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에 대한 실망감은 어떻게 해소하세요?

Power 조회수 : 5,552
작성일 : 2025-05-13 22:39:36

자녀가 잘 하는 축에 속하나? 하고 기대했다가, 

 

그것이 객관적인 기준이 아니고

 

기대감에서 나온 생각이었구나 하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 무너져내리는 마음을 어떻게 다잡으시나요?

IP : 1.238.xxx.2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5.13 10:40 PM (175.223.xxx.62)

    공부요?

  • 2. ..
    '25.5.13 10:40 PM (223.38.xxx.188)

    제가 그런데
    그냥 건강하면 됐지 해요 ㅎㅎ
    건강이 최고다ㅜㅜ일찍 자렴

  • 3. Power
    '25.5.13 10:41 PM (1.238.xxx.29)

    공부든 뭐든요.

  • 4. .,.,...
    '25.5.13 10:41 PM (59.10.xxx.175)

    저희애는 성격 외모 건강도 꽝이라...ㅠ

  • 5.
    '25.5.13 10:42 PM (59.13.xxx.164)

    스스로 무너져 내릴것까지야..
    그냥 저는 쟤는 저정도구나 뭐라도 되겠지하고 애써 거리둡니다
    애는 또다른 내가 아니라 다른 존재잖아요
    공부는 그것밖에 안된다니 안타깝고 대신 공부해주고 싶은데 공부는 본인이 깨닫고 하지않으면 뭐 방법있나요
    그냥 내려놓으세요
    내인생은 내꺼 애인생은 애꺼

  • 6. Power
    '25.5.13 10:42 PM (1.238.xxx.29)

    그러셨군요. 마음이 좀 쓰리네요.

  • 7. 그저
    '25.5.13 10:44 PM (221.138.xxx.92)

    시간이 필요하죠....

  • 8. 부모
    '25.5.13 10:47 PM (73.221.xxx.232)

    부모니까 자식에게 기대도 생기고 실망도 하게되죠
    그러나 그걸로 애를 지나치게 볶거나 비난 폭언 은 안하려고 노력해요. 내자신은 어릴때 어떠했나 돌아보고요
    내자신이 완벽하지않았는데 자식이 어느분야에뛰어난 두각을 드러내길 바란다는건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해요

  • 9. 파랑
    '25.5.13 10:48 PM (49.173.xxx.195)

    중요한것 비싼것을 잃어버리고 옵니다
    지난주에 산 브랜드 봄점퍼 없어요
    친구랑 동해 놀러갔다가 새로산 갤럭시 폰 바다에 빠뜨리기도 하고요
    대학문제
    여자문제
    다 기대와는 너무 다르죠
    그래도
    무사히 돌아와 다행이고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고
    다치면 조금 다쳐서 다행이고
    아프면 나을수 있는 병이라 다행이다
    그냥 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살아남아주고
    조금 부족해도 게을러도 맛있게 먹고 잘자고
    다녀왔습니다 해주는걸로도 감사합니다

  • 10. Power
    '25.5.13 10:57 PM (1.238.xxx.29)

    파랑님 너무 멋지세요~

  • 11. ...
    '25.5.13 10:57 PM (211.234.xxx.105)

    뭐든 잘하는 애는 밖에서나 안에서나 사랑받고 인정 받잖아요.
    그런데 잘 못하는 애는 엄마인 나한테만 인정 받을 수 있는데, 내가 실망하고 무너지면 아이가 너무 불행하고 불쌍하잖아요.
    저도 나라도, 내가 사랑해주자하고
    마음 다잡습니다.
    힘내세요.

  • 12. 좋은 글이네요
    '25.5.13 11:01 PM (114.204.xxx.72)

    뭐든 잘하는 애는 밖에서나 안에서나 사랑받고 인정 받잖아요.
    그런데 잘 못하는 애는 엄마인 나한테만 인정 받을 수 있는데, 내가 실망하고 무너지면 아이가 너무 불행하고 불쌍하잖아요.
    저도 나라도, 내가 사랑해주자하고
    마음 다잡습니다.
    ---------------------

  • 13. ㅇㅇ
    '25.5.13 11:15 PM (211.215.xxx.44)

    뭐든 잘하는 애는 밖에서나 안에서나 사랑받고 인정 받잖아요.
    그런데 잘 못하는 애는 엄마인 나한테만 인정 받을 수 있는데, 내가 실망하고 무너지면 아이가 너무 불행하고 불쌍하잖아요.
    저도 나라도, 내가 사랑해주자하고
    마음 다잡습니다.
    힘내세요.

    와..저도 새길게요ㅜㅜ

  • 14. 111
    '25.5.13 11:17 PM (182.209.xxx.215)

    자식들도 부모가 이해심 많고, 부자에..등등
    바라는 맘 있겠지요.
    자식 눈에 나도 기대치에 못미치는 부모일텐데...하며
    자식이라고 내 기대만큼 잘 해야한단
    생각을 버리려 노력합니다.

  • 15. 지난주
    '25.5.13 11:20 PM (211.177.xxx.43)

    그런 생각에 심난하다가 이번주 수학여행가서 활짝 웃으며 찍은 사진을 보내온걸 보니 짠하더라고요ㆍ
    아이 웃은걸 본게 너무 오랜만이였거든요
    앗차. 싶은게, 늦으면 늦는대로 자기 길 찾는데 격려하고 용기만 주려고요.

  • 16. 부모란무엇인가
    '25.5.13 11:28 PM (39.7.xxx.163)

    뭐든 잘하는 애는 밖에서나 안에서나 사랑받고 인정 받잖아요.
    그런데 잘 못하는 애는 엄마인 나한테만 인정 받을 수 있는데,
    내가 실망하고 무너지면 아이가 너무 불행하고 불쌍하잖아요.
    저도 나라도, 내가 사랑해주자하고 마음 다잡습니다.44

  • 17. ..
    '25.5.13 11:32 PM (218.53.xxx.173)

    뭐든 잘하는 애는 밖에서나 안에서나 사랑받고 인정 받잖아요.
    그런데 잘 못하는 애는 엄마인 나한테만 인정 받을 수 있는데, 내가 실망하고 무너지면 아이가 너무 불행하고 불쌍하잖아요.
    저도 나라도, 내가 사랑해주자하고 마음 다잡습니다.
    ------------
    너무 가슴아프네요.그래.너도 인정받고싶지만 안되니 안타깝겠지. 노력도 타고나는건데. 미안하다.ㅠ

  • 18. ...
    '25.5.13 11:35 PM (42.82.xxx.254)

    나는 뭐 완벽할까요...사랑하는 마음이 크다 보니 실망하는 마음도 클 수 있겠지만, 다들 본인의 크기가 있는거죠...저도 나라도 많이 사랑해줄래요...참 좋은 글이네요...

  • 19. ㅎㅎㅎ
    '25.5.14 1:17 AM (211.58.xxx.161)

    아마도 90프로의 학부모들이 그럴거에요
    어릴땐 자기자식보면 천재같거든요
    저희애도 초1때 웩슬러1프로나오고 할때 진짜 영재인줄알고 뿜뿜했었는데 다 부질없었다는걸 알고 이불킥중입니다ㅜ
    아이는 그대로인데 내가 착각했던거고 내마음이 문제다라고..,

  • 20. ...
    '25.5.14 2:16 AM (39.7.xxx.131)

    고등 아이 진로 문제로 잠 못 이루다가 이 글을 읽었어요
    남들 다 가는 무난한 공부 길을 가줬음 싶은데
    아이 고집 때문에 실망이 크네요.
    내가 아이를 무조건 사랑하는 엄마는 아니었구나 싶어
    저 자신에 대해서도 실망스럽고요
    끝없이 서포트해줄 수 없는 형편인데 그걸 아이에게 얘기해도
    못 알아들을 거라 가슴이 답답합니다

  • 21. 고등 부모
    '25.5.14 7:33 AM (39.7.xxx.6)

    넘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 22. 그냥
    '25.5.14 9:15 AM (59.8.xxx.10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부모님에게 자랑스런 딸인가요
    그걸 먼저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나도 밥하는것 보다 노는게 더 좋고,
    청소하기 싫고 그렇잖아요
    사람이라 그렇다 생각해요

    자식이 보는 부모의 모습
    자기들도 매일 늘어져있고, 핸드폰보고 할거 다하면서 나만 잡는다,

  • 23.
    '25.5.14 10:02 AM (58.235.xxx.48)

    세속적 기준에 부족해 보여도.
    부모가 유전자 주고 양육도 해서 자란 게
    내 자식인 걸요. 굳이 따지자면 부모 책임이죠.
    별로 잘 놔 놓지도 않고 이 험한 세상에 태어나게 했으니
    전 부모가 자녀를 더 품어주고 지지해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 24. 아..
    '25.5.14 3:38 PM (112.220.xxx.26)

    저도 부모님에게 실망 많이 주던 자식이었음에도. 아이덕에 많이 마음이 무너집니다.

    여러분의 좋은 댓글 저도 마음에 새겨야 하겠습니다.

  • 25.
    '25.5.14 8:14 PM (180.66.xxx.192)

    뭐든 잘하는 애는 밖에서나 안에서나 사랑받고 인정 받잖아요.
    그런데 잘 못하는 애는 엄마인 나한테만 인정 받을 수 있는데, 내가 실망하고 무너지면 아이가 너무 불행하고 불쌍하잖아요.
    저도 나라도, 내가 사랑해주자하고 마음 다잡습니다.
    ------------
    너무 가슴아프네요.그래.너도 인정받고싶지만 안되니 안타깝겠지. 노력도 타고나는건데. 미안하다.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재수중인데도 밥먹을용돈 아껴서 구글 기프트카드 사서 게임하고 웹툰 보는 놈도 이 글 읽으며 참아볼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2239 진짜 일처리 너무 시원시원 맘에 들어요 이재명 7 푸른당 2025/06/06 2,014
1722238 마약 수사 무마는 과연 밝혀질까요? 3 cvc123.. 2025/06/06 733
1722237 대통령 바꼈을뿐인데, 가게 매출이~ 71 .. 2025/06/06 16,640
1722236 개그 프로인줄 알았어요 4 ㅋㅋ 2025/06/06 3,369
1722235 옷 바꾼다고 돈쓰지 말고 아무거나 입어라 4 2025/06/06 4,661
1722234 당대표 때 사이다 발언 재조명 2025/06/06 1,171
1722233 부채춤이나 배우라는 댓글요 7 2025/06/06 1,473
1722232 김건희 출국금지 걸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7 ㅇㅇ 2025/06/06 1,557
1722231 밀친것도 모자라 꼬집기까지 17 .. 2025/06/06 4,015
1722230 진짜 국격 밑바닥된 거 같은데 46 . . 2025/06/06 5,656
1722229 조의금 10은 했을 거란 댓글, 5 아....... 2025/06/06 2,463
1722228 지인이 식당을 오픈했는데, 맛이 없어요.... 20 냠냠 2025/06/06 6,066
1722227 브레이킹 배드 또 실패했어요  30 ..... 2025/06/06 5,037
1722226 뽀뽀 좋아하는 대통령 26 ㅋㅋㅋㅋㅋ 2025/06/06 4,798
1722225 내란재판 공개로 바꿀 방법은 없나요? 7 아니 2025/06/06 1,181
1722224 펨코가 원한 공약을 민주당이 해주자마자 일어난 일 12 혐오조장사이.. 2025/06/05 4,119
1722223 예전에 동상이몽에서 소금밥이요 12 ... 2025/06/05 3,725
1722222 李 “관세 협상, 한국 섣불리 내어준 부분 없느냐” 16 ㅇㅇ 2025/06/05 3,576
1722221 건희는 왜 그렇게 한동훈을 싫어한건가요?? 17 .... 2025/06/05 5,741
1722220 청와대이전관리 TF 팀장, 이정도 총무비서관 ㅋㅋ 8 ,,,,, 2025/06/05 3,340
1722219 내일 현충일 기념식 하겠죠? 3 2025/06/05 1,503
1722218 이재명 대통령 일처리 속도가 빠른 이유 13 .. 2025/06/05 5,744
1722217 유시민, 검찰이 '우리 칼 써' 유혹할 것, 그건 독배 13 명심명심 2025/06/05 4,906
1722216 남의편 흉좀 볼께요 8 .... 2025/06/05 1,973
1722215 제나이 50인데 17살의 제가 너무 불쌍해요 29 33년전의 .. 2025/06/05 5,922