 (김종혁 페북) 윤석열이 김문수에 전화해 노발대발했다는 보도 9 ㅅㅅ 2025/05/15 3,156
1708594 나박김치 하려는데 1 2025/05/15 591
1708593 모기 물린데 바르는 가장 효과적인 거 추천해주세요 28 모기 2025/05/15 3,477
1708592 민주파출소에 신고 방법 알려주세요. 5 신고정신 2025/05/15 687
1708591 윤석열이 엄청 꼼꼼하군요 15 ... 2025/05/15 7,663
1708590 흐린 날 어딜 가보면 좋을까요 7 .. 2025/05/15 1,809
1708589 스승의날인데 손편지도 못 챙겼어요 3 .. 2025/05/15 1,199
1708588 유시민 작가의 대선 예측 12 하늘에 2025/05/15 7,273
1708587 우리쌀 日에 수출했다던 농협…알고보니 '적자 수출' 16 2025/05/15 4,039
1708586 유통기한 지난 미역 10 ㅇㅇ 2025/05/15 1,781
1708585 이재명 부산 유세중 일자리 협약식 맺어버림 22 부산일자리공.. 2025/05/15 3,505
1708584 누워있기가 좋은분 계시나요 9 혹시 2025/05/15 3,003
1708583 님들에게 가장 소중한건 뭔가요? 35 2025/05/15 3,840
1708582 윤가놈 믿는 구석이 있었네요 4 .. 2025/05/15 6,100
1708581 디올유출 문자 참 성의 없네요 7 유출 2025/05/15 2,328
1708580 합성계면활성제 없는 치약 추천해주세요 3 ㅡㅡ 2025/05/15 879
1708579 새벽에 비가 많이 왔나요? 서울이예요 1 새벽 2025/05/15 3,486
1708578 사장남천동 봤어요(feat 귀연판사) 2 사장 2025/05/15 4,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